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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창당 80돐을 맞는 조선로동당은 어떤 특징을 가진 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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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10-06 17: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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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80돐을 맞는 조선로동당은 어떤 특징을 가진 당인가?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2025년 10월10일은 조선인민들의 정치적 참모부인 조선로동당 창건 80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정당들이 있지만 영도력에 있어서나 내세운 강령을 현실로 전환시키는 실천력에 있어서나 조선로동당을 따를만한 당은 없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난관 속에서도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가 동시에 부흥하고 도시와 지방이 다같이 변모되는 사회주의전면적 발전의 새시대를 개척한 것은 바로 조선로동당의 뛰어난 영도력 덕택이다. 조선로동당은 1945년 10월 10일 창립된 이래 80년간 조선인민의 자주성과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실현하기 위하여 온갖 노고를 다 바쳐왔다.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 때로부터 3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민대중이 주인된 <주체사회주의>를 견결히 수호하고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지향하여 계속 전진해온 조선의 당당한 모습은 조선로동당의 뛰어난 영도력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불패의 조선로동당 창건 80돐을 맞아 과연 조선로동당은 어떤 특징을 가진 당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첫째로, 조선로동당은 <김일성-김정일주의> 혁명사상으로 발전해온 혁명적 당이다.  전당강화의 새시대를 불러온 이 독창적인 혁명사상, 위대한 당건설의 지도적 지침이 없었다면 조선로동당은 가장 강위력한 영도적 정치조직으로 빛을 뿌리지 못했을 것이다.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를 며칠 앞둔2012년 4월 6일 김정은총비서께서는 일꾼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다음과 같은 뜻깊은 말씀을 하셨다.


“우리는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도적 지침으로 하여 당건설과 당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우리 당의 혁명적 성격을 고수하고 혁명과 건설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조선로동당과 주체사회주의혁명이 새로운 계승기, 발전기에 들어선 중대한 역사적 시기에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조선로동당의 지도사상으로, 최고강령으로 정식화하신 것은 조선로동당의 전설적인 영도력과 향도력을 창당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총비서의 최고의 당건설업적들가운데서 가장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는 불멸의 공적이다.


둘째로, 조선로동당은 세계 여러 나라들의 당들중에서 최전선에 서서 제국주의연합세력을 상대로 인간의 자주성과 정의, 평화, 평등, 사회주의를 신장발전시키기 위하여 투쟁해온 가장 강력한 사회주의정당이다. 1950년대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물리치고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값높은 영예를 조선인민에게 안겨준 조선로동당은 그후 수시로 달려드는 횡포한 현대제국주의세력들의 전쟁책동을 막아내고 인민들이 조선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참화를 당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여 왔다. 조선로동당은 인민군무력의 최정예화, 강군화와 전민항쟁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조선 식의 강력한 주체무기, 최첨단무기 체계들을 계속 개발보유함으로써 조선을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새 국면을 열어놓았다. 조선로동당은 그 탁월한 영도력으로 국가핵무력건설대업을 빛나게 완수하고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을 전률케 하는 다종다양한 첨단무기체계들을 연속적으로 개발완성함으로써 불패의 군사력을 갖추게 되었다. 

 

불패의 군사력에 더하여 조선로동당은 전군을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조선로동당은 불멸의 혁명사상인 김일성-김정일주의를 군건설의 지도적 지침으로 삼아 인민군대를 철저히 정치사상강군화, 도덕강군화를 앞세우고 전투대오를 부단히 강화시켜 세계최강의 군대로 키웠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정치사상강군화는 우리 군건설의 기본이며 전략적인 제1대과업입니다.”

 

사상과 신념으로 무장된 군사력은 언제나 필승불패하는 법이다. 정치사상적, 도덕적 우월성이 인민군대의 제일무기로 되게 하신 총비서의 영도의 손길은 인민군인들을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불굴의 투사들로 키우셨다. 이러한 혁명강군이 있기에 조선로동당은 그 어떤 제국주의세력의 전쟁책동도 막아내고 승리만을 이룩해 올 수 있었다.

 

 세째로, 조선로동당은 창당초기부터 지금까지 인민대중을 <역사의 주체>로 내세우고 위대한 인민대중과 함께 새로운 시대, <주체시대>를 개척해 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오랜 세월 착취의 대상이었던 인민대중을 <혁명의 주체>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으로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을 창조해온 것이 바로 조선로동당이 지금까지 이룩한 위대한 업적중에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지난 80년 동안 조선로동당은 인민대중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떠받들어온 인민존중의 역사이고 인민대중 자신의 힘을 발동하고 그에 의거하여 인민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온 주체의 역사이다. 진정 조선로동당은 자기의 창건과 함께 조선인민을 수난과 불행의 대명사로부터 당당한 <존엄과 권리의 대표자>로, 가장 힘있는 <역사발전의 주체>로 전환시켰다. 

 

오랜 세월 눈을 뜨고도 앞을 보지 못하고 자기 힘을 의식하지 못했던 인민대중을 건국의 첫 기슭에서 새 나라의 장래를 마음놓고 떠맡길수 있는 <새형의 주체>로 갱생시킨 것이야말로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이룩한 세기적인 대업이다. 자기 존재의 가치, 자기 힘의 무궁함을 알고 운명의 노예로부터 <운명의 개척자>로 방향전환을 하게된 조선인민에게는 더이상 못해낼 일이 없었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하시었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2015년 10월 조선로동당 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연설에서 <조선로동당의 역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조선인민의 승리>라고 역설하시었다.

 

조선로동당의 창당정신에서 진수를 이루는 것은 바로 김정은총비서께서 강조하신 <인민대중제일주의>이다.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신 김일성주석에게 있어서 인민은 혁명을 위해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혁명의 원인이었고 동기였으며 본질이었다.  당이 창건된 후 지난날 한 평의 땅이 없어 피눈물을 뿌리며 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 속에 살던 농민들이 땅의 주인이 되었고 노예노동을 강요당하던 노동자들이 공장의 주인이 되었으며 온갖 불평등과 예속, 천시와 학대 속에 헤매이며 불행과 고생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여성들이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사회의 당당한 주인이 되는 인민의 새세상이 열렸다. 사회에서 이리저리 떠돌던 지식인들이 혁명의 영원한 동행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어제날의 머슴군이 정사를 의논하는 대의원이 되는 꿈같은 현실이 실제로 조선땅에서 펼쳐졌다. 이것은 조선인민의 운명에서 일어난 대사변이었다.

 

네째로, 조선로동당은 수도만이 아니라 지방들도 다같이 변모시키는 경이적인 새시대를 펼쳐온 강위력한 정치적 참모부이다. 조선로동당은 <지방중흥>이라는 거창한 역사적 대업을 결행할 대용단을 내리고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지방과 농촌은 항상 빈곤과 낙후의 대명사로 되어왔고 수도와 지방의 차이, 도시에 비한 농촌의 후진성은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일로, 해결전망이 없는 난문제로 되어 왔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야말로 조선로동당의 80년 혁명영도사에 특기할 가장 자랑스럽고 경이적인 사변이며 위대한 어머니당이 조선인민에게 안겨주는 제일 큰 선물이다. 


김정은총비서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지방공업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전국적 판도에서 지역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면서 이를 위한 조선로동당의 새로운 정책을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명명하시었다. 얼마후에 열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금후 지방경제의 확실하고도 급속한 발전을 실현하고 국가의 전면적 부흥에 큰 힘을 실어주게 될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실행대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었다.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을 매해 20개 군씩 어김없는 정책적 과업으로 틀어쥐고 모가나게 집행하여 10년안에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높일데 대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인 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는 지방공업공장들과 함께 추가적으로 <3대 필수대상건설>, 즉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과학교육 및 생활문화시설, 양곡관리시설까지 병행하여 건설하는 것을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에 정식으로 포함시킬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였다. 이것은 바로 조선로동당이  지방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에 대한 보다 뚜렷한 표상을 가지게 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공간이 바로 보건과 위생, 과학교육분야라는 엄연한 현실을 놓고보아도, 지방자체의 자립적 발전능력을 키우는 사업의 중요성으로 보아도 현대적인 보건시설과 다기능화된 문화생활거점의 건설은 전략적 가치가 큰 중대사업이며 한시도 미룰 수 없는 다급한 과제였다. 이로부터 조선로동당은 특단의 혁명적인 결행으로써 전국의 모든 시, 군, 산간까지 현대과학기술과 문명을 주입하고 정해진 지방발전목표에로 지체없이 나아갈 것을 결심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포괄적인 지방발전정책에 따리 조선에서는 지금 지방이 급진적으로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일찌기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거창한 변화가 도처에 일어나 조선의 지도가 시시각각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이 제시된 때로부터 4년도 못되었고 지방공업혁명의 첫 포성이 울린지 1년 수개월밖에 안되었지만 조선인민은 이미 그것이 낳은 희한한 실체들을 날마다, 시간마다 목격하고 있으며 그 혜택은 벌써 지방인민들의 생활 속 갈피갈피에 속속 스며들고 있다. 20개 시, 군에 새로 일떠선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에서 갖가지 맛좋고 특색있는 식료품들과 각종 일용품, 피복류들이 생산되어 나오고 있으며 제품품평회를 계기로 질적 수준을 겨루고 교류마당을 통하여 앞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발전지향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줄기찬 실행으로 하여 해마다 방방곡곡에 희한한 농촌살림집들과 병원들이 여기저기 솟아나고 있다. 재앙이 휩쓸었던 나라의 서북변 섬지구에 이제는 농촌문화도시의 새 변혁상이 펼쳐지고 오늘은 여기에서 지방진흥의 활기차고도 거폭적인 진일보를 상징하는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이라는 거창한 창조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강동군과 구성시를 비롯한 여러 시, 군들에서 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조선로동당의 진정어린 성의가 지방인민들에게 또 한가지 가닿게 될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경성군 온포지구에 건설되는 종합적인 산간지역 문화휴식 및 치료봉사기지가 나날이 완벽한 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신포시에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가 마련되어 어제날 경제력이 약하여 <빈포>로 불리우던 이 고장이 <부자시>로 전변될 확고한 전망이 열리었고 락원군에 신포시 바다가 양식사업소보다 더 특색있고 훌륭한 수산기지, 아직 누구도 목견한적이 없는 희한한 어촌마을이 일떠서고 있다. 이는 그대로 조선로동당이 인민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쉬임없이 그려가는 행복의 전경도이다.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에 지방발전정책의 소중한 산아들을 안아보는 감격이 이리도 클진대 이제 10년후 조선 땅우에 펼쳐지게 될 지방발전의 위대한 변혁상은 대단할 것이다. 인민의 소중한 꿈을 안고 인민의 크나 큰 기대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으로 용기 백배하며 조선로동당은 지방중흥의 새 역사를 쉬임없이 새겨갈 것이다. 

 

앞으로 조선의 각분야에서 일대 변혁이 일어나 주체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위한 강력한 추동력을 제고하고 도처에서 인민들에게 새 문명, 새 생활, 새 행복을 안겨주는 사변적인 성과와 경사의 소식들이 이어질 것이다. 위에 지적한 특징을 지닌 조선로동당은 창당의 성스러운 이념을 실현하는 길에서 순간의 답보도 없이 줄기차게 전진 또 전진할 것이며 마침내 조선은 자주, 평화, 평등, 정의를 실현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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