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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17살이하 녀자월드컵, 경기장에 휘날린 공화국기에 깃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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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2-15 07: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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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이하 녀자월드컵, 경기장에 휘날린 공화국기에 깃든 사연


《우리의 국기를 세계만방에 제일 높이 떨치자》

지난해 11월 조선팀은 국제축구련맹 2024년 17살이하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쟁취하였다. 우승의 영예를 쟁취한 그날 조선의 녀자축구선수들은 온 세상 보란듯이 공화국기발을 날리며 경기장을 돌았다. 국제경기장에 자랑스럽게 휘날렸던 공화국기발, 평양시 평천구역 미래동에서 살고있는 정순영씨가 정히 마련하여 그들에게 안겨준 기발이였다.

 

우리 나라 팀이 국제축구련맹 17살이하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쟁취하였다.(《로동신문》)

 

인민체육인 어머니의 모습에서

정순영씨의 어머니 최명심씨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깊은 추억을 남긴 텔레비죤련속극 《휘날리는 댕기》의 주인공원형이며 근 50년을 나라의 예술체조발전에 이바지한 인민체육인이였다.

몇해전까지 평양체육단에서 예술체조책임감독으로 일해온 어머니에 대한 정순영씨의 추억은 공화국기발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어린시절에 그가 어느한 국제경기에 참가하고 돌아온 어머니에게서 받은것은 그 어떤 놀이감이나 고운 옷이 아니였다. 조국을 떠날 때에도, 우승의 영예 안고 조국으로 돌아올 때에도 어머니가 늘 품에 소중히 간직했던 공화국기였다. 그 기발을 책상우에 정히 세워놓고 그는 우리 글을 익혔다.

대학교원이였던 그의 아버지는 아직은 철부지인 딸의 학습장에 이런 글을 써주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우리 나라 기발》

늘 집떠나 사는 어머니, 나를 혼자 두고 어디에 갔는가고 그가 물으면 아버지는 그 공화국기를 가리키며 어머니는 공화국기발을 휘날리러 갔다고 말하군 했다.

그때부터 그는 그림을 그리면 공화국기부터 그렸다. 그리고 자기 침대 머리맡에도 공화국기를 그려붙였다.

공화국기발에 대한 사랑과 더불어 그는 어머니처럼 예술체조를 사랑하게 되였다.

그는 14살에 국가종합팀 선수가 되여 처음으로 선수복을 입었다. 선수복에 새겨진 공화국기를 보는 순간 이름할수 없는 숭엄한 감정이 북받쳐올랐다고 한다.

그날 어머니는 그에게 《우리 체육인들은 다름아닌 공화국기발을 더 높이 날리는데서 생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사람들이라는걸 잊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정순영씨는 힘들고 나약해질 때마다 그 말을 되새겨보며 이악하게 노력하였다. 그 결과 두해후에 정순영씨는 마침내 1등의 영예를 지니고 공화국기를 국제무대에서 높이 날렸다.

조국에 돌아온 그는 어린시절부터 늘 책상우에 정히 세워놓았던 기발보다 더 큰 기발을 마련하여 집의 벽면에 걸어놓았으며 자기의 땀과 열정을 다 바쳐 우리의 국기를 더 높이 떠받들어 빛내리라 다짐했다. 그날의 맹세를 지켜 그는 선수로, 감독으로 생활하는 나날에 여러 차례나 세계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휘날렸다.

선수들에 대한 후원사업의 나날에

그는 감독사업을 그만둔 다음에도 예술체조선수들과 녀자축구선수들에 대한 후원사업을 성의껏 진행하여왔다.

정순영씨와 17살이하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쟁취한 녀자축구선수들

국제축구련맹 2024년 17살이하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며칠후에는 조국을 떠나게 될 선수들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것인가 고심하던 정순영씨는 공화국기발을 정히 마련하여 그들을 찾아갔다. 그가 선수들에게 존엄높은 우리의 공화국기발이 세계의 하늘가에 자랑스럽게 휘날리게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조선의 체육인들이  무엇을 위해서 달려야 하며 체육인에게서 제일 소중한것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가슴속에 깊이 새기게 해준 그의 절절한 부탁에는 그만이 아닌 이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소원이  어려있었다.

국제경기장에 휘날린 국기에 깃든 사연, 그것은 결코 한 평범한 녀인이나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어디서 살든, 무슨 일을 하든 자기의 지혜와 땀을 깡그리 바쳐 조국의 국기를 세계만방에 제일 높이 떨치고싶어하는 이 나라의 불같은 민심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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