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 이제 윤석열 파면을 달성해야 - 윤석열 체포한 날 촛불문화제 열려 > 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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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공조수사본부,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 이제 윤석열 파면을 달성해야 - 윤석열 체포한 날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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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5-01-15 08: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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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수사본부,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기자명 이광길 기자

 


공조수사본부가 15일 오전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했다. [사진 갈무리-MBC 유튜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이 모인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15일 오전 10시 33분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은 뒤 48시간 내에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내란’ 발생 43일만이자 1차 체포영장 집행 실패 이후 12일만이다. 지난달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권한행사가 정지된 상태이기는 하나, 현직 대통령 체포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전농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15일 성명을 통해 “주권자의 힘으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했다”라고 환호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한 달 넘게 윤석열 퇴진을 요구해온 주권자 시민들의 힘”이라며 “이미 다른 내란의 주범들이 구속기소된 만큼 그 수괴인 윤석열을 구속수사하여 내란 및 외환 시도 혐의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수사와 별개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심판을 조속히 진행하여 파면을 결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체포 직전 입장을 밝히는 윤석열. [영상제공-대통령실]

 

‘내란 수괴’ 윤석열은 잡혀가는 순간에도 진실을 호도하려 애썼다. 


문서와 영상으로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면서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이 발부되고, 또 영장 심사권이 없는 법원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수사 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서 국민들을 기만하는 이런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서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강변했다. 


“저는 오늘 이들이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포장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우리는 자진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이에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체포에 응하기로 결심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마지막 말씀으로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덧붙였다. 


[출처 통일뉴스]



“이제 윤석열 파면을 달성해야”…윤석열 체포한 날 촛불문화제 열려

이영석 기자

 

촛불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촛불문화제’가 15일 오후 7시 헌법재판소 인근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에서 열렸다.

 

윤석열을 체포한 이날 열린 문화제에 2,8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촛불시민이 참가해 기쁨을 나누며 승리를 축하했다.

 


  © 이영석 기자


사회를 맡은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윤석열 체포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이 또 하나의 승리를 만들었다”라며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이다. 한 달 안에는 파면도 확정될 것이다. 속전속결로 해결해 버리자”라고 말하면서 윤석열 체포 투쟁에 함께한 국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잡혀갔지만 김건희는 살아있다. 외환유치를 준비했던 공작팀들도 모두 살아있다. 그리고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달려간 내란 공범들 국힘당이 아직 살아있다”라며 “헌재가 윤석열 파면을 확정해야 진정한 내란 수습”이라고 말하고 구호를 선창했다.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여는 발언에서 윤석열 탄핵을 ‘1단계 승리’로, 윤석열 체포를 ‘2단계 승리’라고 말하며 “이제 우리는 3단계 목표인 윤석열 파면을 달성해야 한다”라면서 “법률적으로나 민심으로 보나 파면은 확정이겠지만 조금도 방심하지 말고 완전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계속해 “이번에야말로 내란 정범 국힘당의 정치적 생명을 완전히 끊어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또 내란의 수괴 윤석열 정권의 실세 특급 범죄자 김건희를 반드시 체포, 구속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윤석열·김건희 체포단 공동단장인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7일간의 관저 앞 농성 투쟁 현장에서 촛불시민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체험했다”라며 ‘▲무자비하고 단호한 투지 ▲절대 꺾이거나 굽히지 않는 강인한 정신 ▲어떤 불리한 상황도 능히 타개하는 의연한 정신’을 꼽으며 “이 정신이 바로 촛불의 정신, 촛불의 사상 아니겠는가?”라고 단언했다.

 

‘오늘의 개소리’ 시간에 참가자들이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라고 외치고 나서 윤석열이 체포되기 전에 공개한 대국민 동영상에 분노와 규탄의 함성을 그치지 않았다.

 

시민 자유 발언에 나선 청년촛불행동 회원인 김태성 씨는 “청년들은 오늘의 체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윤석열 즉각 파면, 김건희 구속, 국힘당 해체 그리고 내란에 동조한 모든 자들을 심판하고 승리할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모두가 민주주의는 더 이상 피가 아닌 우리 국민의 행동과 관심으로 올바르게 자란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을 밝히는 대학생 응원봉 연대 ‘빛물결’에서 활동 중인 23살 김지우 씨는 “윤석열의 체포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 과정에 대학생들이 함께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윤석열의 체포는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고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외쳐온 정의의 시작”이라며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우리는 끝내 승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한 여학생은 “윤석열이 잡혔으니까 이제부터 윤석열의 죄를 하나하나 다 따져서 벌을 받게 해야 한다”라며 “북한에 전단지를 보내고 무인기를 보내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고, 자기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을 배에 태워 백령도로 보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죽게 하겠다는 것이 윤석열·김건희 일당의 계획이었다. 그렇게 해서 전쟁이 일어나면 비상계엄도 하고 헌법도 바꿔서 김건희가 스스로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다. 생각할수록 정말 무섭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윤석열의 수작에 안 넘어갔기 때문에 전쟁이 안 일어났다고 한다. 정말 맞는 말 아닌가? 분단을 이용해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 특히 윤석열 같은 정치인들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고 전쟁의 공포 속에 살아야 했다”라면서 “우리 청소년은 전쟁과 분단이 아닌 평화와 통일을 원한다. 윤석열 체포는 그 시작이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와 웃음이 가득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후 그런 마음을 담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렀다.

 

30대 여성 이수연 씨는 “윤석열을 체포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서울 한복판에서 너무 많은 젊음이 쓰러진 이태원참사, 박정훈 대령의 무죄로 그나마 한발 내딛은 채상병 사건, 아무렇게나 휘어댄 양평고속도로, 대놓고 영상까지 있는데 받아도 된다고 하는 명품백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까지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너무나 많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체포 막겠다고 모여든 김기현, 윤상현, 나경원 등 33인의 국민의짐 국회의원들, 윤석열의 인권을 챙기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마지막까지 자기 할 말 하겠다고 두 번이나 떠든 윤석열의 메시지를 그대로 싣는 언론”을 규탄했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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