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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항일의 불길 속에 태어난 자력갱생의 고귀한 산아-밀림속의 병기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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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4-08-14 08: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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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불길 속에 태어난 자력갱생의 고귀한 산아-밀림속의 병기창들 

 

편집국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은 백두밀림 속에서 병기창들을 마련하고 풀무와 마치, 집게, 몇 개의 야장도구들로 작탄과 권총, 소총, 탄알, 화약까지 만들어 무장투쟁의 승리와 조국해방위업의 성취에 이바지한 사람들의 투쟁을 언급하며, 항일선열들의 ‘자력갱생,간고분투의 위대한 혁명정신은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창조의 원동력으로 되여왔다고 하였다.

 


(자료사진,
유격대원들과 유격구인민들은 빈터우에서 

풀무와 마치,집게를 비롯한 몇개의 야장도구들을 마련하여 무기수리소들을 꾸리고

가마,보습 등을 모아 무기를 만들어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항일의 불길속에 태여난 자력갱생의 고귀한 산아-밀림속의 병기창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한 위대한 항일혁명전쟁사의 갈피갈피에는 작탄과 탄알은 물론 화약까지도 만들어 무장투쟁의 승리를 안아오는데 이바지한 밀림속의 병기창들도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

 

항일선렬들의 견결한 혁명정신,투쟁본때가 맥맥히 어리여있는 자력갱생의 고귀한 산아들은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주체혁명의 전 로정에서 전진과 발전을 강력히 떠밀어온 진함없는 원동력이 어디에 시원을 두고있는가를 뚜렷이 시사해주고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 외세의존으로는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수 없다는것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께서는 조선혁명은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수행하여야 한다는 철저한 자주사상을 제시하시고 혁명실천에 빛나게 구현하시였다.

 

국가적인 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 정면대결해야 했던 항일무장투쟁은 그 첫걸음부터 무기와 탄약,식량,피복 등을 자체로 해결할것을 요구하였다.

 

위대한 수령 님께서는 무장력을 이루는 기본요소의 하나인 무장장비를 튼튼히 갖추기 위한 사업을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니라 자체의 힘으로 해나가도록 이끄시였다.

 

일제와의 대전이 선포된 주체20(1931)년 12월 명월구회의에서 자체의 힘으로 무장을 갖추기 위한 방도를 명확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님께서는 《병기창성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를 비롯한 로작들을 통하여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조선의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사상정신적무기로 안겨주시였다.

 

몸소 무기수리소들을 찾으시여 사업방향과 임무,화약제조법도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필요한 도구들까지 해결해주신 위대한 수령 님의 령도밑에 밀림속의 병기창마다에 자력갱생의 마치소리,원쑤격멸의 마치소리가 높이 울리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님께서 안겨주신 투철한 자주의 신념,자력의 정신을 명줄로 간직하고 투사들은 적의 무기를 빼앗아 무장하는것과 함께 자체로 무기를 생산하고 수리하여 늘어나는 무기수요를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유격대원들과 유격구인민들은 빈터우에서 풀무와 마치,집게를 비롯한 몇개의 야장도구들을 마련하여 무기수리소들을 꾸리고 마사진 가마,보습 등을 모아 무기를 만들어냈다.

 

왜놈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질려 벌벌 떨던 연길폭탄은 오직 자기 힘을 믿고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투사들의 불굴의 신념과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낳은 자랑찬 결실이다.

 

항일전구들에 수많은 화약제조소들이 꾸려지고 화약원료들을 수집하기 위한 투쟁이 군중적운동으로 벌어졌으며 작탄제작법을 널리 받아들이고 제작공정을 흐름식으로 하기 위한 사업이 활기있게 벌어지는속에 1호탄,2호탄,3호탄,특호탄,련발탄,《말골작탄》,《구부렁탄》 등 각이한 용도의 위력한 작탄들이 다량생산되여 싸움터마다에서 일제침략자들에게 무리죽음을 안기였다.

 

이 나날 연길현 사방대의 무기수리소일군들은 불리한 조건에서 3일동안에 100개의 작탄을 만들어내여 유격구방위전투에 이바지하는 기적도 창조하였으며 1930년대 전반기 유격근거지들에서 창조된 병기분야의 경험은 백두산근거지에 건설되였던 병기창들에 그대로 활용되고 발전되였다.

 

줄칼이 최상의 수단이였던 밀림속의 병기창들에서 투사들은 작탄뿐아니라 권총,보총 등을 유격전의 특성에 맞게 제작해냈으며 탄알을 재생하고 고장난 무기들을 제때에 수리하여 부대들에 보내줌으로써 항일전구들마다에 약동하는 활력을 더해주었다.

 

30리밖의 일본군경들도 혼비백산케 했다는 유명한 나무포이야기도 가렬한 항일전의 나날 자력갱생의 선구자들인 투사들에 의하여 세상에 태여난것이다.

 

주체82(1993)년 7월 어느날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님께서는 전시된 나무포를 보시며 자신께서 놈들을 크게 족칠것을 결심하고 박포리(박영순)에게 과업을 주어 이 포를 만들고 여기에 주먹만 한 쇠알을 넣었다고,대두천병영에 대고 둬방 쐈는데 어찌나 소리가 요란했는지 왜놈들은 우리가 쏘련에서 포를 가져다 쏘는것 같다고 하면서 대항할 엄두도 못내고 도망쳤다고 회억하시였다.

 

무기수리소들이 활성화되는데 따라 유격대원들은 적들의 탄광,광산,철도공사장들을 습격하고 폭약과 뢰관들을 수많이 로획하여 보내주었으며 인민들의 아낌없는 지원도 무기생산,수리투쟁을 힘있게 고무하였다.

 

유격대의 무장장비가 끊임없이 강화되는데 당황망조한 일제는 밀림속에 있는 병기창들에 대해 《…공장은 대규모로서 공구 등이 완비되였으며 기술원 역시 우수한자가 다수 있는듯 하며 현재 계속 수류탄,탄약,소총,권총 등을 제조하고있다.》고 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하자고 결심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투철한 신념과 배짱을 지니고 위대한 수령 님의 명령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선렬들이 높이 울린 밀림속의 마치소리는 일제에게 죽음의 공포를 주고 인민들에게는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며 항일대전의 승리를 힘있게 추동하였다.

 

백두의 천고밀림에서 창조된 자력갱생,간고분투의 위대한 혁명정신은 전화의 군자리정신,천리마정신과 더불어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창조의 원동력으로 되여왔다.

 

세상을 놀래우며 해마다 일떠서는 인민의 리상거리들,제국주의폭제를 다스릴 영웅인민의 힘을 응축하고 만리대공으로 솟구쳐오르는 절대병기들을 비롯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진한 국력과 발전기상을 과시하며 련이어 탄생하는 자력의 거창한 창조물들은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위대한 정신이 주체혁명의 새시대와 더불어 더욱 빛나게 계승되고 구현되고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실체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은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이 땅우에 자력으로 부흥하는 제일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우고야 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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