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일터의 영웅들 > 새 소식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새 소식

북녘 | 보이지 않는 일터의 영웅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12-02 08:56 댓글0건

본문

보이지 않는 일터의 영웅들

 

편집국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이곳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까지만 해도 젊음에 끓어넘치던 나에게 있어서 중계공일은 너무도 따분했고 지어 공허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이 일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이고 또 내가 아니면 그 누군가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쉽게 물러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난 이 일터를 조국의 숨결을 지켜선 영예로운 초소, 조국의 한부분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일해왔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 높고 깊은 산중의 TV중계소에서 매일 단조로운 일과를 40여 년 동안 수행해온 김영남 노동자가 한 이 말이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면서 오늘 북에서 펼쳐지고 있는 놀라운 기적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북에서 올해 1월 한달 동안에만도 9만 수천 명의 청년들이 수도의 건설전역에 진출할 것을 결의해나섰고 상반년기간에만도 180여 명의 청년들이 당의 교육정책을 받들고 최전연지대, 섬마을, 산골, 농촌학교들에 자원하여 갔다.

 

 


(자료사진)

 

 

보이지 않는 일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전 우리는 취재길에 수십년동안 한직종, 한초소에서 성실히 일해오고있는 김정숙군체신소 로동자 김영남을 만났다.

 

해발고가 높아 항상 바람이 세차게 불고 눈비가 때없이 내리는 산중의 TV중계소,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 닿지 않고 보이는것은 산과 나무, 들리는것은 새소리, 물소리뿐인 외진 일터, 하는 일마저 매일과 같이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과…

 

누구나 선듯 가기 저어하는 일터에 스스로 자신을 세운것도 쉽지 않은 일이였다.

 

그러나 바로 이런 초소에서 김영남은 40여년세월을 누가 보건말건 한모습, 한본새로 일해왔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이곳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까지만 해도 젊음에 끓어넘치던 나에게 있어서 중계공일은 너무도 따분했고 지어 공허해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이 일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이고 또 내가 아니면 그 누군가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쉽게 물러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난 이 일터를 조국의 숨결을 지켜선 영예로운 초소, 조국의 한부분으로 여기고 지금까지 일해왔답니다.》

 

그의 말은 우리에게 큰 여운을 안겨주었다.

 

문득 외진 섬분교에서 수십년을 후대들을 위해 바친 한 녀교원이 하던 말이 떠올랐다.

 

섬마을사람들에게 있어서 제일 그리운것이 뭍이라고, 하지만 이 외진 섬도 조국의 한부분이고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이기에 모든 고생도 보람으로 여기며 교단에 한생을 바쳐간다고 하던 그 목소리.

 

이들이 지켜선 초소,

 

그곳은 땀흘려 일해도 별로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는 말그대로 보이지 않는 일터이다.

 

흔히 말하기를 온 나라가 다 아는 일터에서 일하고싶은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정이라고 한다.

 

그래야 일이 더 보람차고 성수가 나며 만사람이 다 아는 혁신자로도 될수 있다고들 하지 않는가.

 

하지만 이 땅에는 그런 일터만 있는것이 아니다. 선뜻 눈에 뜨이지 않고 소문나지 않은 일터도 많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들의 눈에 뜨이지 않는 일터에서, 외진 두메산골에서 그 어떤 명예와 평가도 바람이 없이 애국의 길을 이어가고있는가.

 

나의 눈앞으로 그러한 많은 일터들이 다가온다.

 

수천척지하막장이며 파도를 헤치는 어선의 기관실과 해빛밝은 거리밑에 있는 상하수도…

 

그러나 어머니조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민을 위하여 묵묵히 바친 그들의 땀을 알알이 진주보석처럼 빛내여주며 그들이 한 일을 영웅적위훈으로 내세워주고있지 않는가.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이들을 온 나라가 다 아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주시고 국가적인 경축행사들에 대표로 불러주시여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몇해전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신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 당이 바라는 일에 한몸 아낌없이 내대는 투철한 신념과 백옥같은 충정의 마음으로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미래를 책임진 교원혁명가로서의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 이들모두의 순결한 애국심에 머리가 숙어진다고, 온 사회가 이들을 적극 내세워주어야 하며 그들이 지닌 혁명가적인생관, 후대관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해가는 이런 사람들이 많아 내 조국은 그처럼 굳건하고 우리의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는것 아닌가.

 

하거늘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지켜가는 이들의 일터를 어찌 보이지 않는 초소라고 하랴.

 

우리의 성실한 근로자들이 일하는 보이지 않는 일터,

 

그곳은 참된 애국자들의 고결한 량심과 헌신의 열정으로 가장 밝고 아름답게 빛나는 보람찬 초소, 온 나라가 다 아는 이 땅 어디서나 보이는 일터이다.

 

김 세 령

 

 2023.12.02

 

[조선의 오늘]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나는 조선에서 인류의 밝은 미래상을 보았다
LA진보네트워크 신년하례식 진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세계사적 위상
I saw the bright humanity in DPRK
잊지 못할 추억과 격정을 안겨주는 2월
[시론] 전쟁광 미치광이 윤석열타도만이 민족이 살길이다
나에게 주체적 사회역사관을 확립시켜준 고마우신 분
최근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3월 3일 (일), 3월 2일 (토)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3월 4일(월)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3월 3일(일)
To produce more quality shoes for primary school pupils
화성지구 기념식수에 담긴 애국주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세계사적 위상
력사적인 하노이수뇌상봉
각지 일군들이 《지방발전 20×10 정책》집행에서 맡겨진 책무를 다해나가자고 호소
지방공업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
미국딸라주도의 금융체계가 깨여져나가고있다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3월 2일(토)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3월 1일(금)
Copyright ⓒ 2000-2024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