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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3. 1의 넋은 복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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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3-03-01 13: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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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의 넋은 복수를 부른다

 

요란한 말발굽소리와 자지러진 총소리, 칼을 휘두르는 소리

수많은 군중이 일제군경들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용감히 맞서싸운다. 그속에서 량팔이 일제의 군도에 의해 뭉청 잘리웠어도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걸음을 멈추지 않고 일제군경들을 공포에 떨게 한 녀학생의 웨침소리가 들린다.

조선독립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이것은 영화의 장면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104년전인 31일 온 강토가 피로 물들여졌던 그날의 광경이다.

19193. 1인민봉기는 남녀로소를 막론하고 전체 조선민족이 국권을 빼앗은 일제에 대한 쌓이고쌓인 울분을 터뜨린 분노의 항거였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항쟁이였다.

3. 1인민봉기를 통하여 우리 인민은 결코 남의 노예로 되기를 원치 않는다는것을 내외에 과시하였다.

하지만 자기의 강토, 민족의 자주권, 인간의 참다운 삶에 대한 정당한 요구에 날강도 일제는 야만적인 탄압으로 대답해나섰다.

완전무장한 조선주둔군무력을 비롯하여 헌병, 경찰, 소방대 등 폭압력량을 총동원하였으며 그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본토의 병력까지 끌어들였다.

이처럼 력사에 류례없는 일제의 폭압에 의하여 불과 몇달사이에 1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이 참혹하게 살륙당하고 삼천리강토는 피바다로 변하였다.

3. 1인민봉기에 대한 탄압만행은 잔악무도한 살인귀인 일제침략자들만이 감행할수 있는 특대형반인륜적, 반민족적죄악이다.

오죽했으면 일본의 한 어용학자까지도 일본인들은 차마 볼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탄압에 광분하였다. 일본헌병의 포악성은 형언할수 없는바 그들은 늙은이와 부녀자, 어린이들까지 총검으로 찔러죽이고 목을 달아매여 죽였다.》고 개탄하였겠는가.

일제는 3. 1인민봉기를 류혈진압한것을 비롯하여 식민지통치기간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840명이나강제련행, 랍치하고 100여만명을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녀성들에게 일본군성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하였다.

력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처럼 다른 나라 인민들에 대한 학살과 략탈을 감행하다 못해 성과 이름을 빼앗고 녀성들을 침략군의 성노예로 끌어다 민족의 혈통까지 끊어버리려고 책동한 잔인무도한 무리들을 알지 못한다.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옹근 한세기가 넘었다.

그러나 령토팽창야망과 인간증오사상을 버리지 못한 일본반동들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피비린 과거죄악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조선강점과 식민지통치의 그 무슨 합법성》, 《근대화기여와 같은 망발까지 내뱉으며 파렴치한 력사외곡과 조선반도재침책동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다.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은 민족의 천년숙적과 관계개선을 하겠다고 안달복달하면서 과거죄악을 무마시키고 재침의 길을 열어주려고 책동하고있다.

하기에 3. 1인민봉기자들의 넋은 이렇게 부르짖고있다.

과거 일제가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의 력사를 뼈에 새기고 반드시 그 대가를 받아내라.

친일굴종과 사대매국을 일삼는 역적들을 절대로 용서치 말라.

본사기자


[출처: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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