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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시련속에서 군대와 함께 10여일간 그 나날 우리는 10년, 20년의 체험보다 더 귀중한것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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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05-27 13: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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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속에서 군대와 함께 10여일간
그 나날 우리는 10, 20년의 체험보다 더 귀중한것을 얻었다

 

요즘은 어디서나 보인다. 가는 곳 어디서나 들린다.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헌신적모습이, 사랑하는 우리 군대에 대한 뜨거운 이야기가.

방역대전의 준엄한 날과 날이 흐르고있는 이 시각 과연 누구들이 인민을 위해 한목숨 내대고 최전선에 섰는가. 과연 누구들이 제일 바쁘게 살고있는가.

인민은 한목소리로 눈물에 젖어 말한다. 우리 원수님의 병사들이라고!

당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에 따라 평양시안의 약품봉사와 의약품수송에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 강력한 력량이 긴급투입된 때로부터 어느덧 10여일이 흘렀다.

시련속에서 인민군대와 함께 10여일간,

그 나날 우리 인민은 10, 20년의 체험보다 더 귀중한것을 얻었다. 대를 이어가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진리를 심장으로 새겨안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에서는 인민을 돕자는 구호를 계속 높이 들고 인민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인민을 위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여 군민대단결을 실현하는데서 주동이 되여야 합니다.

누구나 선뜻 들어서지 못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우리의 화선군의들이 언제나 기다리고있는 곳, 어버이의 사랑어린 의약품들이 꽉 들어찬 약국의 문은 활짝 열려져있었건만 주민들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눈물이 먼저 앞서기때문이였다.

우리 군대가 왔구나, 이젠 우리가 살았구나 하는 솟구치는 격정에 약국문앞에서부터 《원수님 고맙습니다!》라고 목메여 인사를 드리며 눈물로 두볼을 적신 사람들은 그 얼마였던가.

인민군군인들이 약국들에 전투좌지를 전개한 다음날 아침 동대원구역 동신2동의 어느한 약국으로는 한 늙은이가 허둥지둥 들어섰다.

《우리 령감이 안될것같애요.》라고 한마디 말을 던지고는 경황없이 약국문을 나서는 로인은 동신2동에 사는 할머니였다. 그의 뒤를 따라 어느새 달려온 군의들은 심한 고열로 앓고있는 로인을 위해 구급대책을 세워주었다. 그후부터 그의 가정을 찾는 군의들의 걸음은 더욱 잦아졌다.

어떻게 하나 한시바삐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신선한 남새며 당과류를 안고 이른아침 찾아온 김광철, 오충국동무를 비롯한 군인들을 맞이한 할머니는 북받치는 눈물속에 끝내 《성》을 내고야말았다.

《임자들은 우리 동의 숱한 주민들을 위해 한시도 쉬지 못하는데 난 앉아서 군대를 고생만 시키니 이게 무슨 백성의 도리인가. 제발 더는 오지 말아주게.

할머니의 애원은 절절했다. 허나 인민에게 바치는 우리 군인들의 마음은 그보다 몇곱으로 더 절절했으니 그 진정을 과연 무엇으로 막을수 있었으랴.

그날 할머니는 군인들이 가지고온 남새며 당과류를 꼭같이 몫몫으로 나누었다. 우리 원수님의 사랑을 안고 우리 아들들이 가지고온 그 소중한것을 어찌 나 혼자 들수 있으랴 하는 생각에 마늘 한대, 과자 한줌이라도 곤난을 겪는 세대들에 먼저 보내주고싶은것이 할머니의 마음이였던것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사랑을 안은 우리의 화선군의들의 손길이 닿는 곳, 발자욱이 새겨지는 곳마다에서 펼쳐진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진정 천이던가, 만이던가.

《약을 먹은 후 고열에 시달리던 어린 아들애가 〈엄마, 이젠 안아파.〉 하고 웃을 때 온 집안이 울었습니다. 우리의 화선군의들이 안고온 사랑의 의약품을 정히 받쳐들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우러러 식솔들모두가 큰절을 드렸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악성비루스가 우리 나라에 들어왔다기에 솔직히 겁을 먹었댔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사랑의 불사약과 함께 화선군의들까지 보내주시니 환자들이 아침저녁이 다르게 줄어들고있습니다. 그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싶어 저는 오늘도 농장벌에 나가 모내기를 도와주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인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봐주는 우리 화선군의들이 있는 그 어디서나 들려오는 조선로동당 만세이고 인민사랑의 찬가가 아니겠는가.

우리 화선군의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하여 구역의 완쾌자수가 날로 늘어나고있다고 하면서 동대원구역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찾아오는 손님은 하루에도 수백명, 그들모두에게 열번이면 열번, 백번이면 백번 친절하게 치료방법을 알려주며 때식마저 잊고 쉴새없이 약품을 공급하느라 남모르는 아픔을 숨기며 일하던 한 군인이 끝내 쓰러졌다. 눈앞엔 그에게 필요한 약품이 가득하였다. 하지만 그는 모진 고통을 겪으면서도 단 한알의 약도 다치지 않았다.

《이 약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보내주신것입니다. 저에겐 오직 인민들에게 그 약이 더 정확히, 더 빨리 가닿도록 해야 할 임무만 있을뿐입니다.

동대원고려약공장약국에 파견된 군인 김현성동무는 무엇이 제일 힘들었는가라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였다.

《인민들의 지극하고 열렬한 성의를 뿌리치는것이였습니다.

인민을 위해 바치는 정성과 지성은 용암처럼 뜨거웠건만 인민이 바치는 지성앞에서는 너무도 무정했던 우리의 화선군의들, 그들을 두고 인민은 너나없이 격정을 토로하였다.

우리 원수님의 군대가 아니였으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났겠는가고,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 우리 군대의 귀중함과 고마움을 온몸으로 더욱 깊이 절감했다고!

《우리 인민군대는 정말 못하는것이 없어요.》 하던 한 평범한 인민반장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세상을 놀래우는 무진막강한 국력을 보며 주체조선의 공민된 긍지가 넘칠 때도, 이 땅에 우후죽순처럼 솟구치는 인민의 재부를 안아볼 때도, 벼이삭 설레이는 소리를 들을 때도,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 넘치는 로동당만세소리에 가슴뭉클해질 때도 인민은 군대를 생각한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농사도, 오늘은 방역대전까지 다 맡아 인민의 운명과 행복과 미래를 지키는 우리 군대에 대한 인민의 사랑과 정과 믿음은 사상초유의 격난속에서 더욱 열렬해지고 굳건해지고있다.

이 세상 제일로 인민을 위하고 사랑하시는 위대한 령장을 모시여 인민에게 무한히 충직한 이런 군대와 함께라면 이루지 못할 기적이 없고 이기지 못할 난국이란 없거니, 이런 군대와 생사를 같이하는 인민의 오늘과 래일은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하며 창창한것인가.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붐비던 약국들이 이제는 놀라우리만큼 조용하다.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으로 악성전염병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의 화선군의들은 언제나 격동상태에 살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본사기자 조향선


[출처: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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