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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강웅 범민련 재미본부 의장의 추모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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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10-22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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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배강웅 범민련 재미본부 의장의 추모식 진행

21일 밤 로스엔젤레스 한인노동연대 1층 강당에서 진행된 고 배강웅 범민련 의장의 추모행사는 2백여명의 조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범민련 재미본부를 비롯하여 6.15미국위원회,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민족통신, 통일맞이나성포럼, 민주노동당미주후원회, 한인노동연대, 우리문화나눔회 등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범민련 재미본부 하용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민중의례, 유가족과 20년 가량 절친하게 지내온 벤 조 전도사의 추모식을 여는 기도(Opening Prayer), 고인의 약력소개(Introduction of the late Bae Gangwoong personal history), 양은식 박사의 추도사(Memorial Address), 배강웅 의장을 추모하는 슬라이드 감상(Slide Presentation), 배강웅 의장을 기억하며(Memory of the late Bae Gangwoong) 순서에 김영순, 이용식, 김용현, 송현정, 노길남, 유가족을 대표하여 인사와 추모의 말(Christina Lee-Daughter), 조가(An Elegy)에 정신화 한민족교회 전도사, 조시(Poem)에 범민련 유럽본부 리준식 의장의 시를 정향선 낭독, 다함께 "임을 위한 행진국(Sing along-Marching for him), 백승배 목사의 폐회기도(Closing prayer)로 이어졌다. 추모식이 끝나고 조객들은 이 자리에서 저녁식사들을 나누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고인의 자녀 12녀에서 태어난 9명의 손녀들과 손자들이 순서에 나와 조객들에게 인사를 하여 흐뭇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고인은 평소 때 손자손녀(6명의 손녀, 3명의 손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준 추억들도 되새겨 보았다. 추모식이 끝나고 국화꽃을 들고 할아버지 사진 앞에서 인사를 하던 손녀 손자들이 하도 흐느껴 울어 장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재미동포전국연합회(윤길상 회장)는 추모 모임에 조문과 조화를 보냈으며 김현환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성화 수석 부회장, 백승배 목사, 김영순 여성위원장, 하용진 사무국장등 다수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조의를 표했다. 이날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여성 위원장인 김영순 회원이 추모사를 하였다.

이날 추모식에서 발표한 김영순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여성 위원장의 추모사을 소개합니다.

존경하는 배강웅 선생님께서 이렇게 갑자기 저희들의 곁을 떠나시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하실 일이 많은데요.

지금 저는 집안의 큰 어른을 잃었거나 믿음직하고 좋은 친구를 잃은 것 같은 큰 슬픔으로 가슴이 미어집니다.

선생님께서는 사람 만나는 일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요리하기도 좋아하셨고 술도 좋아하셔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선생님은 또 동물을 많이 좋아하셔서 집에서는 개와 새들을 키우시며 그들과 늘 대화하시는 걸 즐기셨습니다.

한번은 집에서 키우시던 앵무새가 날아가자 한 동안 그새를 찾으시며 새가 집에 돌아오기를 안타까이 기다리시던 모습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선생님께서 통일운동에서는 강직하시지만 마음이 참 여리고 따뜻한 분이시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건강하셨을 때에 통일운동 동지들을 집에 자주 부르시어서 바비큐를 직접 해주시기도 하고 수산시장에서 사온 튜나나 연어로 회를 뜨거나 즉석에서 샤브샤브를 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일을 무척 즐기시는 듯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동지들을 아끼고 사랑하시던 선생님을 통하여 저는 동지적 의리와 베풂이 어떤 건지 배웠고 브라질과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고 요리도 배웠습니다. 선생님의 전문메뉴인 브라질 바비큐나 샤브샤브는 저도 즐기는 저의 요리 메뉴가 되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과 동시대를 살며 여러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때로 분단조국의 어려움에 동지들과 함께 아파하셨고 때로는 남북조국의 문제가 잘 풀리는 듯 하면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셨고 파티에서 노래도 잘 부르셨습니다. 저는 집회에 참여하였던 여러 과정에서 보여주신 선생님의 지혜와 용기에 감동하던 그 때를 그리워합니다. 선생님을 먼저 보내고 뒤에 남은 동지들과 후배들은 앞으로 있을 활동과 행사 때마다 선생님의 빈자리를 가슴 시리게 느끼며 선생님을 한없이 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선생님

지금껏 언제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들을 이끌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마지막에 기회가 있었다면 동지들에게는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동지들 먼저 가서 미안합니다. 나는 가지만 서로 작은 차이점으로 다투지 말고 큰 목적 속에서 함께 뭉치고 통일될 때까지 서로 아껴주는 행복한 운동을 해주십시오”. 이러시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존경하는 배강웅 선생님

남은 우리들 선생님의 뜻이 뭔지 찾아 잘 새겨 열심히 살고 운동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빈자리를 화해와 협력으로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이젠 편히 쉬십시오. 이젠 저희들도 운동의 동지, 집안의 큰 어른을 잃은 애통하는 마음을 접고 선생님과 함께 했던 좋은 추억과 선생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간직하고 조국통일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부족하나마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2010 10 21

김영순 올림

고 배강웅 의장님 약력

· 1941 9 25일 경남 진주태생으로 배제중학교를 졸업

· 일본에서 동양척식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 1960년 코리아타임즈에서 근무

· 그 이후 일본 재일한국인 거류민단 도꾜 분교구 지부 민생부장으로 근무

· 1967년 브라질로 이민하여 19년동안 봉제업에 종사

· 1986년 미국으로 이민와서 봉제업을 운영

· 1990년 님주민족통일한국인연합(한민련) 미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 1990-1994년 범민련 재미본부의 재정국장, 조직국장, 사무국장 등을 역임

· 2007년 부터 범민련 재미본부 의장으로 그리고 6.15미국위원회 임원등으로 조국의 자주화 운동, 평화통일운동에 헌신

· 고인은 해외 민주통일운동의 지도자로서 일본에서 활동했고

·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과 한민련을 건설하는데 중추역할을 했던 고 배동호 선생의 자제분이기도 하다.

유가족으로

아내 배 미진자, 두 딸 수잔나, 크리스티나, 그리고 아들 리카르도,

또 여섯 손녀와 세 손자가 있다.

 

윤길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은 배강웅 의장 선생의 유족앞으로 추모사를 보냈으며 전문을 소개합니다. - 편집부

 

배강웅 의장!

모국 방문중 갑작스러운 지환으로 우리들과 명을 달리 하셨다는 비보를 듣고 충격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귀중한 부인님과 자녀들을 뒤에 두고 그렇게 홀연히 떠나셔야 하다니요?

아직 70청춘 젊으신 나이에 민족의 화해와 자주평화통일의 대업을 뒤에 남겨두시고 그렇게 먼저 떠나시다니 이곳에 남아 있는 우리들은 동지를 잃은 슬픔에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부인님과 자녀들이 슬픔을 누가 이해 할 수 있겠습니까?

언제나 정의로운 일에 분노하시고 때로는 외로운 홀로의 길도 굳건히 걸어 가시던 배의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 오릅니다.

선친이 일본 땅에서 남한의 군사정권을 반대하시고 민주화운동과 정의운동을 시작하신 이유로 배의장 선생은 형제들과 박해를 받으며 모국을 떠나 해외로 나오시어 선친의 뒤를 이어 꾸준히 투쟁하여 해외민주화운동과 민족통일운동에 불을 집혀주시었습니다.

배강웅 의장선생!

여기 남아있는 우리들이 힘을 모아 당신이 두고 떠난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투쟁을 계속하겠습니다. 남과 북이 화해하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통하여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열리게되는 그날이 우리 앞에 실현될 때 우리들과 함께 기뻐하실 줄압니다.

고난과 역경을 넘어 굳건히 살아주신 그 기풍을 간직하신 채 우리 강토의 산과 들을 훨훨 날아다니시며 평화자주통일을 훼방하는 자들을 깨우쳐 주시는 사업을 계속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배의장 선생의 명복을 빕니다.

2010 10 21

윤 길 상 드림

 

재미동포전국연합회(윤길상 회장) 2010 10 15일 배강웅 범민련 의장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 이에 애통하면서 통일애국열사 배강웅 선생 민족통일장 장례를 주관하는 범민련 남측본부 앞으로 조문을 발송하였습니다.

이에 다시 조문 전문을 알려드립니다. - 편집부

 

 

The 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Inc.

475 Riverside Drive, #1368

New York, NY 10115

Tel: 212-870-2162 email: kancc475@hotmail.com

 

<조문>

배강웅 범민련 재미본부 의장님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배강웅 의장님이 운명하셨다는 비보를 전해 듣고 저희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일동은 너무도 애석하고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미주 통일운동을 개척하고 함께 고락을 해오던 의장님의 갑작스러운 서거소식은 실로 큰 충격이며 지금도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의장님은 의리와 원칙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시고 자신이 가진 조그만 것 하나까지도 통일운동에 다 바치셨던 의인이셨습니다. 그래서 늘 주위의 귀감이 되어 동지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후배들로부터 존경받아 오셨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미주통일운동의 단결을 위해 어느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서 동분서주하며 열정을 불사르던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의장님이 떠난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느껴집니다. 의장님이 이루고자 했던 통일세상, 그토록 갈구했던 대동세상을 위해 이제 우리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앞장을 서겠습니다. 단결의 깃발을 휘날리며 배강웅 의장님이 떠난 그 자리에 자주, 민주, 통일의 꽃이 만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오.

2010 10 15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기사의 일부는 민족통신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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