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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일 100주년에 부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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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8-2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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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일 100주년에 부치는 글

일본에 의하여 강제로 대한제국이 일본에 합병이 되는 국치일 100주년을 맞이함에서 통분한 마음을 회원들과 같이 나누고자 이글을 씁니다. 이 합병 조약문은 1910 8 22일에 우리나라로서는 당시의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일본쪽에서는 통감자작 데라우치 마사다케 두 사람이 서명한 것인데 이 조약 내용을 데라우치 마사다케가 8 28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세상에 알렸고 8 29일에 관보와 신문지상을 통하여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입니다. 이 공식 선포된 날을 국치일로 정했습니다.

우선 아래의 조약문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일합병 조약문

한국 황제폐하와 일본국 황제폐하는 양국 간의 특수하고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 행복을 증진하여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고자 하는 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일본 제국에 병합함이 최선책이라고 확신하여 이에 양국 간에 병합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하여 일본국황제폐하는 통감 자작 사내정의를 한국 황제폐하는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을 각기 전권위원으로 임명함. 이 전권위원은 회동협의한 후 다음과 같이 제 조약을 체결함.

1조 한국 황제폐하는 한국 정부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완전하고도 영구히 일본국 황제폐하에게 양여함.

2조 일본국 황제폐하는 1조에 게재한 양여를 수락하고 또 완전히 한국을 일본국에 병합함을 승낙함.

3조 일본국 황제폐하는 한국 황제폐하, 대황제 폐하, 황태자 폐하와 그 후비 및 후예로 하여금 각기 지위에 응하여 상당한 존칭, 위엄 그리고 명예를 향유케하며 또 이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세비를 공급할 것을 약속함.

4조 일본국 황제폐하는 3조 이외의 한국 황족과 그 후예에 대하여 각기 상당한 명예와 대우를 갖게하며 또 이를 유지하기에 필요 한 자금을 공여할 것을 약속함.

5조 일본국 황제폐하는 공훈있는 한인으로서 특히 표창을 행함이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자에 대하여 영작을 수여하고 또 은금을 급여할 것.

6조 일본국 정부는 전기병합의 결과로서 완전히 한국의 시정을 담당하고 동지에 시행하 는 법규를 준수하는 한인의 신체와 재산에 대하여 충분한 보호를 하며 또 복리의 증진을 도모할 것.

7조 일본국 정부는 성의와 충실로 신제도를 존중하는 한인으로서 상당한 자격이 있는 자를 사정이 허하는 한에서 한국에 있는 제국관리로 등용할 것.

8조 본 조약은 일본국황제폐하와 한국황제폐하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공포일로부터 시행함.

위를 증거로 양전권위원은 본 조약에 기명 조인한다.

용희 4 8 22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명치 43 8 22

통감자작 데라우치 마사다케

이상의 조약문을 읽으면서 얼마나 통분하신가요? 그 내용들을 보시면 너무나 기가 막힙니다.

1: “일체의 통치권을 완전하고도 영구히. 일본국 황제폐하에게 양여함”. 이 무슨 미친 지껄인 가요? 그 당시 이 조약문을 읽으면서 배를 째어 죽지 않은 대신들이 있다면 그는 대한의 사람들이 아니지요.

2: “일본국 황제는 ... 양여를 수락하고 또 완전히 한국을 일본국에 병함을 승낙함” 이 무슨 망발인가요? 이 오만 방자한 일본국 황제라니! 3, 4조는 한국의 황제와 그 가족들과 친척들에 대한 대우, 세비 등등 명예와 재물을 준다는 약속이고, 5조와 6조는 일본에 무조건 충성하는 자들에게 금은을 주고 직장을 준다는 약속입니다.

도대체 말도 아니 되는 너무나 창피한 조약을 만들어놓고 도장을 찍고 선포를 하였습니다. 서문에는 상호 행복과 그리고 동양의 평화 운운하고서는 그것을 위한 내용들이 조약속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 국치일 100년이 되는 날에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동지들이 이 조약을 읽어보시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우리 민족사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깊이 다짐하면서 더욱 열심히 통일운동, 화해운동에 앞장서시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이제 우리 민족은 다시는 외세에 흔들리지 말고 주체적으로 하나로 우뚝 서야합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 홍성현 6.15공동선언 실천 미주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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