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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선우의 1주기 기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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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9-22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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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선우의 1주기 기념모임

2009 8 1일은 한인 미주이민사의 증인이시고 통일운동의 원로이신 선우학원박사님의 부인이셨던 소니아(신성려)님께서 돌아가신 날이다.

자녀분들께서 마련한 일주기 추모회에 평소 소니아 여사를 사랑하고 존경하던 친지들이 모여 그 분의 생전의 모습을 비디오로 보며 삶과 업적을 회고하였다.

이 자리에는 선우한국평화기금을 수여받았던 단체인 나성포럼,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노동연맹, 코리아 정책 원구원 (Korea Policy Institute) 임원들이 가족들과 함께하여 그 분의 평생 동안의 조국통일을 위한 헌신을 기리며 감사하였다.

소니아 여사는 미국에서 1915 5 16일 하와이 초기이민자의 딸로 태어나서 영문학 학사와 아동학 석사를 받으시고 워싱턴 주립대학과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교직생활을 하셨으며 두 권의 영문서적을 남기셨다.

1943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조국해방운동을 해오시던 선우학원님과 결혼을 하시어서 슬하에는 여사님의 정신을 계승하여 조국의 통일 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우는 두 아드님(젠과 쿠키)과 두 며느리(브랜다와 일레인) 그리고 손자 손녀(레슬리와 그랜트)를 두셨다.

2010 8 1 94세로 별세하시기까지 소니아 여사의 발자취 하나하나가 지난 일세기 한인미주이민의 역사였다.

소니아 여사는 하와이 사탕수수밭의 노동자의 딸로서 초기 이민자들의 애환을 가까이서 목격하며 그들의 삶의 모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으며 또 조국해방운동, 조국민주화운동 조국통일운동 또 한반도평화운동을 주도하고 앞장서 오신 선우학원박사님의 내조자로서 67년을 사시면서 격동하는 한반도와 국제정세를 평생 한 몸에 지고 사셨다.

소니아 여사는 2002년에는 87세의 고령에 과거 30년간 준비하여 쓴 하와이 이민약사인 Oral History를 영어로 펴내시었다. 이 책은 하와이에서 중노동하는 한인들과의 사진결혼으로 미국에 온 여성 90명과의 대담을 모아 펴낸 영어책으로 한인이민역사연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재료가 되는 책이다.

2005년에는 사재를 털어 선우평화재단을 설립하여서 이 재단을 통하여 매년 조국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단체에게 기부를 해오셨다. 이 재단은 남가주에서 가장 큰 비영리단체인 CCF가 관리하며 설립자의 취지에 맞게 기획 이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심에 대하여 사후에 이 단체로 부터 공로패을 받으셨다.

소니아 여사의 많은 업적 중에서도 자녀들 모두가 부모님의 뜻을 계승하여 조국의 통일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2세가 되게 하고 선우가족을 미주에서 한인 이민 가족의 모범적인 모델 가족이 되게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가족으로 만드신 것은 소니아 여사의 최대의 업적일 것이다.

언제나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띠고 계시던 생전의 소니아 여사를 보듯이 사진과 비디오에서 여사의 모습을 보며 여사의 온화함으로 나의 마음도 어느새 따뜻해짐을 느꼈다. 소니아 여사의 일생을 회고하면 나는 우리 한인들의 이민사를 읽고 있는 듯 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그러면서 어쩌면 한인여성으로서 한 생을 이렇게 아름답고 귀하고 보람되게 사시고 마감할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존경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게 된다. 소니아 여사의 삶은 추운겨울을 쫓아내고 봄을 재촉하는 봄비 같은 훈훈함으로 산자락에 홀로 피어 외로운 길손들을 위로하는 들꽃향기 같은 감동으로 언제나 내마음에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이 함께 나누고자하는 김상훈의 들꽃이라는 시조를 소개한다.

A Wild Flower

In a lonely mountain bend

A wild flower is alone in bloom.

Trivial thought it looks

It’s put all energies into its being.

And it stands blooming alone

Lighting the lamp of solitary delight.

Even an inch of barren soil

Can be a grace of blessing

A piece of blue heaven above

and brightness around its life;

At the mercy of rain and wind,

It enjoys living day by day.

Sijo poem by Kim Sanghun

[작성 및 사진 제공 : 김영순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여성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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