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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국산텔레비죤 다량생산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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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1-1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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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메뉴에는 조선말과 주체년호
 
  【평양발 리태호기자】 새해벽두부터 평양의 백화점들에서는 텔레비죤이 많이 팔리고있다. 수도의 거리에서 《삼일포》, 《다박솔》이라는 상표가 새겨진 지함을 안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되였다.

애국천연색텔레비죤조립공장에서의  《삼일포》21인치평면형텔레비죤 생산공정
  평양제1백화점에서는 1월 1일 오전중에 155대가 팔렸다. 평양역전백화점에서는 새해 1주일동안에 1,000대가 팔렸다. 백화점들에서 인기를 모으는 텔레비죤은 애국천연색텔레비죤조립공장(평양시)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재일동포들의 애국지성이 깃든 이 공장은 1992년 4월에 조업하였다.

  1990년대후반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는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었지만 최근년간에는 생산을 정상화하고있다. 텔레비죤의 품질과 직결되는 내부프로그람도 자체로 개발하였다. 작년에는 흐름식 생산공정을 새로 꾸림으로써 텔레비죤생산능력을 3배로 장성시켰다. 현존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면 년간 30만대의 텔레비죤을 생산할수 있다.

  김병관지배인(60살)은 《우리 공장은 다량생산태세에 돌입하였다. 백화점들에서 요구하는만큼 생산하여 보내줄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삼일포》텔레비죤은 크기가 14, 21, 29인치의 3종류이며 슬림형, 평면형의 기종도 있다. 《다박솔》텔레비죤은 21인치 반평면형이다.

김병관지배인

  이곳 공장의 평면형텔레비죤은 화질이 선명하고 보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텔레비죤화면에 비치는 조작안내(메뉴)를 조선말로 하고 달력을 주체년호로 표기할수 있게 설정하였다. 이러한 기술적인 착상은 구입자들에게 국산품에 대한 긍지를 안겨주고있다.

  지배인에 의하면 모든 기술혁신은 공장종업원들에 의하여 실현된것이라고 한다.

  현재 공장의 기술진들은 액정텔레비죤의 조선어프로그람완성에 주력하고있다. 한편 텔레비죤의 디지탈화이행에 대응하는 기술적준비도 추진하고있다.

  DVD록화기내장, 하드디스크내장 등 각종 기능을 갖춘 새형의 텔레비죤에 대한 연구도 시작하였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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