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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목사와 동행하며, 개성시에서 바라본 북남관계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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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0-07-16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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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목사와 동행하며, 개성시에서 바라본 북남관계 현주소
 
  【개성발 강이룩기자】 《6.15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북측을 방문하고있는 《한국진보련대》 상임고문인 한상렬목사가 13일부터 15일에 걸쳐 판문점과 개성시일대를 참관하였다. 목사와 이 지구를 동행하면서 북남관계 현주소를 바라보았다.

사라진 남측관광객

콩크리트장벽참관초소 야외감시대에서 남측을 바라보는 한상렬목사
  2일째 진행된 왕건왕릉, 선죽교, 령통사 등 개성시내 력사유적참관에는 남조선의 개성지구관광객들의 안내사업을 맡아보는 일군이 동행하였다. 남조선인사를 안내하기는 약 2년만이라고 한다.

  리명박정권의 대결정책은 2008년 12월 1일 군사분계선을 통한 륙로통행을 엄격제한하는 북측의 《중대조치》를 유발시켰다. 이로써 금강산관광에 이어 개성관광도 중단되였다.

  그동안 북측은 관광재개를 위한 온갖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였다. 지난해 8월 북측을 방문한 현대그룹과 관광재개에 합의했으며 올해 들어서서는 금강산과 개성지구관광재개를 위한 북남당국사이의 실무접촉을 가져 개성지구관광은 3월 1일부터, 금강산관광은 4월 1일부터 재개할데 대한 적극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남측은 이 제안을 계속 외면하고있다.

  한상렬목사가 숙식한 개성민속려관에서는 과거에 남측관광객이 점심식사를 하군 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관광계절이라 중국과 유럽관광객이 많이 다녀가군 한다고 한다. 목사가 묵었던 날에는 국내손님이 숙박하였다.

  한 녀성접대원은 남조선관광객은 말도 통하고 정도 오갈수 있었다고 아쉬워하면서 현재는 통일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였다.

  개성시내 곳곳에서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라는 간판을 단 파란 뻐스들이 달리고있었다.

  이 뻐스는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는 북측 로동자들의 주택지구와 공업지구를 이어주는 뻐스이다.

  현재 북남협력사업의 또하나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는 겨우 가동되고있다고 한다. 남측기업가들만 이곳에 드나들고 상주하고있던 10여명의 남측당국의 관리인원은 2-3달전에 모두 추방되였다고 한다.

  조선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공동선언의 정신과 민족의 지향에 배치되게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가는 경우 개성공업지구사업도 전면재검토되게 될것》(4월 8일 대변인 성명)이라고 선언한바 있다. 언제 또 《단호한 대응조치》가 취해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

《대북방송 하기만 하면》

공민왕릉을 참관한 한상렬목사와 안내원
  판문점에는 재일조선학생조국방문단을 태운 뻐스와 중국과 유럽의 관광객을 태운 《조선국제려행사》 차량들이 여러대 드나들고있었다.

  이 광경은 여느 관광계절과 마찬가지이지만 강사를 제외한 군인들은 여느해와 달리 철갑모를 쓰고있었다. 올해 봄에 취해진 조치라고 한다.

  판문점과 그 일대는 그야말로 긴장감에 휩싸여있었다.

  군사분계선 일대는 매우 고요했다.

  판문점으로부터 수km 떨어진 장소에 있는 콩크리트장벽참관초소에는 수년전까지만해도 확성기를 리용한 남조선군의 《대북심리전》으로 매우 소란스러웠다고 한다.

  2004년 6월에 진행된 제2차 북남장령급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이해 6월 15일부터 군사분계선지역에서의 선전활동은 일체 중지되고 모든 선전수단이 제거되였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당국은 전연일대에서 반북심리전의 재개를 준비하고있다고 전해지고있다.

  한상렬목사를 안내한 군관에 의하면 이 참관초소에서는 확성기는 보이지 않지만 남조선당국은 여러 군데에 확성기를 설치해놓았다고 한다.

  군관은 《심리전이 전쟁수행의 기본작전형식의 하나라는 점에서 반공화국심리전수단설치는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선전포고로 된다.》는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중대포고(6월 12일)내용을 상기시키면서 《방송이 일단 시작되기만 하면 이미 포고한대로 우리는 적들의 심리전수단들을 흔적도 없이 깨끗이 날려보내겠다. 우리의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가 없으며 자비가 없다.》고 말하였다.

  또한 군관은 이곳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74km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다. 중대포고에는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역적패당의 아성인 서울의 불바다까지 내다본 무자비한 군사적타격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령통사를 방문한 한상렬목사
  한편 리명박정권에 들어서면서 개성시중심부에도 《반북삐라》가 자주 날아오군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없다고 한다.

  개성시주변 농장들에서는 농사작업을 다그치는 농장원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시내에서는 여러 건설사업이 추진되고있었다. 고려의 최고교육기관이였던 《성균관》을 계승한 고려성균관(종합대학)의 새 교사가 3층짜리 기와집형식으로 아담하게 건설되고있었으며 새 관광지를 꾸리기 위해 주차장 등의 정비작업이 벌어지고있었다.

  군사분계선으로부터 개성시에 들어서는 길들에는 적의 침공에 대처하는 차단물이 여러군데에 설치되여있다. 평온하고 외국인관광객도 많이 찾는 도시이지만 시민들은 항상 경각성을 높이고있다고 한다.

  남조선당국이 함선침몰사건을 북과 억지로 련결시키면서 북남관계전면차단과 《전쟁불사론》까지 떠들고있는 지금의 정세는 북남관광사업은 고사하고 전쟁이 일어나느냐 마느냐 하는 위기일발의 최극단에 와있다는것이 북측의 인식이라고 관계자는 말하였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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