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60년의 자욱(상)〉1211고지에서 실천된 주석님의 전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3-07-20 14:20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전승60년의 자욱(상)〉1211고지에서 실천된 주석님의 전법
저격명수, 김봉관영웅의 위훈담
올해 7월 27일은 조국해방전쟁승리 60돐이 되는 날이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쟁취한 승리의 력사는 그후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대결전에서 련전련승하는 기적의 력사로 이어졌다. 조선인민이 겪은 전쟁의 력사와 승리의 비결에 관한 로병들의 증언을 3번에 걸쳐 련재한다.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 김봉관로병(80살, 모란봉구역 거주)은 1950년 4월 당시 16살에 군복을 입자마자 전쟁을 겪게 되였다. 그는 매해 전승기념일이 다가오면 젊은이들에게 《전쟁시기 미국놈들을 통쾌하게 쏘아잡던 전투위훈담》을 들려주군 한다.

김봉관로병(평양지국)
불타는 복수심 안고
전쟁전기간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탁월한 군사사상과 전략전술을 구현하시여 조선인민의 성스러운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였다.
주석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의 경험에 기초하여 저격수조활동에 관한 전법을 창조적으로 발전시키시고 그를 전전선에 일반화하시였다고 로병은 말한다.
그에 의하면 세계전쟁사에는 저격수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전투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구분대편제안에 있은 저격수들이였고 조를 무어 활동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저격수조활동이 하나의 전법으로는 발전하지 못하고있었다.
주석님께서 내놓으신 독창적인 전법에 의하여 처음에는 저격수조가 2명으로 행동하다가 점차 3-5명으로 확대되였다.
실천에 있어서도 적개별목표소멸로부터 집단목표소멸에로 폭을 부단히 넓히였으며 적이 사격권내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거나 유인하여 소멸하는 방법, 조호상간 긴밀히 협동하는 방법 등으로 창조적으로 도입되였다.
1951년 11월 주석님께서는 전선부대들에서 명사수들로 저격수조들을 조직하고 그 활동을 맹렬히 벌릴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내리시였다.
주석님의 명령을 받들고 그는 1952년 12월부터 전쟁이 끝날 때까지 1211고지전투와 1026고지전투 등에서 저격수로 활동하였다.
어느날 먼거리사격련습을 하던 그는 친구의 편지를 받게 되였다. 거기에는 고향인 함경남도 단천시에 대한 미제의 무차별폭격으로 그의 부모와 조카들이 한날한시에 희생되였다는 가슴아픈 소식이 적혀있었다.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족쳐달라는 마을사람들의 부탁을 적은 편지를 보는 그의 마음은 복수심으로 차넘쳤다.
부대의 지휘관들과 전우들은 사격술이 남다른 그를 두고 《귀신처럼 쏘아맞히는 저격명수》라고 불렀다고 한다.
새벽과 야간시 조준이 미약했던 그가 사격판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을 때 그가 받은 편지사연을 알고는 모두가 천백배 복수를 부르짖으며 훈련과 휴식이 따로없이 밤낮으로 조준련습을 하였다.

인민군은 주석님의 전법으로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적진 50m앞까지 기여가
1211고지는 전선동부에 위치한 아군의 전략적지탱점으로서 전투가 제일 가렬한 곳이였다.
당시 김봉관로병이 소속된 저격수조는 11명으로 구성되였다. 저격수조는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잡관목으로 위장하고 적진 50m앞까지 기여가 저격활동을 벌리였다.
매일 기록집에 써넣는 살상자수가 늘어날 때마다 그는 고향하늘가를 바라보군 하였다고 한다.
적들은 아군저격수들때문에 방어전연에서는 물론 종심에서도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하겠다고 비명을 올리면서 주간행동으로부터 야간행동으로, 집단행동으로부터 분산행동으로 넘어갔으며 방어공사도 밤에만 하였다.
사단의 저격수조들은 적들의 행동변화에 따라 적아의 중간지대, 적의 배후에까지 진출하여 맹렬히 활동함으로써 적의 유생력량에 큰 손실을 주었다.
1953년 12월 26일 그에게 공화국영웅칭호가 수여되였으며 그가 속한 저격수조에서는 3명의 공화국영웅이 배출되였다.
전전선에 걸쳐 진행된 저격수조활동으로 인민군대는 1952년초부터 불과 한해 남짓한 기간에 옹근 1개 사단의 력량에 달하는 1만 6, 898명의 적들을 쏴눕히는 전과를 올렸다.
김봉관영웅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창조하신 저격수조활동전법이야말로 적을 항상 공포와 불안속에 몰아넣고 그 력량을 부단히 소멸약화시켜 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긴 독창적인 전법이였다고 말한다.
그는 얼마전 적진지가 불과 350m앞에 바라보이는 오성산에 오르시여 그곳을 지키는 인민군장병들을 뜨겁게 고무하신 김정은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백두령장의 담력과 기상을 느낄수 있었다고 하면서 오늘을 사는 새 세대들도 김일성주석님의 령도를 받들어 청춘도 생명도 바쳐 조국의 촌토를 지켜싸운 선렬들의 조국수호정신을 이어나갈것이라고 말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