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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구성시체신소 일군인 조동숙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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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표 작성일13-02-20 02: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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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정으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

구성시체신소에는 종업원들모두가 기뻐하는 날이 달마다 있다. 로동자들을 위한 날이다.

이날은 아침인사부터 류다르다.《생일을 축하합니다.》, 《기쁘겠습니다.》, 《기념으로 받아주십시오.》…

만나는 사람마다 다정하게 주고받는 인사말에 생일을 맞은 로동자들의 마음은 즐거워진다. 일군들의 축하속에 생일상까지 마주하면 집단의 관심속에 사는 긍지로 가슴은 부풀고 정다운 일터에 대한 애착이 소중히 간직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향기로운 꽃에는 나비와 벌이 많이 모여들듯이 인정미가 있는 일군에게는 많은 사람이 따르기마련입니다.》

9년전이였다. 구성시체신소에서 당일군으로 사업하게 된 조동숙동무의 마음은 무거웠다. 조직과 집단의 기대에 보답할수 있을가 하는 걱정이 앞섰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의 향기는 곧 인간성과 인정미라고 가르치시지 않았는가.)

구성시체신소 당일군 조동숙
그는 종업원가정방문일지를 만들어놓고 가정방문부터 시작하였다. 그 과정에 종업원들의 성격과 취미로부터 생활형편을 잘 알게 되였다.

그는 소장 리정근동무와 힘을 합쳐 종업원들의 생활조건을 더욱 원만히 마련해주기 위한데 모를 박고 사업을 전개하였다.

얼마 안되는 부업지였지만 질좋은 거름을 듬뿍 내고 포전관리를 알심있게 해나갔다. 당정책의 요구대로 집짐승기르기와 온실남새생산, 물고기기르기도 통이 크게 벌렸다.

《인민군대에서 병사들을 위한 날을 운영하는것처럼 우리도 로동자들을 위한 날을 운영하자요.》

조동숙동무의 발기를 소장은 두손을 들어 찬성하였다.

이렇게 되여 식당벽면에 월별로 생일을 맞는 종업원들의 이름과 함께 생일음식차림표가 게시되게 되였으며 종업원들은 매달 20일이면 푸짐한 생일상앞에 앉아 웃음꽃을 피우게 되였다.

- 군중의 심장에 남는 일군이 되자!

이것은 조동숙동무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간직한 인생관이다.

어느해 겨울 그가 방학을 보낸 아들을 바래주기 위해 역으로 나간적이 있었다. 눈보라는 사납게 휘몰아쳤지만 그의 마음은 후더웠다. 렬차에 올라 평양의 대학으로 떠나는 아들을 바래워줄 때 어머니의 기쁨을 무엇으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그의 생각은 깊었다.

(나는 우리 철남이를 위하는 마음으로 종업원들을 대하였던가.)

조동숙동무는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종업원들을 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부업밭에서 거두어들인 생산물도, 양어장에서 잡은 물고기도 로동자들의 식탁에 먼저 오르게 하였다.

로동자들부터 먼저 생각하는 그의 마음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다.

여러해전이였다. 조동숙동무는 한 종업원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가 군사복무시절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을 알게 되였다. 자기도 대견스러운데 그의 부모들이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랴 하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이런 자랑을 안고있는 종업원들을 모두 찾아 내세워주자. 그래서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백두산위인들에 대한 충정과 일터에 대한 애착심, 집단과 동지들에 대한 마음이 더 뜨겁게 간직되게 하자.)

그는 백두산위인들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종업원들을 모두 찾아내여 개별사진을 찍어 누구나 다 볼수 있는 장소에 내붙이도록 하였다.

비록 크지 않은 소개판이였지만 그것이 종업원들에게 준 영향은 매우 컸다. 모든 종업원들이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은 동무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였으며 그들처럼 맡은 일을 더 잘해갈 결심을 품게 되였다. 그 소개판에 오른 당사자들은 또 그들대로 그날의 영광을 잊지 않고 혁명과업수행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이게 되였다.

뜨거운 인정미가 피워올린 생활의 꽃은 종업원들속에서 깨끗한 량심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애국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적극 떠밀었다. 오늘 체신소가 화목하고 전투력있는 집단으로 소문나고 모든 일이 잘되고있는것은 조동숙동무의 뜨거운 동지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얼마전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조동숙동무는 종업원들에게 빨간색뚜껑의 사업수첩을 하나씩 안겨주었다. 수첩의 첫장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대회의 연설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들이 적혀져있었다.

종업원들은 그 수첩을 통하여 조동숙동무의 절절한 심정을 읽었다. 당이 맡겨준 초소를 더욱 억세게 지켜갈 결의를 다지였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김승표

주체102(2013)년 2월 20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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