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갱생의 구현 제일선기업의 경영술 -3-〉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형남지배인 > 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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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의 구현 제일선기업의 경영술 -3-〉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형남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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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2-15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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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 우대하고 내세우는 일터》 전문연구소의 운영, 인재의 양성과 동원
 
  【평양발 김지영기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는 자력갱생의 표본단위》라고 김형남지배인(46살)은 자부한다. 지난날 강선제강소라고 불리웠던 나라에서 손꼽히는 흑색야금기지이다.

《외국의것도 자기것으로》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련속조괴기의 가동장면
  기업소는 1950년대말부터 1960년대에 이룩된 경제건설의 일대 앙양을 상징하는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발생지로서 이름났다. 당시 강선의 로동자들은 현존설비의 생산능력을 훨씬 릉가하는 량의 강재를 뽑고 국가경제계획을 넘쳐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2007년 기업소는 련속조괴공정을 새로 꾸렸다. 새 세기에 들어 기업소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는 강철생산공정현대화의 핵심부분이다.

  《우리 기업소의 현존 설비들은 수입한것이 전혀 없습니다. 쇠물을 끓이는 전기로도 6만t프레스와 같은 대형기계도 모두 국내 공장들에서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것입니다.》

  김형남지배인은 지금의 직책을 맡아 5년째다.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기업소의 총지휘를 맡게 된 지배인의 당면 목표는 《새 세기에 걸맞는 야금공업의 토대를 마련하는것》이였다. 낡은것을 버리고 기업소의 생산공정을 현대적인것으로 일신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날의 낡은것을 회복시키는것이 자력갱생이 아닙니다. 과학기술의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맞게 현대화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것이라도 자기의것으로 만들고 활용하면 그것도 역시 자력갱생으로 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련속조괴기는 중국에서 일식으로 납입하였다. 《다른 나라의것이라도 자기의것으로 만들면 자력갱생》이라는 론리는 이 설비의 도입과 생산정상화의 실현과정에 그 정당성이 실증되였다고 김형남지배인은 지적한다.

  《중국에서 기계설비가 들어왔다고 하여 우리가 중국식대로 일하는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련속조괴공정의 경우도 기업소의 실정에 맞게 조괴기를 설치하고 시운전에서 제기되였던 기술적문제도 자체로 풀었습니다.》

로세대도《현역》으로 활동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련속조괴기의 가동장면
  시운전의 현장에는 중국기술자들도 함께 있었지만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한다. 례컨대 설치된 조괴기에서 강편을 절단할 때 절단기의 후진력을 기술적으로 타산하지 못했던것으로 하여 공기시린다축이 부러져나가고 쇠물이 결정기에서 넘어나 생산을 할수 없게 되여있었다.

  중국기술자들은 쇠물을 여러차례 버리면서 시험을 하였으나 끝내 해결하지 못한채 철수하였다. 기업소의 기술자, 기능공들은 그후 5일만에 문제를 풀었다. 지배인의 표현을 빌린다면 《절단기의 복잡한 기술적문제들을 우리식으로 개조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장비의 유연한 동작을 보장할수 있는 조종프로그람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을 안전하게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은 현대적인 설비를 도입할수 있느냐 없느냐에 방점을 두고있지 않습니다. 결국은 인재라고 할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에 의거한다는것은 과학기술인재에 의거한다는 말입니다.》

  지배인이 말하는 《과학기술인재》는 현재 기업소종업원의 약 10%를 차지한다. 기업소에는 《공업기술연구소》의 명칭을 가진 전문기구가 꾸려져있다. 련속조괴공정의 《우리식 개조》도 연구소안에 있는 공정연구실의 기술자들이 중심이 되여 풀었다.

  《우리 기업소에서는 기술을 가진 오랜 일군은 집에 들어갈 나이가 되여도 〈현역〉으로서 활동해야 합니다. 강선의 로동계급이 주는 특별분공이지요. 연구소에 적을 두면서 최첨단기술을 계속 체득하고 기술인재의 후비를 키우게 됩니다.》

《봉쇄 짓부시는 무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형남지배인
  《유망한 기술자는 경험많은 기술자만이 양성할수 있다.》는것이 지배인이 늘 주장하는 설이다. 그는 기술자들과의 《대화》를 놓치지 말아야 할 사업신조로 삼고있다. 대규모기업소의 지배인으로서 중앙과 지방의 각종 회의에 참가할 기회가 많지만 가능한한 시간을 내여 기술자들의 창발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

  《지금이 정보산업시대인데 기술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무한경쟁시대의 자력갱생은 인재중시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인재양성, 인재발굴, 인재동원의 방법으로 자기식의 발전계획을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조선에서 금속공업은 《인민경제의 선행부문》이라고 불리운다. 강철생산이 경제발전을 견인한다는 말이다. 지배인은 또 하나의 중요성을 덧붙이고 설명한다.

  《국방공업에 필요한것이 강철입니다. 어느 나라나 같애요. 우리도 내놓고 말할수 있습니다. 강선의 로동계급들은 나라의 선군로선을 강철로 받들고있는 셈이지요.》

  《천리마의 고향》에 오기전부터 《자력갱생》이란 말은 모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남에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것을 실감으로 느끼게 되였고 《인재중시》를 자기의 경영철학으로 간직하게 되였다고 지배인은 말한다.

  《우리에 대한 경제봉쇄가 어느 지경인가, 지금도 강철생산에 필요한 자재나 부속품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악랄한 책동이 감행되고있습니다. 자력갱생은 적대국의 봉쇄를 짓부실수 있게 하는 무기입니다. 우리 조선사람들의 머리속에 있는 창의고안은 그 무슨 힘으로도 가두어놓을수 없습니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입니다.》
[출처: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1-27 09:45:36 종합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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