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갱생의 구현 제일선기업의 경영술 -1-〉 평양3.26전선공장 김석남지배인 > 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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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자력갱생의 구현 제일선기업의 경영술 -1-〉 평양3.26전선공장 김석남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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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1-14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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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의 진로, 증명자료는 〈실리보장〉》, 단계별계획에 따르는 생산공정현대화
 
  【평양발 김지영기자】 《자력갱생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면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온 전략이지만 내가 말하고저 하는것은 지난 시기의 개념이 아닙니다. 오늘의 시대는 자력갱생을 해도 〈량〉보다 〈질〉을 중시해야 합니다.》(김석남지배인)

  평양시 평천구역에 위치하는 3.26전선공장은 국내에서 《현대화의 본보기》로 일러지는 공장이다. 생산공정의 갱신과 기술혁신을 자체의 힘으로 짧은 기간에 실현한 이곳 공장의 경험은 신문, 방송을 통해 널리 소개되였다. 2005년 10월에는 최고령도자의 현지지도를 받고 또다시 온 나라 경영일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품질중시의 시대

평양3.26전선공장의 생산공정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이라 불리운 경제적시련의 시기에도 공장은 자력갱생의 모범단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남지배인(45살)은 21세기 자력갱생에 대하여 과거와 대조하면서 이야기한다.

  《그때는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습니다. 련관단위들에서 원료, 자재, 부분품이 들어오지 않아 이를 자체로 해결하는 〈자력갱생기지〉를 공장내에 꾸리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없는것을 채운다고 하여 국내의 전선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킬수 없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전선의 품질이 낮으면 다른 나라들에서 제품이 들어오게 됩니다.》

  김석남지배인을 비롯한 일군들이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워 집행하게 된것이 2002년의 일이다. 《제품의 질을 발전된 나라의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것이 목표로 설정되였다.

  첫 공정으로서 《기술시찰단》이 외국에 파견되였다. 로씨야, 핀란드, 도이췰란드 등 각국의 전선공업의 발전추세를 료해하였다. 김석남지배인도 공장기술자들과 함께 다른 나라의 공장들을 돌아보았다. 핀란드의 노키아(NOKIA)케블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책임일군들이야 세계최첨단에 비하면 우리가 뒤떨어졌다는 사실을 알지만 공장의 주인은 생산자대중이 아닙니까. 그들이 목격하고 자각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

평양3.26전선공장 김석남지배인
  2년동안에 무려 50여명이 외국시찰을 하였다.

  현실을 직시한 결과 패배주의에 빠진다면 시찰단을 조직한 의미가 없다. 지배인을 비롯한 경영일군들은 공장의 비약과 발전을 위해 생산공정을 현대적으로 다시 꾸릴것을 제기하였다. 현대적인 생산설비를 새로 갖추고 선진적인 기술과 생산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그런데 공장의 모두가 찬동의 뜻을 표한것은 아니였다. 현존하는 생산공정만 있어도 충분히 일할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 현대적인 설비를 사들이는 자금이 있다면 원료, 자재를 마련하여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것이 옳다는 주장이 없지 않았다.

  아마도 그때가 공장현대화의 성패를 결정한 갈림길이였을것이다. 당시 김석남지배인의 나이는 40살. 우에서 명령을 내려먹이는 식으로 일판을 벌려서는 이미 세운 전략에 따라 종업원들을 움직일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오늘보다 더 좋은 래일을 무조건 믿으라고 해서는 안되지요. 우리는 현대화를 단계별로 추진하였습니다. 당장 실리가 나는 생산공정부터 착수했습니다. 외화를 쓰고 거기에 새 설비를 설치하게 되면 생산된 전선제품이 우리 공장에 얼마나 더 많은 리익을 가져다주는가에 대한 타산을 거듭했습니다.》

  자본주의라면 경영자의 책임과 결단으로 일을 밀어붙일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회주의에서는 개인의 독단이 배제되고 집단의 총의가 중시된다. 김석남지배인이 말하듯이 《공장의 주인은 생산자대중》이다. 그는 종업원들의 의욕과 창의창발성을 발동시키는데 주력하였다. 경영자로서 내놓아야 할것은 실리보장의 실적이다.

  《처음에 전기동판에서 쇠물상태로 전선을 뽑는 련속주조기를 사들였는데 종전에 6개의 공정을 거쳐서 하던 작업을 단번에 하게 되니 로력도 자재도 절약되고 실수률도 낮추었습니다. 〈적은 투자로 큰 리득을 본다〉는 현실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보게 되였는데 누가 공장의 현대화전략에 반대의견을 부리겠습니까.》

《합영합작 필요없다》

  김석남지배인은 2002년 이후의 현대화과정을 《자력갱생》이라고 부른다. 외국에서 사들인 설비를 실정에 맞게 개조한 부분이 있다. 《련속주조기도 우리 나라에 있는 원료(동)를 먹고 돌아가도록 하였다.》는것이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제 힘으로 한다.》는 개념은 단지 기술적인 내용만을 념두에 두고있지 않다.

  《과학기술은 당연히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따라야 하지만 우리는 남들을 모방하지 않습니다. 자력갱생에서 중요한것은 자기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일이 아닙니까.》

  《단계별현대화》는 착실히 성과를 거두었다. 2007년까지 5년사이에 공장에 있는 설비의 40%를 갱신하였다. 현존토대를 살리면서 개건현대화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비추면 《거의 완료단계》에 있다고 한다. 설비갱신과 더불어 전선의 생산방식도 일신하였다. 현재 종업원의 50%는 5년전과 다른 일감을 수행한다. 땀투성이가 되면서 작업하던 로동자가 지금은 수자식조정판앞에 서고있다.

  《2002년을 계기로 조선의 전선공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김석남지배인은 5년전에 보았던 외국의 전선공장과 대비하면서 말한다. 독자적인 길을 개척해왔다는 자부가 있다. 현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국내 전선수요의 90%를 충족시키고있다. 최근시기 대외경제환경의 변화에 맞게 추진해나가려고 하는 신규사업은 제품의 수출이다.

  《외국기업과의 합영합작은 관심이 없습니다. 투자몫에 따라서 리익을 분배하는 방식인데 제 힘으로 현대화를 다 해놓았으니 더이상 남들의 투자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보다 넓은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미래구상의 말마디에 넘치는 자신감. 온 나라 경영일군들이 따라배우려고 하는 귀감이다.
(글-김지영기자, 사진-오양희기자)
 
 
 
 [출처: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1-27 09:45:36 종합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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