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평양방직공장 직포종합직장 직포공 리명순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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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경철 작성일13-01-25 12: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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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조국이여, 이 딸이 짠 옷감을 받으시라
리명순동무는 19년간 직기와 함께 살아온다. 그 나날에 56만 2천여m의 천, 인민들의 옷감을 짰다. 그것을 땅에 펴놓으면 1 400여리나 된다.
그는 해마다 몇해분의 천을 짜내였다. 지난해에도 3년동안 짜야 할 천을 짰다. 그렇게 천을 짜면서 지금까지 달린 기대순회길은 수십만리에 달한다.
인민들에게 더 많은 옷감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미더운 직포공,
그의 모습은 시대의 전형으로 온 나라에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방직공장에 입직하였을 때 리명순동무는 자기를 반겨맞아준 영웅방직공에게 물었다. 어떻게 로력영웅이 되였는가고.
《당의 뜻대로 천을 많이 짜기 위해 노력했을뿐이예요. 》
영웅은 천리마시대 방직공들이 어떻게 일했는가를 이야기해주었다.
(나도 그들처럼 천을 많이 짤수 있을가?!)

리명순동무는 처음에는 4대의 직기를 맡아보았다. 그런데 눈에는 익고 손에는 설다고 천을 짜는 일이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다. 자주 실이 끊어져 기대를 세우군 하였다. 그때마다 영웅방직공이 달려와 실을 이어주고 기대를 함께 순회하군 하였다.
-나도 언제면 전옥화영웅처럼 만능기대공이 될수 있을가.
그는 늘 영웅방직공의 모습에 자기를 비추어보았다. 그의 보폭에 자기의 발걸음을 따라세우기 위해 애썼다. 길을 걸으면서도 영웅방직공의 날랜 손놀림을 그려보며 실을 잇는 손동작을 익히였고 집에 있는 실토리들을 몽땅 풀어 밤을 새워가며 직기의 실을 매듭짓는 련습도 하였다. 그럴 때면 어머니가 대견해하며 말하군 하였다.
《꾸준히 련습하거라.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 없단다. 》
하루는 그와 함께 출근길을 걷던 한 공장처녀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명순동무, 무슨 걸음을 그렇게 걷니?》
리명순동무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기를 이상한 눈길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얼굴을 붉히였다. 저도모르게 기대를 순회하듯이 걸음을 옮기였던것이다.
그의 기능은 날이 다르게 높아졌다. 실을 매듭짓는 시간도 줄어들고 기대를 순회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마침내 그는 종전보다 2배의 기대를 맡아볼수 있게 되였고 얼마후에는 10대의 기대를 다루게 되였다.
언제인가 고장으로 기대가 멈춰 선적이 있었다. 30분이나 기대를 돌리지 못하였는데 수리공이 고장을 퇴치한 시간은 1분도 되나마나 하였다.
리명순동무는 속으로 계산해보았다.
(한 기대에서 30분이면 2m의 천을 짤수 있다. 10대에서는 20m!)
수자를 합쳐보니 수리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으로 하여 한해에만도 수천m의 천을 더 짤수 없었다. 그는 기대수리를 자체로 할것을 결심했다. 직기의 동작원리들을 하나하나 익혀나갔고 수리공들을 찾아다니며 고장을 퇴치하는 방법을 직심스레 배웠다. 얼마후에는 기대소리를 듣고도 어디가 고장인가를 제꺽 알아맞힐수 있게 되였다. 그가 맡은 기대들은 더 힘차게 돌아갔다.
년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기쁨을 안고 축하의 꽃다발을 받던 날 그는 방직공들과 함께 계시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앞으로 달려갔다.
평양방직공장은 인민들의 생활을 높이기 위한 큰 밑천이라고, 누구든지 옷을 입을 때에는 방직공들을 생각하여야 한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새겨보는 그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사시장철 야전복을 입으시고 현지지도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어버이장군님의 모습도 눈물겹게 안겨왔다.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두고 마음쓰시는 장군님의 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수만 있다면 몸이 그대로 천필이 되고싶은것이 리명순동무의 심정이였다.
-아버지장군님께서 우리 공장에 오시는 그날 천을 많이 짠 이 손으로 축원의 꽃다발을 드리리라!
그날을 그려보는 그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우리 당의 참된 동행자, 언제부터 이 말이 그의 마음속에 더욱 억척같이 자리잡았던가.
고난의 행군시기 어느날이였다. 몇알의 삶은 감자가 들어있는 자기의 밥곽을 리명순동무의 손에 들려주며 공장의 당일군은 말하였다. 아버지장군님을 따르는 길에서 순간도 곁눈질하거나 뒤돌아보아서는 안된다, 오직 곧바로만 나가는것이 우리 당의 참된 동행자의 자세이라고.
누군가가 명순이의 기능과 정열이면 어디서나 욕심낼것이라고, 방직공장보다 생활하기에 더 유리한 우리 기업소에서 일하는게 어떤가고 물었을 때 그는 공장당일군의 그 말을 생각하였다.
《저에게 더 많은 기대를 맡겨주십시오. 》
이것이 고난의 나날에 리명순동무가 공장일군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순간의 동요도 없이 기대를 지키였고 단 하루의 결근도 몰랐으며 더 많은 직기를 맡아 순회길을 달리였다. 한생 당을 따라 변함없이 한길만을 걸을 의지를 그는 이렇게 입당청원서에 담았다.
《…저는 천리마시대의 방직공들처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충정의 순회길만을 달리겠습니다. 》
그는 천을 짜는 일을 제일 사랑하였다. 거리에서 사람들의 옷차림을 살펴보며 내가 짠 천으로 지은 옷이 아닐가 하고 생각하면 절로 마음이 즐거워졌다.
고난의 행군에서 승리한 기세로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90돐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비약의 열풍속에 온 나라가 끓어번지던 그해 리명순동무는 같은 직장의 문강순동무와 교대로 기대를 돌리게 되였다.
《강순동무, 우리 인민들의 옷감을 더 많이 짜서 아버지장군님께 기쁨을 드리자. 》
아버지장군님께 드리는 기쁨, 이것이 그들의 인생목표였다. 그들은 누가 더 많은 천을 더 질좋게 짜는가 서로 경쟁을 걸었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인민들에게 줄 옷감을 동무들에게 맡긴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언제나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그 말씀을 되새기면 방직공이 된 영예로 가슴이 부풀고 새 힘이 솟구쳐올랐다. 방직공들은 자기가 입을 옷감을 짜는 심정으로 천을 짜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꿈결에도 안고 살면서 천 1m를 짜도 자기의 옷감을 짜고 부모형제의 옷감을 짜는 심정으로 일하였다.
직장적으로 제일먼저 년간계획을 앞당겨 끝낸 날 리명순동무는 문강순동무에게 기쁨에 겨워 말하였다.
《이젠 우리도 영웅방직공들과 나란히 서게 됐어. 》
그날밤 그는 자기의 심정을 일기에 적었다.
《비록 년간계획을 제일먼저 수행하였지만 너무 늦게 오늘에 들어섰다. 조금만 더 박차를 가했더라면…언제나 후회없이 살자, 더 빨리, 더 힘차게. 》
온 나라에 150일전투의 포성이 울려퍼지자 리명순동무는 기준대수의 5배가 넘는 직기를 다룰것을 결의해나섰다.
공장에서는 그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그때 누구보다 기뻐한것은 영웅방직공이였다.
《명순동문 꼭 해낼거야. 이제는 우리가 바통을 넘겨줄수 있게 되였어. 》
리명순동무는 기대사이를 누비며 하루에 100여리를 달리였다. 앞선 순회방법에 자기가 생각해낸 새로운 순회방법을 배합하여 작업능률을 배로 높이였다.
하루 또 하루 자기가 짜는 천이 늘어날 때마다 그의 마음은 아버지장군님께로 달리군 하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걸으시는 장군님앞에 자기 손으로 짠 꽃천으로 주단을 펼쳐드리고싶어 천퉁구리를 쓰다듬으며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군 하였다.
2년분생산과제를 불과 반년 남짓한 기간에 끝낸 그해 7월 리명순동무는 그처럼 그리워마지 않던 어버이장군님을 만나뵈옵게 되였다.
몸소 공장에 찾아오신 어버이장군님께서 공장에서 오랜 기간 성실히 일해온 로력영웅들과 새 세대 로력혁신자들을 만나보게 되니 반갑다고 하시면서 자기의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새 세대 로력혁신자들가운데 한사람당 4대 맡아보게 되여있는 직기를 21대 맡아보면서 벌써 2년분생산계획을 수행한 동무들도 있다는것을 아시고는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해주실 때 리명순동무는 하늘같은 그 은정과 꿈같은 영광으로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
리명순동무를 비롯한 방직공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앞으로 일을 더 잘하라고 뜨겁게 고무해주신 어버이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은 새로운 혁신과 위훈의 무한대한 원동력이 되였다.
리명순동무는 영광의 그날로부터 40일만에 3년분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그 기세로 년말에는 5년분 생산계획을 수행함으로써 한해동안에 11만m의 천을 짜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리명순동무는 오늘도 기대순회길을 힘차게 달리고있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에서 기수의 위치를 든든히 차지하였다. 경공업을 올해 경제건설의 주공전선으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집단의 앞장에서 생산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올해에 3년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할 목표를 내세운 그는 1월 생산계획을 훨씬 앞당겨 수행하였다.
천필이 늘어날수록 그의 심장은 더욱더 세차게 고동친다.
-어머니조국이여, 이 딸이 짠 옷감을 받으시라!
본사기자 조경철
주체102(2013)년 1월 25일 금요일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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