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국통일연구원 림룡철부원장 "북남합의리행과 자주적립장의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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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27 12:4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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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국통일연구원 림룡철부원장
"북남합의리행과 자주적립장의 견지"
편집국
평양발 <조선신보>는 26일 지난 8월 남북 간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급긴급접촉과 공동보도문의 발표를 계기로 마련된 새로운 정세와 관련하여 림용철 조국통일연구원 부원장과의 인터뷰를 소개하였다.
임 부원장의 대답에 의하면 남북공동보도문 발표 의의는 외세의 개입없이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열어놓은 데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북의 국력으로 “우리가 동북아시아 정세의 주도권 거머쥐고 있으며 민족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합의가 있은 즉시 북을 의도적으로 자극시켜 남북관계를 다시 파국에로 돌려놓으려고 책동하였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북은 미국의 방해와 남녘 당국의 외세의존정책에도 불구하고 남북합의 이행과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여 김정은 제1위원장의 자주통일사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인터뷰】조국통일연구원 림룡철부원장/북남합의리행과 자주적립장의 견지
《외세의 개입없이 민족문제를 해결하는 기회》
【평양발 김지영기자】지난 8월 북과 남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상황에서 서로 마주앉아 공동의 과제에 합의를 이룩함으로써 북남관계에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획기적국면을 열어놓았다.
북남고위급긴급접촉(8월 22일-24일) 공동보도문의 발표를 계기로 마련된 새로운 정세와 관련하여 조국통일연구원 림룡철부원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 북남공동보도문발표의 의의를 어떻게 보는가
동족상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우리 민족을 구원하고 전쟁의 참화를 막아낸데 있다고 본다.
우리 민족끼리 동족상쟁을 하면 좋아할것은 미국과 외세뿐이라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의지와 뜨거운 동포애에 의해 전쟁위기가 단숨에 평정되게 되였다.
또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갈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은데 있다.
공동보도문발표 이전까지만 하여도 남조선집권자는 미국이 북남대화를 승인하지 않을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와의 대화를 한사코 거부하고 《북인권사무소》개설이니, 《통일외교》니 뭐니 하면서 대결을 격화시키는데로 나가고있었다.
이번에 우리는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국력으로 우리와의 대결은 곧 자멸이라는것을 남조선당국에 똑똑히 보여주는 한편 그들로부터 북남관계개선에 나서겠다는 약속까지 받아냈다.
동북아시아정세의 주도권은 우리가 거머쥐고있으며 민족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데 있다.
동북아시아는 세계 주요렬강들의 리해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이다.
미국과 주변대국들이 제마끔 동북아시아정세를 저들에게 리롭게 하기 위하여 패권을 다투어왔으며 그러다보니 많은 경우 이 지역의 정세는 렬강들이 관리하는것으로 인식되여왔다.
이번에 우리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전체가 핵전쟁에 말려들번한 위험천만한 사태가 일어났을때 그 누구의 중재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결심과 힘에 의하여 평정하였다.
지난날 대국들의 짬에 끼여있는 지정학적특성으로 하여 렬강들로부터 롱락당하는것을 숙명으로 감수해야 했던 우리 나라가 오늘은 자기의 힘으로 나라와 민족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가는 세계적인 대국으로 되였다는것을 힘있게 과시하였다는데 이번 합의의 의의가 있다.
– 미국이 북남관계개선흐름을 훼방하는 책동을 일삼고있다.
북남공동보도문이 발표되자 제일 바빠하는것은 미국이다.
대조선정책에서 《기다리는 전략》, 《대북압박공조》를 떠들던 미국은 남조선당국이 대화에 끌려가 북남관계개선까지 합의해준데 대해 못마땅해하고있다.
이로부터 북남사이에 모처럼 긴장완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마련되자 저들의 대조선압살정책이 파산에 직면하게 되였다고 아우성치면서 공동보도문리행을 각방으로 방해해나서고있는것이다.
북남관계개선흐름을 훼방하고 정세를 악화에로 몰고가는 미국의 목적은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저들의 개입과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있다.
– 남조선당국도 북남합의정신에 어긋나게 대결소동을 벌리고있다.
청와대는 합의가 있은 즉시 《남북간 협상은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속도조절론》을 제기하였다.
남조선집권자는 합의 이후 《2015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참관하면서 우리를 자극하였다.
우리를 의도적으로 자극시켜 북남관계를 다시 파국에로 돌려놓으려는 비렬한 책동은 지금도 계속되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대결자세를 고수하고있는 요인은 몇가지가 있다고 본다.
우선 집권자자신이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을 가지고있으며 보수세력에게 둘러싸여 그 눈치를 보지 않으면 안되는 사정도 있다.
또한 외세의존정책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과도 관련된다.
-내외의 반통일세력들이 아무리 발악한다 해도 북남당국이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 정세가 다시 악화되면 그때는 전쟁을 피할수 없다. 이제 다시 남측에서 정세를 긴장시키고 《대북심리전》방송재개와 같은 도발을 한다면 더이상 이번과 같은 타결은 없을것이다.
반면에 북남정세가 안정되고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고조되면 북남관계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게 될것이다.
점차 제2의 6.15시대가 탄생할수 있는 길이 열리고 남조선에서 진보정권이 서든 보수정권이 서든 북남관계개선이 하나의 막을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을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우리 민족끼리 평화적으로 민족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가, 없는가가 결정되게 된다.
북남관계가 다시 악화되여 공동보도문이 휴지장이 되면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개입과 간섭을 허용할수 있는 구실을 주게 되고 내외에 조선민족은 민족문제를 자체로 해결할수 없다는 수치를 보여주게 될것이다.
-북남합의리행과 관련하여 북측당국은 어떤 립장을 견지하고있는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제2의 6.15시대를 여시여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의 새 력사를 써나갈 의지를 여러차례 피력하시였다.
우리는 화를 복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귀중히 여기고 성실히 리행함으로써 김정은원수님의 자주통일사상을 구현해나갈것이다.
자주통일사상은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사상이다.
또한 통일문제해결에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시하면서 《체제통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상이며 통일문제와 관련하여 북남당국사이에 이미 합의한 원칙과 방도들을 인정하고 리행해야 한다는 사상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통일》에 대해 떠들어대면서 그것을 같은 동족이 아니라 미국이나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찾아다니며 승인을 받으려 하고있다.
저들이 떠드는 《통일》은 한 체제가 다른 체제를 흡수통일하는 《체제통일》이고 이것마저 외세가 강요한것이기때문에 우리에게 떳떳하게 제기할수 없는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북남합의리행을 위해 노력하였다.
앞으로도 우리는 북남관계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한다는 자주적립장에 따라 주동적으로 개선해나갈것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이 동족보다 외세에 의존하여 국제적인 대조선압박으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해보려고 꾀한다면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북남관계는 파국상태에 처할수밖에 없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10-29 05:21:46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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