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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로당익장 평양대동강은하피복공장 녀성지배인 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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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리민족끼리 작성일09-03-0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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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으로 전진하고 선군의 드높은 기상으로 사회주의강성대국의 찬란한 래일을 앞당겨오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우리 조국의 벅찬 현실속에는 비약하는 조국과 숨결을 같이하며 자기들의 아름다운 삶을 빛내가고있는 녀성들의 미더운 모습들도 새겨지고있다.

그 수많은 녀성들가운데는 평양대동강은하피복공장 지배인 박영춘녀성도 있다.

얼마전 나는 3.8절을 맞으며 언젠가 T.V에도 소개된적이 있고 공장종업원들로부터《우리 어머니》로 불리운다는 그곳 지배인을 취재하기 위해 대동강은하피복공장을 찾았다.

40대, 혹은 50대의 활동적인 녀성의 모습을 그리며 공장정문에 들어섰을 때 나의 눈에 처음으로 띄운것은 2월 계획을 196%나 초과수행했다는 대문짝만한 속보판이였다.

역시 일솜씨가 있는 지배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구내로 들어서는 나를 반갑게 맞아준 박영춘녀성은 의외로 73살의 로인이였다.

뜻밖의 사실앞에서 자기를 다잡고 계획을 넘쳐 수행한 공장의 성과를 축하한다는 나의 말을 가벼운 웃음으로 받은 지배인어머니는 나의 속마음을 읽었는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찾아오는 사람마다 내 나이를 묻고는 놀라지요. 그리고 기자선생처럼 의아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 자기가 늙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마음은 아직 청춘이지요.》 그러면서 그는 종업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일에 부대끼는것이 자기 인생의 락이고 행복이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지배인어머니는 주체25(1936)년생이였다. 수난많고 곡절많았던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태여난 불우한 운명들중의 한 사람이였다. 하여 그의 유년시절도 망국노의 설음속에 피눈물로 엮어졌다. 항일의 길에 나섰던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도 여의였다. 다섯남매중 한명의 언니는 부자집 아이보개로 팔려가고 다른 한 언니는 추운 겨울날 동생들의 먹을것을 얻으려 나갔다가 얼어죽었다고 한다. 막내 남동생마저 젖이 없어 자기의 잔등에서 굶겨죽이지않으면 안되는 가슴터지는 참상도 겪어야 했다. 하나밖에 없는 녀동생을 데리고 아버지가 일하던 탄광으로 돌아다니며 흩어진 탄가루를 모아 그것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집이 없어 음침한 갱안에서 동생을 껴안고 긴긴 겨울밤을 저주하며 따뜻한 봄을 그려 애섧은 눈물을 흘려야 했던것이 그 몇백날이였는지 모른다고 한다.

그러던 그에게도 광명은 찾아왔다. 경애하는 김일성주석님께서 나라를 찾아주시고 새생활의 넓은 길을 열어주신것이다. 그래서 그도 남들과 똑같이 성인학교에서 글도 배우고 기술도 배웠다고 한다. 보람찬 생활속에서 헤여졌던 동생도 만나고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다고 한다. 인생의 참다운 삶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주석님의 은덕, 생의 보금자리인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위해 일을 하고 또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낮과 밤이 따로없이 일했다고 한다. 초기 피복생산가내협동조합으로 출발한 공장과 더불어 재단사, 기사를 거쳐 38살부터 이 공장 지배인사업을 하고있다고 한다. 처음 지배인사업을 맡았을 때에는 밀려오는 걱정으로 잠을 못잤다고 한다. 남들보다 크게 배운것도 없고 또 여러 자식을 거느린 가정주부로서 수백명이나 되는 종업원을 가진 공장을 끌고 나가자니 애로되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였기때문이였다. 하지만 박영춘녀성은 맡은 지배인사업을 잘하는데 보답의 길이 있다는 결심밑에 일에 달라붙었다. 우선 종업원들의 대다수가 녀성들인 조건에 맞게 탁아소를 현대적으로 개축하고 식당을 건설했으며 공장건물을 일신하는 사업과 함께 그들의 생활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부업기지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많은 뽕누에를 길러 외화수입을 늘여 추가소득을 높였다.《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부모잃은 종업원자식들을 데려다 키워주고 공장의 부모없는 청춘남녀들의 결혼식을 남부럽지않게 차려주어 사람들을 울린 사실들도 그가 공장과 함께 걸어오면서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박영춘녀성이 공장지배인을 하면서 매달 국가계획을 넘쳐수행했다는것이 이곳 공장기사장의 은근한 자랑이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을 잘하는 그의 사업정형을 료해하시고 여러차례나 국가표창과 감사를 주시고 주요 국가회의 주석단에도 불러주시였으며 온 나라가 다 아는 영웅지배인으로 내세워주시였다.

그는 지금 김일성훈장수훈자이고 로력영웅이며 시인민회의대의원이다.

믿음은 충신을 낳는법이다.

박영춘지배인은 불타는 정력을 가지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일군으로서 대오의 기수가 되여 달리고있다. 풀어야 할 문제들이 제기되고 일손이 모자라는 작업현장에 직접 나가 그들과 머리를 맞대고 걸린 문제를 풀면서 일감을 잡고 종업원들을 끊임없는 혁신에로 부르고있다.

그는 말했다.《우리는 얼마 안있어 3.8절을 맞이하게 된다. 기자선생도 아시는것처럼 3월 8일은 우리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고 국제부녀의 날이다. 이 뜻깊은 날을 맞으며 우리는 2월 계획을 초과완수한 기세로 상반년계획을 1.4분기안으로 전부 끝내려고 한다. 로력적성과로 최고인민회의대의원선거를 맞이함으로써 반석같이 다져진 우리 주권의 우월성을 더 높이 떨치는데 이바지하고 우리 녀성들의 위력을 시위하겠다.》 고.

기사제공: 우리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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