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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 자체 진보적 과제에 주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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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23 13: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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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 자체 진보적 과제에 주력할 터


미국 나성(LA) 진보의벗 이용식 대표 대담

이창기 기자
 
▲ 미주 나성 진보의벗 이용식 대표     © 자주민보


이용식 ‘진보의벗’ 대표(만59)는 나성지역 청년들에게는 다정한 친형이었고 원로들에게는 예의바른 후배였다.
그렇게 세대를 잇는 다리, 나성지역 자주 민주 통일운동의 한 기둥 역할을 해오다보니 벌써 지천명 50대를 다 보내고 이순의 60 회갑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론 사람을 대하는 그 푸근한 미소만은 여전하다.

한국에서 나성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살갑게 대해주며 밥과 책을 많이 사주던 이용식 대표.
미 육군 군인, 대형 가구점, 공인 부동산 중개사를 거쳐 이제는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며 경제문제도 능란하게 잘 풀어가는 이용식 대표가 요즘 ‘진보의벗’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새로운 나성지역 운동을 개척해가고 있었다.

나성의 한 아늑한 찻집에서 이용식 대표와 더불어 하용진, 문동호 씨 등 진보의벗 관계자들을 만나 보았다.


▲ 진보의벗 등 나성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대선부정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 ‘진보의벗’ 출발과 방향

우리는 ‘국민승리21’ 때부터 한국의 진보정당을 지원해왔다. 민주노동당 미주 후원회를 통합진보당이 나오는 과정에 맞추어 ‘진보의벗’으로 바꾸었다.
활동방향은 민주노동당 지원활동 시절과는 조금 달리 통합진보당 지원뿐만 아니라 미주 자체의 진보적 과제 해결에 방점을 찍고 있다.
즉, 나성지역 한인 사회의 권익과 단결 및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 운동을 조국의 벗들과 함께 개척해나가는 것이 중심이다. 이제 통합진보당 지원은 우리 활동의 한 영역이다.

특히 우리는 조성된 한반도의 전쟁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고 평화적 통일의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북미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운동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또 북미 관계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6.15와 10.4선언만 이행하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기에 이를 박근혜 정부가 이행하도록 촉구하는 활동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일을 위해 국제적인 연대도 강조하고 있는데 ‘전쟁과 인종주의를 반대하는 국제행동연대 (ANSWER)’, 국제행동센터(IAC-internationnal action center) 등 국제단체와의 연대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 주요 활동

제 작년에 대선에서 대규모 관권 부정선거가 자행된 것이 명백해졌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 퇴진과 그 부정선거를 감행하였고 4대강 사업 등으로 나라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이명박 반대 집회, 민주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부당한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어왔다.

그 과정에 나성지역 보수단체들의 방해가 극심했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해외동포로서 조금이나마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함께 하고자 노력해왔다. 오는 18일에도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부의 퇴진과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 아픔과 보람

통합진보당 분열이 가장 가슴 아팠다. 아픔을 넘어 좌절감과 분노까지 느꼈다.
종북 누명을 벗기 위해 동지를 종북세력으로 매도하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 아마 그런 의원들은 해외에 와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통합진보당 동지들은 정권의 부당한 종북몰이 마녀사냥에 굴하지 말고 끝까지 싸워나가기를 바란다.
종북 공세가 두려워 한 발 두 발 물러서게 되면 계속 더 당하지 않겠는가.
지금도 무인정찰기 사건을 보라. 선거 때만 되면 저런 일이 터지지 않는가. 근본적으로 저런 사건이 터져도 정면돌파해야지 그때마다 물러서게 되면 결국 종북 함정에 빠져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과거 사노맹 등에서 자신들은 친북이 아니라고 그렇게 외쳤지만 결국 국가보안법에 의해 종북세력으로 탄압당하지 않았던가.

보람은 뭐 크게 내세울 것은 없다. 지난해 11월 13일 열사의 뜻을 잊지 않고 살겠다는 의지를 모아 전태일열사 추모기념식 당시 키와(KIWA)라는 노동상담소 회의실을 ‘전태일의 방’이라 명명하기로 결정하고 현판식을 했던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또 부족하지만 한국의 진보진영 정치세력화에 물적, 심적으로 꾸준히 지원해온 점을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 과제

나성지역 동포들의 무관심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특히 2세들을 하나의 단합된 힘으로 묶어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레지스 감독의 제주 강정 마을 다큐 영화 상영회도 2세 단체들과 함께 했다.
미국인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래서 강정마을 기록영화도 한인들만이 아니라 미국인과 함께 보았다. 
우리 역사만이 아니라 미국의 역사와 사회에 대해 공부도 하면서 2세들을 나라와 인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조직화하는데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특히 생태, 환경 등의 인류사적 과제도 경시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진보의벗에서는 회원들의 힘을 모아 농장을 사서 유기농 농사를 지으며 생태환경에 대한 경험도 쌓아가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당면해서는 한반도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미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지난해 7.27북미평화협정 촉구대회 때는 여기 고등학생들까지 함께 했다.


◆ 당부

부족하지만 해외에서도 한국의 진보진영의 발전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신심 가득 나아가자.

한국의 진보진영 힘 내라!

[출처: 자주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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