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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탁구 선수단 15일 방남, 대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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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7-16 15: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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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탁구 선수단 15일 방남대전 도착
대전시민들 환영, 북측 선수도 손 흔들며 화답
대전=임재근 객원기자
 
 

▲ 북측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숙소 근처에 나타나는 순간 대전시민들은 한반도기를 힘차게 흔들며 환영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15일 오후,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참석을 위해 북측 선수단이 대회가 열리는 대전에 도착했다. 북측 선수단을 환영하는 대전시민들을 향해 북측 선수들이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참석을 위해 북측 선수단이 대회가 열리는 대전에 도착했다. 15일 오후 12시 10분 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측 선수단은 점심식사를 한 뒤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대전으로 향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상임대표 김용우, 이하 6.15대전본부) 소속 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대전시민들은 북측 선수단이 숙소에 도착할 무렵인 오후 4시부터 환영 현수막과 단일기를 들고 북측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4시 20분께 북측 선수단이 숙소 근처에 나타나는 순간 대전시민들은 “북측 선수단 참가를 환영합니다”, “우리는 하나다”, “반갑습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고, 손에 들고 있던 한반도기를 북측 선수들을 향해 힘차게 흔들었다. 환영 인파들은 숙소 입구로 다가가 환영을 계속했고, 버스에서 내리던 북측 선수들은 대전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 북측 선수단이 대전에 도착한 직후인 오후 5시, 유성호텔 건너 편 유성온천공원에서 ‘북측선수단 환영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환영 공연을 펼치는 포크락 공연팀 ‘공통분모’.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북측 선수단의 대전 방문을 환영했고, 연이어 진행된 환영 문화제도 참여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북측 선수단이 숙소에 도착한 직후인 오후 5시부터 6.15대전본부는 유성호텔 건너 편 유성온천공원에서 ‘판문점선언 이행! 북측선수단 환영 문화제’를 이어갔다.

 

6.15대전본부 김용우 상임대표는 “탁구대회에 참석한 북측 선수단을 진심으로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6.15선언, 10.4선언에 이어 지난해 촛불혁명과 올해 판문점 선언이 이루어져서 오늘 이와 같은 경이로운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단합해서 뜨거운 마음으로 한반도 기를 흔들며 남북 단일팀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한탁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탁구선수만 아니라 노동자는 노동자끼리, 시민은 시민끼리, 모든 남북의 동포들이 같은 뜻으로 만나는 기회가 오게 되면 통일이 빨리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환영문화제를 주관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의 김용우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환영 문화제에서는 북측 선수단의 대회 참석과 대전방문을 환영하는 여러 공연이 펼쳐졌다. 포크락 공연팀 ‘공통분모’는 ‘너와 나의 땅’, ‘내나라 내겨레’ 등의 노래를 불렀고,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은 ‘경의선 타고’와 ‘가장 늦은 통일을 가장 멋진 통일로’ 등의 노래를 불렀다.

 

테너 가수 김광호씨는 ‘심장에 남는 사람’을, 마당극단 ‘좋다’는 ‘반갑습니다’와 ‘휘파람’을 부르며 북녘 선수들을 응원하고 환영했다. 대전작가회의의 김희정 시인은 4.27정상회담을 지켜보며 쓴 시, ‘도보다리’를 낭송하기도 했다. ‘JYM Community’팀은 댄스 공연을, 밴드 프리버드는 ‘직녀에게’, ‘터’ 등의 노래공연을 펼쳤고, 가수 이희원는 ‘아름다운 강산’ 등의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환영 문화제를 마무리했다.

 

   
▲ 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는 테너 가수 김광호씨.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은 통일노래를 부르며 북측 선수단을 환영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환영 문화제는 ‘한국에 사는 평양시민’으로 알려진 김련희 씨도 참석해 무대에 올랐다. 김련희 씨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갈 날이 빠른 시일 안에 돌아올 것 같다”고 말한 뒤, “하지만 평양에 가게 되면 혈육 한 점 없는 남녘 땅에서 지난 7년 동안 같은 형제라고 보듬어 주던 따뜻한 남녘 동포들을 못 보게 될 것 같아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의 통일은 바라지 못하더라도, 평양과 서울과 제주도와 평화롭게 왔다 갔다 오가며 교류하고, 제가 딸을 내리고 와서 여러분들에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고, 여러분들이 평양에 와서 제가 해드리는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와야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8천만이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련희 씨는 지난 2011년에 탈북 브로커에게 속아 남한에 온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북송을 요구해 왔다.

 

   
▲ ‘한국에 사는 평양시민’으로 알려진 김련희 씨도 북측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왔고, 환영 문화제 무대에 올라 발언을 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한편, 6.15대전본부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참가한 북측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환영 현수막을 거리에 100여장 게시했고, 북측 선수단 숙소 인근과 대회가 열리는 한밭체육관, 충무체육관 인근 거리에 한반도기를 게시하기도 했다.

 

또한 6.15대전본부는 사전에 시민통일응원단을 모집했고, 예선전이 시작되는 17일부터 북측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코리아오픈 대회 참가를 위해 리우 올림픽 동메달 김송이 등 남녀 각 8명을 포함해 25명이 방남했다.

남과 북은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도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코리아오픈 남북 단일팀은 남자 복식의 이상수(남측)-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남측)-김송이(북측), 혼합복식의 장우진(남측)-차효심(북측), 유은총(남측)-박신혁(북측) 조가 호흡을 맞춘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은 16일 오전 9~11시, 오후 2시 30~4시 30분에 한밭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측 탁구 선수들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 출전을 위해 방남한 적은 있지만 코리아 오픈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북측 선수단 숙소 인근을 비롯해, 경기가 열리는 한밭, 충무체육관 주변 등 대전 주요 거리에는 북측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환영 문화제가 진행된 유성온천공원 주변에도 한반도기를 비롯해 환영현수막이 다수 걸려 있었다. [사진 - 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출처: 통일뉴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7-16 15:32:2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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