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김일진 비전향 장기수 서거 - 3 > 특집/기획/통일

본문 바로가기

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특집/기획/통일

[특집] 김일진 비전향 장기수 서거 -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08-07-10 00:00 댓글0건

본문

2000년 9월 2일 통일애국투사 김일진 비전향장기수가 포함된 비전향 장기수 63명은 판문점을 거쳐 북으로 갔다. 그리고 2008년 조선중앙통신 7월 9일자에는 김일진 장기수의 부고 소식이 실렸다.

김일진 장기수는 2000년 9월 4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다른 장기수들과 함께 조국통일상을 수여받았다. 수여식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낭독된 다음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조국통일구상을 높이 받들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수행에 청춘도 행복도 다 바쳤으며 혁명적 신념을 지니고 수십 년 기간의 옥중고초를 과감히 이겨 내며 혁명적 지조와 의리를 지켜 끝까지 싸운 불굴의 통일애국투사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수여되었다.

이후 김일진 장기수는 이후 여러 곳에서 강연과 글을 발표하였다.

조선중앙통신 7월 9일자에 의하면 통일애국투사인 비전향장기수 김일진이 불치의 병으로 주체97(2008)년 7월 8일 77살을 일기로 서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부고에 의하면 주체19(1930)년 7월 13일 경상북도 영덕군 빈농의 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어려서부터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반일애국심을 키웠으며 해방 후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는 투쟁에 적극 참가하였다고 신문은 전한다.  

 또한 그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용감히 싸웠으며 그 나날에 조선노동당에 입당하였으며 전후 나라의 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을 벌이다가 불행하게도 원수들에게 체포된 그는 31년간이나 철창 속에서 조선로동당원의 혁명적 신념과 지조를 지켜 싸웠으며 석방된 후에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끝으로 공화국의 품에 안긴 그는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로 내세워주고 공민의 최고영예인 공화국영웅 조국통일상 수상자의 값높은 칭호를 안겨준 당의 높은 신임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선로동당의 선군혁명영도를 높이 받들어 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그리고 북에서는 2002년 김일진 장기수의 삶을 극영화 <철쇄로 묶지 못한다>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장편 소설 <의리>에 나오는 주인공의 원형이기도 하다.

이에 살아생전 통일애국투사 김일진 비전향 장기수가 남긴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일진 장기수는 2007년 5월 26일 조선중앙통신에 수기를 발표하였다. 수기의 전문을 소개한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편집부


 

 

 

태양복은 김일성민족의 특전입니다

 

 

복에 대한 갈망은 개인이나 민족에게 공통된 지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운명도 민족의 운명도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모셔야 빛나게 된다는 복의 진리를 저는 수난의 구렁텅이와 행운의 상상봉의 두 극단을 체험하며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한 인간, 한 민족의 운명에서 가장 큰 복은 바로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노래하는 태양복입니다.

이 세상 어느 나라, 어느 민족도 누리지 못하는 태양복속에 혁명을 알고 영광의 절정에 오른 저는 태양복이야말로 우리 민족만이 지닐수 있는 최대의 특전이라고 소리쳐 자랑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세상사람들의 선망과 축복속에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과 건군절을 성대히 기념하였습니다.

선군조선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불패의 위용이 만천하에 떨쳐진 뜻깊은 태양절과 건군절의 환희를 되새겨볼수록 우리 민족이 대를 이어 누리는 태양복의 진가와 심원한 의미가 더더욱 깊이 안겨옵니다.

(1)

나라와 민족의 흥망과 길흉화복이 령도자의 위대성에 달려있다는것은 풍파사나운 우리 민족의 력사를 통하여 검증된 진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태양복의 의의는 실로 비상한것입니다.

돌이켜보면 태양복으로 하여 곡절많던 우리 민족의 운명에서는 실로 기적같은 전변이 일어났습니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지난 세기 초엽 나라도 사람도 억압의 사슬에 칭칭 감겨 《시일야방성대곡》의 처절한 곡성과 함께 꺼져가던 우리 민족이였습니다.

망국의 재앙은 우리 가정에도 들이닥쳐 수난의 그 세월 저의 부모들은 손발이 닳도록 돌밭을 뚜지고 등이 휘도록 흙짐을 져날랐지만 자식들의 작은 가슴에 복은 고사하고 웃음마저 가져다줄수 없었습니다.

번쩍거리는 구두를 신고 학교에 가는 왜놈아이들을 부러워 바라보고 부자집마당을 넘겨다보며 주린 창자를 달래야만 했던것이 불행한 저의 유년시절이였고 수난의 세월 이 나라 백성들의 처지였습니다.

그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 우리 인민은 자주적존엄과 막강한 국력을 지닌 강대한 인민으로 위용떨치고있습니다.

한 민족의 력사에서 순간에 불과한 기간에 민족의 운명에서 일어난 극적변화는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을 태양으로 모시여 마련된 기적이라고 누구나 찬탄합니다.

지난 4월 우리 인민과 인류가 공동으로 기념한 태양절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과 칭송의 대정치축전이였습니다.

온 나라가 흥성이고 온 세계가 들끓었습니다. 세계의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수많은 친선의 사절들이 펼쳐놓은 태양칭송의 무대와 축원의 꽃바다로 황홀경을 이룬 불멸의 꽃 김일성화축전장은 어버이수령님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에 대한 최대의 경의의 꽃바다였고 수령님을 천세만세 모시고 따르려는 우리 인민의 억센 신념을 펼쳐보인 환희의 무대였습니다.

4월의 민족적명절들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수령으로 모시였고 우리가 누리는 태양복이 얼마나 값높은것인가를 더더욱 절감케 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현대사는 태양복과 더불어 빛나는 태양의 력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피어린 항일대전을 벌리시여 나라를 찾아주신 때로부터 태양광망으로 빛나는 주체의 민족사가 시작되였고 강철의 담력과 지략으로 승리의 화살표를 그어주신 때로부터 태양을 모신 영웅민족의 위훈사가 펼쳐졌으며 그 위대한 태양의 손길아래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력사가 흘러온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선군승리자들의 긍지와 환희가 넘쳐흐르던 몇해전 선군시대영웅대회장의 격정을 잊을수 없습니다. 대표들의 앞가슴에서 빛나는 영웅메달은 조선혁명의 각이한 년대들의 엄혹한 역경을 불굴의 의지로 헤쳐온 우리 인민의 영웅성을 웅변해주는것이였습니다.

항일의 혈전장을 헤쳐온 로투사들의 모습에서 저는 우리 혁명의 승리의 시초도, 우리 민족의 재생도 태양복과 하나로 잇닿아있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였습니다.

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항일의 한 로투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를 헤치신 전설적영웅이시며 조국의 륭성번영의 도약대를 마련해주신 절세의 위인이시라고 하면서 불우한 운명의 수난자들이 어떻게 영웅의 첫 세대로 자라날수 있었는가를 감격에 넘쳐 이야기하였습니다.

로투사의 토론을 듣는 저의 눈앞에는 만경대혁명자유자녀학원(당시)시절 우리 원아들에게 애국의 넋과 혁명의 자양을 심어주시던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다심하신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습니다.

만경대!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린 력사의 땅, 조선민족의 자랑스러운 애국사의 뿌리인 만경대는 누리에 빛나는 태양복의 고향입니다.

유서깊은 만경대에서 주체의 태양이 솟아올라 수난민족의 앞길에 재생의 광망이 비쳐졌고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혁명적교양과 다심한 사랑속에 혁명이라는 무쇠마치로 압제를 부시고 자주민족의 력사를 개척해나가는 투사들의 대부대가 자라났습니다.

저도 바로 만경대에서 불굴의 애국기개와 혁명정신을 피줄기로 받아안으며 성장하였습니다.

만경대혁명학원시절 우리 원아들은 친부모를 찾는 심정으로 만경대고향집을 찾아 할아버님, 할머님과 함께 밭고랑을 타고 김도 매면서 그분들의 혁명적교양을 삶의 지주로 새겨안았습니다.

김보현할아버님께서는 남자는 전장에서 용맹을 떨쳐야 마땅하다, 이 추녀밑에서 자란 남정들은 모두 그렇게 사립문을 나섰다고 늘 말씀하시군 하시였습니다. 멍석우에 우리들을 빙 둘러앉히고 김이 문문 나는 풋강냉이를 손수 쥐여주시며 리보익할머님께서도 나라앞에 서는 장부의 자세에 대하여 일깨워주군 하시였습니다.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이렇듯 애국과 혁명에 대한 가르치심은 옥당목에 색갈을 들인것과 같이 저희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버이수령님의 위문인사를 가지고 항일혁명투사들이 만경대를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그 투사동지들로부터 항일의 혈전장에 새겨진 피어린 만단사연을 들으면서 백두산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장군님의 위대성을 눈으로 보는것처럼 잘 알게 되였고 그이의 위대한 령도의 손길아래서 지지리 천대받던 머슴군의 아들들이 혁명투사로 성장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혁명의 미래를 위하여 마안산의 아동단원들을 어머님의 혁명승리의 념원어린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주시던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 무서운 병마의 위협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전사의 침상을 찾아 힘을 주시고 믿음을 주시던 열렬한 동지애,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대원들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시고 혁명의 량식, 참다운 조국애를 심어주시던 위대한 스승, 태양의 손길이 투사동지들이 들려주는 마디마디의 이야기들에서 뜨겁게 안겨왔습니다.

진정 그 위대한 태양의 품이 있어 나라잃은 설음으로 속절없이 시들어가던 연약한 녀성도 불굴의 혁명가로 자라나 최후의 순간에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는 신념의 락관을 높이 웨칠수 있었고 이런 신념을 지닌 투사들의 대부대가 자라나 항일대전의 승리,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아올수 있었던것입니다.

그 위대한 태양복속에 자라난 투사들의 대오는 우리 혁명의 굳건한 기둥이 되여 수령옹위, 조국수호의 기치를 변함없이 휘날려왔으며 그 나날 헌신적투쟁으로 주체위업을 받드는 시대의 영웅, 창조의 기수들이 수많이 배출되였습니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결전의 마당에도 수령과 조국, 인민에 대한 결사수호의 의지로 충만된 승리자들의 군상이 비껴있고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장들에서도 영웅적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창조의 숨결이 세차게 맥박치고있습니다.

정녕 만경대에서 시작된 우리의 태양복은 준엄했던 우리 혁명의 갈피갈피를 무성하는 혁명투사, 영웅들의 대오로 꽉 채워준 자양입니다.

찬란한 태양의 빛발아래 자라난 이런 영웅, 이런 인민이 있어 우리 혁명은 승승장구하는것이며 선군시대 영웅들의 대회도 마련된것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과 우리가 누리는 태양복이 가슴뜨겁게 안겨왔습니다.

태양복이 굳건히 세워준 신념의 기둥이 있었기에 저도 31년간의 모진 시련과 박해를 꿋꿋이 이겨내고 승리자의 값높은 영광을 누릴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죽음의 위협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감옥살이의 고통은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것이였습니다. 제가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공부하였다는것을 알게 된 적들은 기어이 저를 전향시킬 잡도리를 하고 악착스럽게 달려들었습니다.

형틀에서 뼈가 부서지고 정신을 잃기를 그 몇번, 죽음을 강요하는 무서운 악형과 사형선고보다 더 야만적인 전향의 회유도 이겨내고 승리자로 되게 한 힘은 저에게 드놀지 않는 혁명열, 애국적기개를 굳건히 심어준 만경대의 혁명정신이였습니다.

혁명의 고향, 태양의 성지에서 육체도 정신도 성장한 제가 만경대혁명정신과 그 고귀한 애국의 넋을 전향이라는 얄팍한 부귀와 바꿀수 없다는것은 자명한것입니다. 신념이냐, 전향이냐 하는 갈림길에서 저는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혁명절개로 신념을 벼리면서 남산의 푸른 소나무처럼 한모습으로 살 의지를 가다듬군 하였습니다. 만일 저의 심장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야수적인 고문으로 뼈가 으스러져 다리병신이 되기 전에 벌써 전향서에 이름 석자를 써넣었을것입니다.

태양복, 조선민족특유의 이 대행운은 이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의 신념이고 락관이며 영원한 승리입니다.

태양복이 세워준 신념의 억센 기둥으로 하여 조선혁명의 대가 굳건하고 엄혹한 시련을 이겨낸 혁명전사들의 보람과 긍지가 그처럼 큰것입니다.

생각할수록 가슴이 뜨겁고 누릴수록 긍지에 넘치며 새길수록 신심과 락관이 샘솟는 행운의 태양복입니다.

행성을 누비며 울려퍼지는 태양찬가, 세계의 곳곳에서 앞을 다투어 피여나는 태양의 꽃, 이는 절세의 위인이신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우리 인민과 인류의 가장 뜨거운 경모와 열렬한 례찬의 상징입니다.

행운의 태양복과 더불어 흘러온 우리 혁명의 력사는 웅변해줍니다.

태양복이야말로 조선민족의 현대사에 기적과 변혁을 아로새기고 지난날 압박받고 천대받던 우리 인민을 력사의 주체로, 자주시대 혁명적인민의 귀감으로 일떠세운 위대한 힘이라는 엄연한 진리를.

(2)

조선민족은 두분의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대를 이어 태양복을 누리는 행운민족이며 바로 거기에 자주위업의 필승불패성의 비결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행성에는 나라도 많고 민족도 1, 200여개를 헤아립니다. 우리 공화국이 면적은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지만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조선을 다 알고 조선인민을 존경합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선군강국으로 세계의 상상봉에 우뚝 섰습니다. 조선민족의 존엄과 위용은 최상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유일초대국》이라 자처하는 미국도 그 위용앞에 쩔쩔매고있습니다.

우리 공화국이 오늘 온 세계가 선망하는 사회주의강국의 존엄을 떨치게 된 가슴벅찬 현실은 대를 이어 누리는 태양복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는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높은 자주적존엄과 위용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우리 민족의 밝은 앞날과 선군조선의 창창한 미래를 확신에 넘쳐 예언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저의 심금을 쿵쿵 울려줍니다.

《김정일동지는 주체조선의 상징이며 미래입니다.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앞으로 주체혁명위업은 승승장구할것입니다. 나는 김정일동지의 령도가 탁월하기때문에 조선의 미래에 대하여 마음을 놓고있습니다. 》

위대한 장군님을 태양으로 모신 조선의 밝은 미래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예언이 오늘 현실로 펼쳐지고있습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건군절 75돐경축 열병식은 선군조선의 승리의 기상과 무적의 위용에 대한 일대 시위였습니다.

지축을 쩡쩡 울리며 나아가는 무적의 열병대오들은 선군령장의 손길아래 최정예무력으로 자라난 백두산혁명강군의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지축을 울리며 전진하는 로케트종대들의 행렬도 볼수록 가슴후련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리는자 이 세상 그 어디에 있건 복수의 불벼락을 면치 못한다는 철의 의지를 선언하듯 위엄있게 나아가는 자랑스러운 광경을 보느라니 불현듯 총대가 약한탓에 식민지민족의 설음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 시절의 비화가 떠올랐습니다. 칠칠암흑이 얼마나 무겁게 휘감겼으면 한 지사가 억수로 쏟아지는 소낙비를 보며 너 그대로 왜적의 머리우에 퍼붓는 화살, 총포알이 되여달라고 절규하였겠습니까.

총에 맞고 칼에 찔려 죽으면서도 하소연 한마디 할데가 없던 약소민족을 천만대적도 감히 범접 못하는 선군강국민족으로 되게 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은덕이 가슴뜨겁게 안겨와 눈시울이 젖어들었습니다.

피눈물나는 수난의 력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수령님 물려주신 사회주의 내 나라를 지키고 빛내이시려고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신 김정일장군님은 정녕 우리 민족의 태양이시며 은인이십니다.

선군정치는 나의 기본정치방식이다, 내가 총대를 중시하고 선군정치를 하는 한 우리 나라는 끄떡없다, 나는 선군정치로 이 땅우에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할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 철의 의지는 총대로 나라와 민족을 수호하고 창창한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시려는 장엄한 선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한다면 하는것이 경애하는 장군님의 영웅남아다운 기질이고 배짱입니다.

크나큰 믿음과 고무, 뜨거운 감사와 충정의 의지로 위대한 일심의 활화산을 터친 열병식광장은 선군승리를 경축하는 대정치축전장이였습니다.

우리 혁명강군의 열병식대오에 보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답례에서 저는 어버이수령님 물려주신 혁명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시고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고 통일강성대국의 미래도 앞당겨오실 그이의 굳센 의지를 력력히 읽을수 있었습니다.

저의 뇌리에는 문득 공화국의 품에 안기여 모교인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았을 때의 일이 떠올랐습니다. 수십년전의 학생을 반갑게 맞이한 학원책임일군은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앞에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습니다.

1997년 새해 첫날 아침, 어버이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고 정을 기울여오신 원아들이 보고싶으시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

휘몰아치는 눈보라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앞에서 오래도록 수령님을 경건히 추억하시던 장군님께서는 만경대의 눈보라는 승리의 눈보라라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는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만경대의 눈보라는 승승장구해온 조선혁명의 어제가 어려있고 창창한 래일의 려명을 소리쳐 불러오는 혁명의 눈보라입니다.

지나온 피어린 자욱이 력력히 어려있고 만난시련을 뚫고 폭풍의 기상으로 비약할 우리 혁명의 미래를 예고하는 승리의 눈보라인것입니다.

만경대의 눈보라속에 거연히 서계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안광에는 만경대혁명정신을 승리의 기치로 변함없이 추켜들고 주체혁명위업을 기어이 완성하시려는 신념의 맹세가 비껴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조선민족의 새 력사의 서광을 안아온 만경대에서 태양의 위업을 빛내이시려는 굳센 의지를 가다듬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영상을 우러르니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태양의 위업은 태양만이 계승할수 있습니다.

강철의 담력과 비범한 예지, 인민에 대한 불멸의 헌신으로 태양의 위업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은 김일성조선의 영원한 승리와 존엄의 상징이십니다.

저는 지금도 1994년 11월의 어느 깊은 밤에 있었던 일을 격정속에 추억하군 합니다. 마가을의 찬바람이 뼈속까지 스며드는데다가 부스러진 다리의 동통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있는데 통방신호가 왔습니다. 귀를 강구니 미국대통령이 경애하는 장군님께 조미기본합의문을 성실히 리행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담보서한을 올렸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순간 저의 눈앞에는 만경대혁명학원시절의 경애하는 장군님의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10대의 소년시절에 벌써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 라는 애국의 구호를 제시하시고 원아들의 심장에 혁명의 심원한 뜻을 깊이 새겨주시며 일제를 쳐부신 백두산의 천출명장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시기에 횡포한 침략자 미제도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박히고야말것이라고 선언하듯 말씀하시던 김정일장군님,

대를 이어 장군복을 누리고있다는 확신에 수십년간의 옥독이 순간에 풀리는것 같았고 부서진 육체에서 새 힘이 솟구쳤습니다. 저도 모르게 《만세!》의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때문에 고문장에 끌려가 졸경도 치르었지만 육신의 아픔보다 마음속기쁨이 더 컸습니다.

그때 저의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언제나 이기며 조선혁명은 기필코 승리한다는 확신이 더욱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령도의 손길로 승리의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21세기의 태양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모신것은 우리 민족이 받아안은 태양복의 인류사적의의를 실감케 합니다.

동에서 서에로, 남에서 북으로 끝없이 이어진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길은 말그대로 민족사랑의 길, 조국수호의 길입니다. 미제의 반공화국책동이 집요하고 악랄하다는것을 이미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조국의 품에 안겨 실지 체험해보니 그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다른 나라들같으면 열백번도 무너졌을 엄혹한 위기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불패의 위용과 승리의 기상을 과시하고있는 공화국의 현실은 우리 장군님의 애국, 애족, 애민의 헌신적인 로고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전쟁시기 철령을 여러번 넘나들어서 그곳 산세를 잘 압니다. 산새도 날아넘기 저어하는 그 험한 철령을 비가 와도 넘으시고 눈이 와도 넘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에서 이 땅의 평화와 민족의 안녕이 지켜지고있음을 절감하는 저의 마음에는 장군님에 대한 고마움, 태양복의 은혜로움이 꽉 차넘쳤습니다.

만일 우리 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아니였다면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의 횡포한 군화발에 넝마처럼 짓밟힌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인민들과 같은 비극적운명을 면치 못하였을것입니다.

지난해 저는 평양을 방문한 한 남조선동포를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선군은 조국과 민족의 생명》이라고 쓴 글을 가리키며 참 좋은 선군이다,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선군정치가 제일이다, 우리가 마음놓고 기업도 하고 평양에도 오고 미군 나가라고 웨치기도 하는것은 다 그분의 선군의 덕이다라고 말하는것이였습니다.

우리는 두손을 꼭 잡고 사는 곳은 달라도 한마음으로 우리 민족을 살리고 보호해주는 선군정치를 충심으로 받들것을 약속하였습니다.

감회깊은 추억을 더듬으며 열병식주석단에 서계시는 위대한 선군태양 김정일장군님을 우러르는 저의 마음에는 김일성민족의 밝은 미래가 와닿았습니다.

김일성광장의 기발게양대들에서 나붓기는 공화국기와 최고사령관기, 그 세찬 퍼덕임에서 저는 통일강성대국의 려명을 보았습니다.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살게 하자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뜻이고 의지입니다.

조국의 품에 안겨 많은 곳을 돌아보았지만 거창한 서해갑문을 참관하면서 받은 인상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날바다를 막아 대동강을 대인공호수로 전변시킨 서해갑문의 정경은 장관이였습니다.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는 저희들에게 그곳 일군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어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연 나흘동안 평양시안의 기념비적건축물들과 서해갑문,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등 여러 단위들을 참관한 후 장시간에 걸쳐 위대한 수령님의 접견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 그 대통령은 흥분된 심정을 걷잡지 못하면서 수령님께 조선에 유명한 창조의 령수가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신이 말하는 창조의 령수가 바로 당중앙위원회 김정일동지이라고 말씀해주시자 대통령은 연신 머리를 끄덕이며 조선의 김정일동지는 창조의 태양이라고 격찬하였다고 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은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시며 거창한 미래를 가꾸시는 위대한 창조의 태양이십니다.

위대한 태양의 그 빛발아래 이 땅 어디 가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풀처럼 일떠서고 사회주의선경이 펼쳐지고있습니다. 곳곳에 닭공장, 오리공장, 메기공장들이 건설되여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끊임없는 현지지도는 우리 인민의 기쁨을 가꾸고 조국의 재부를 늘이며 부강번영의 도약대를 마련해가시는 거룩한 령도입니다.

우리 인민이 준엄한 력사의 기로에 섰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강계정신과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를 지펴올리시여 온 나라에 비약의 폭풍이 휘몰아치게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위대한 선군령도가 있어 이 땅에서 고난과 시련의 먹구름이 가셔지고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왔습니다.

지난 1월 태천4호청년발전소 언제우에 서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우리 인민을 남부럽지 않게 잘 살게 하시려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눈보라치는 언제우에서 태천의 건설자들이 력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창조물을 일떠세운데 대하여 그처럼 만족해하시였겠습니까.

하루빨리 강성대국의 령마루에 올라서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열렬한 호소가 담긴 태천의 기상은 시대의 숨결로 높뛰는 천만군민의 심장에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지펴주었습니다.

남조선의 한 경제인도 강성대국에로 비약하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두고 《북의 경제가 상승궤도에 확고히 들어섰다. 사상강국, 군사강국인 이북이 이제 경제강국으로 솟구쳐오르는것은 시간문제이다. 》라고 확언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이 땅우에는 우리 민족끼리 손을 잡고 통일을 이룩하는 6. 15통일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수십년간 우리 겨레를 괴롭혀온 불신과 대결의 감정을 《우리 민족끼리》라는 여섯글자의 애국리념으로 해소하시고 자주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놓으신 위인도, 분렬의 한으로 응어리진 겨레의 가슴에 애국의 더운 피 끓게 하고 통일의 열정 넘쳐나게 하신분도 다름아닌 통일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이십니다.

제가 남조선에서 공화국으로 귀환될 때 서울대학교의 한 학생은 저의 손을 꼭 잡고 《선생님, 동족임이 확실하면서도 반세기나마 적의를 품지 않으면 안되였던 어지러운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안아오신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명실공히 통일의 구성이십니다. 우리 겨레는 그분의 뜻대로 꼭 하나가 될겁니다. 》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그 한 학생의 확신만이 아니라 남녘겨레모두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오늘 온 남조선땅을 휩쓰는 《김정일열풍》은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안아오는 환희의 열풍입니다. 통일의 태양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여 우리 겨레는 반드시 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자주통일위업을 성취하고야말것입니다.

비범한 사상과 탁월한 령도로 자주적운명개척의 새 력사, 주체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과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나라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시고 민족만대의 번영을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은 정녕 민족의 태양, 인류의 태양이십니다.

남들은 자기 력사에 위인을 모시지 못해 비극을 겪고있는데 우리 민족은 두분의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대를 이어 태양복을 누리고있으니 행운이면 이보다 더 큰 행운, 복이면 이보다 더 큰 복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남다른 태양복을 지닌 조선민족이여서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닥쳐와도 두렵지 않으며 머지 않아 이 땅우에는 부강번영하는 통일강성대국이 일떠서게 될것입니다.

* *

진정 태양복이야말로 김일성민족의 더없는 영예이며 긍지입니다.

우리 겨레와 진보적인류는 위대한 선군으로 어버이수령님 맡기고 가신 조국과 인민을 지켜주시고 김일성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김정일장군님께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습니다.

조선민족의 대행운, 대특전인 태양복!

태양복에 시원을 둔 우리 인민의 영광넘친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욱 휘황찬란할것입니다.

김일성민족의 일원인 저도 만경대의 아들답게 여생을 바치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게시물
[KCTV 조선중앙텔레비죤 보도] 6월 30일 (일)
조로정상회담을 지켜본 재미동포들의 목소리 1
[단상]조로정상회담을 지켜본 재미동포들의 목소리 3
DISBAND NATO!! 세계반제동시투쟁성명(7/7/2024)
[화첩] 백두풍경
제재를 뚫고 솟구쳐오른 조선의 오늘
[동영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진행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를 위한 환…
최근게시물
[사진으로 보는 로동신문] 7월 21일 (일)
고원군의 다천농장과 성내농장에서 살림집입사모임 진행
당일군의 방을 나설 때는 울며 들어왔던 사람도 웃게 되어야 한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위훈] 위대한 전승사와 더불어 빛나는 철도수송전사들의 영웅적위훈
[수필] 북변의 령길에서
"자주화, 다극화 정세에 호응하는 반미·반제운동을 시작하자"
〈 프리덤에지 〉와 나토서밋 / 〈 반제투쟁만이 답이다 〉 7월세계반제동시투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윁남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조전을 보내시였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자위권》이 아니라 살륙과 강탈의 《권리》이다
조선,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
AFC U17 녀자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조선녀자축구의 양양한 전도 과시한 선수들
조선의 5대혁명가극
Copyright ⓒ 2000-2024 KANCC(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uncil). All rights reserved.
E-mail:  :  webmaster@kan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