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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15 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연설문 5 - 원형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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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7-05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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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발표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가 금강산에서 열렸습니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주 대표를 비롯하여 남북 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연설문을 소개하고자합니다. 연설문 제공은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사무국에서 보내주었습니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북측위원회 원형국대표의 연설 

 북과 남, 해외의 대표 여러분!

 지난 8년간 우리 겨레는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반세기이상에 걸친 민족분렬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합과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고 정당한 통일리정표로 된다는데 대해 일치하게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6.15의 흐름이 더이상 돌이킬수 없는 대세로 되여 통일조국창조에로 이어질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겨레의 절절한 기대와 희망은 천만뜻밖에도 커다란   난관에 부딛치고 민족적경사의 날인 6월15일을 과거처럼 축전의 분위기속에서 맞이하지 못하고있습니다.

 누구도 바라지 않았고 우리 민족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않는 오늘의 비정상적인 사태는 과연 무엇을 의미합니까.

 민족의 운명에 대하여, 조국통일에 대하여 누구보다 모색하며 애국애족에 산다고 자부해온 우리들자신이 통일운동의 어제와 오늘을 통절하게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20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북남수뇌분들의 력사적인 상봉과   더불어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선택은 천백번 옳은것이였습니다.

 가장 가까운 혈육이면서도 극도의 불신과 적대감속에 남남처럼 살아온 북과 남이 화합과 통일을 지향해올수 있은것은 민족공동의 기치인 6.15공동선언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실지로 현실속에서 발휘된 그 위력과 생활력은 기적을 창조하였고 세상을 놀래웠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이 모든것이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민족에게 그토록 커다란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고 실질적으로 많은 덕을 주었던 6.15시대가 《잃어 버린 10년》이라는 오명속에 빛을 잃고있습니다.

 6.15시대에 우리가 잃은것이 있다면 그것은 동족사이의 대결이고 불신이며 동서해안의 지맥을 잇기 위해 걷어버린 분단의 가시철조망이였습니다.

 그런데 반통일세력들은 이 위대한 전변을 부정하고 모독하며 반목과 대결의 어지러운 과거를 되살리려 하고있습니다.

 6.15시대의 탄생과 더불어 력사의 기슭으로 밀려났던 대결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아 나서고있습니다.

 어제는 이 땅에 새로운 생명력으로 태동하던 6.15시대의 흐름을 막아보려고 하다가 전민족적인 항거에 부딪치게 되자 오늘은 《진정한 대화》니 《6.15선언리행여부에 대한 협의를 기대한다》느니 하면서 민족을 우롱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절대로 현혹되여서는 안되며 사태의 본질을   똑바로 보아야 합니다

 6.15위업은 정의이고 진리이며 말살할수도, 거스를수도 없는 력사의 흐름입니다.

 우리는 6.15시대의 전취물을 끝까지 고수하고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리행을 적극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민족공동의 선언들을 옳게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야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과 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수 있습니다.

 온 겨레는 그 진리성과 생활력을 페부로 절감한 6.15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합니다.

 6.15정신의 본질을 외곡하거나 그 순수성을 훼손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되여서는 안됩니다.

 지금 민족내에서는 《남과 북이 다 같이 리득》을 본다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6.15공동선언에 배치되는 위험천만한 주장들이   나오고있습니다.

 우리는 북남관계의 근본성격과 엄연한 현실을 외면하고 동족대결을 몰아오는 반통일적인 주장들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우리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공동의 유일한   통일대강인 6.15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변화된 정세하에서 조국통일운동의 승패여부는 결정적으로   단결에 있습니다.

 시국이 복잡하고 어려운때일수록 통일애국에 대한 신념을 더욱 굳게 다지고 뜻과 힘을 합쳐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어제날의 정세가 오늘과 같이 역전되고 민족통일위업이 일시적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가슴아픈 현실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하며 단결에 장애가 되는 그 어떤 행위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표 여러분!

 지금 우리의 어깨우에는 더 많은 짐이 더 무겁게 실려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어떤 고초도 달게 여기며 통일애국위업의   선구자가 되여 힘차게 나아간다면 조국통일과 민족번영의 새 시대는 앞당겨질것입니다.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와 열정으로 6.15가 열어준 민족자주통일  시대를 빛내이기 위해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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