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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전범국 일본의 비렬하고 유치한 민족차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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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중앙통신 작성일13-02-27 02: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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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론평

(평양 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지난 20일 일본문부과학성이 조선학교를 고등학교수업무료화제도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정식 결정하였다. 이보다 앞서 가나가와현과 사이다마현이 우리 동포자녀들이 공부하는 조선학교에 보조금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공표하였다.

이것은 일본당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이 전사회적인 민족배타주의를 고취하는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핵시험의 성공과 관련하여 재일조선인들의 자녀들까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과녁으로 삼은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천하에 다시없을 후안무치한 정치깡패들이다.

일본에서 살고있는 우리 동포자녀들은 지난날 일제의 식민지파쑈통치하에서 강제로 징병, 징용으로 끌려갔거나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현해탄을 건넜던 조선사람들의 후손들이다.

일본반동들에게는 총련의 활동과 재일조선인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철저히 보장해주어야 할 법적, 도덕적책임과 의무가 있다.

일본이 재일동포자녀들을 목표로 감행한 이번 적대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인권유린, 주권침해행위이다.

1965년에 유엔에서 채택된 《온갖 형태의 인종차별을 청산할데 대한 국제협약》은 혈통, 국적 등에 기초한 임의의 차별, 배척, 제한은 모두다 인종차별에 속한다고 규정하고 이를 장려하는 조직과 그에 망라된자들을 국제적범죄자로 규정하였다.

전범국인 일본이 침략의 과거사도 청산하지 않은채 그 피해자들인 재일조선인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범죄적인 민족차별행위는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끝없는 분노와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정치적압력책동의 목적은 명백하다.

조선학교와 재일조선인들에게 무거운 재정적부담을 들씌워 민족교육을 말살하고 나아가서 우리 공화국의 당당한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말살하려는데 있다.

재일조선인들에게 무권리와 굴종을 강요하는 전범국 일본의 민족차별행위야말로 현대판 노예화책동으로서 국제무대에 시급히 상정되고 처벌되여야 할 인도에 관한 중대범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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