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 자기 나라의 하늘을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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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2-04-01 14:3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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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라의 하늘을 믿으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한품에 안아 믿음을 주시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 영원한 동행자로 내세워주시였다.》
조선사람 누구나 민족의 한 성원임을 잊지 말고 애국애족의 길에서 참된 삶을 빛내이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겨레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사랑의 이야기들가운데는 해방후 력사적인 남북련석회의가 진행되던 때에 있은 사실도 있다.
주체37(1948)년 5월의
따뜻한 봄날 평양의 대동강 한가운데 자리잡고있는 쑥섬에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모두가 둘러앉은 아름드리 버드나무밑에는 돗자리우의 널직한 상에 어죽이며 숭어회를 비롯한 구미를 돋구는 갖가지 물고기료리들이 푸짐히 차려져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소박한 야외오찬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축배잔을 드시면서 여러분들에게 대동강의 이름난 물고기를 대접하려고 이렇게 오늘 섬에다가 음식을 차려놓았으니
사양말고 많이 드시라고, 이제 떠나가시면 어려운 일들을 벌려야 하겠는데 통일대업을 위하여 부디 건강하시기를
축원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량옆에 앉아있던 김구, 김규식선생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을
진심으로 축원하여 잔을 들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조선대표들앞으로 손수 음식그릇들을 당겨주시면서 이렇게 강변에 둘러앉아 어죽을 쑤어먹는 맛이 별맛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오찬석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차넘치였다.
우사 김규식이 기쁨을 금치 못해하며 자기 한생에 이렇게 마음 즐겁게 들놀이를 해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하자 백범 김구는 대동강숭어맛이 참 별맛이라고 하면서
자기도 해방전 여기에 와서 대동강숭어맛을 여러번 보았다고 옛일을 추억하였다.
이날의 야외오찬은 위대한 수령님의 인품에 북과 남의 마음이 하나로 융합되고
차거운 가슴들이 봄바람처럼 훈훈해지는 민족대화합의 위대한 화폭을
보여주는 순간이였다.
백범이 령천암 주지를 하던 이야기가 나왔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남조선대표들에게 다시금 잔을 권하시며 종교인가운데는 우리와 정견이 다른 사람들도 많지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정견과 신앙에는 관계없이 누구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일을 할수 있다고, 임진왜란때
수천명의 승병을 거느리고 왜놈들의 침입을 반대하여 잘 싸운 우리 나라의 서산대사와 사명당도 중이였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신을 믿고 안 믿는것은 사람들의 자유이라고, 그렇지만
하늘을 믿어도 남의 나라 하늘을 믿을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의 하늘을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남조선대표들은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온 민족을 하나로 묶어세워 통일을 위한 애국애족의 한길로
이끌어가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그 숭고한 뜻에 절대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하늘을 믿어도 자기 나라의 하늘을 믿으라!
수십여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그날에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이 가르치심은 우리 겨레모두에게 언제 어디서나
조선사람임을 잊지 말고 조선사람의 넋을 지켜야 한다는 민족제일주의정신을 새겨주고있다.
- 잊지 못할
사연을 길이 전하며 -
본사기자
[출처: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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