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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온 민족은 해방의 은인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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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21-08-12 08:4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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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민족은 해방의 은인을 기다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절세의 위인이시며 우리 민족의 어버이이실뿐아니라 온 세계가 공인하는 인류의 태양이십니다.

온 나라 강산이 조국해방을 맞이한 크나큰 환희로 세차게 들끓던 그날로부터 어느덧 76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온 겨레의 심장마다에는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신 민족의 은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목청껏 터치던 《김일성장군 만세!, 《조국해방 만세!》의 함성이 오늘도 쟁쟁히 메아리치고있다.

 

사람바다가 된 공설운동장

 

주체34(1945) 8월의 조선은 해방의 열기로 끓어번졌다.

삼천리를 뒤흔드는 감격의 열풍속에서 온 겨레는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조국개선을 일일천추로 고대하고있었다.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시려 20성상 항일의 불바다, 피바다를 헤쳐오신 전설적영웅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기다리는 인민의 간절한 마음은 한결같았다.

인민들의 절절한 소원은 마침내 성취되게 되였다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평양에 입성하시였으며 10 14일 공설운동장에서 인민들과 상봉하신다는 글발이 나붙은 곳마다에서 사람들의 환성이 터져올랐다.

주체34(1945) 10 14일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열리는 평양공설운동장은 사람바다를 이루었다. 운동장밖의 나무꼭대기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었고 최승대와 을밀대쪽에도 사람들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께서 연단에 나서시자 《조선독립 만세!》를 부르는 군중들의 함성과 환호성은 고조에 달하였다.

 


 

당시의 《평양민보》는 그날의 전례없는 광경을 《금수강산을 진동시키는 40만의 환호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렇게 격조높이 전하였다.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 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특히 대회를 력사적으로 뜻깊게 하고 회중을 감동케 한것은 조선의 위대한 애국자, 평양이 낳은 영웅 김일성장군이 여기에 참석하시여 민중에게 반갑고도 열렬한 인사와 격려를 보낸것이다. …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남녘땅에 차고넘친 뜨거운 열망

 

해방을 맞은 남녘겨레의 기쁨도 한량없었다. 그럴수록 조국해방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들의 흠모와 그리움의 정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갔다.

서울에서는 려운형, 허헌, 홍명희를 비롯한 명망높은 인사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뭇고 절세의 위인을 환영하기 위한 여러가지 성대한 준비사업을 벌렸다.

서울역전은 매일과 같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울에 입성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손에손에 축하의 꽃묶음과 프랑카드를 들고 달려나온 사람들이 역전광장으로 물밀듯이 모여들었다.

김일성장군 서울입성》소문을 듣고 북쪽에서 서울로 오는 길목의 고개마루로 오른 한 로인도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김일성장군님께서 금명간 서울로 오실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된 로인의 생각은 한곬으로만 흘렀다. 김일성장군님께서 갑자기 오시게 되면 사람들이 혹시 모를수 있지 않을가. 백성을 위해서, 해방을 위해서 온갖 고생을 다하셨을 장군님께서 오시는것도 모르고있다가 감사의 인사도 올리지 못한다면 얼마나 죄송스러울가.》 하고 로인은 생각하였다. 안타까움을 안고 여러모로 속궁리를 하던 로인은 마침내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오실 때 보신각의 종을 쳐서 그분의 입성을 알릴 생각을 하게 되였다.

그리하여 로인은 마을청년 여러명을 깨우쳐 보신각을 밤낮으로 지키게 하였는데 소문을 들은 서울의 많은 시민들이 너도나도 떨쳐나섰다. 그 나날 남조선의 언론계도 위대한 수령님을 열렬히 흠모하고 따르는 남녘민중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기사들을 련일 특집, 게재하였다.

그 시기 서울의 어느 한 신문사 기자로 있었던 한 로인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그때 서울에는 〈해방일보〉, 〈서울신문〉, 〈독립신문〉, 〈민주전선〉, 〈자유신문〉 등 신문도 많았고 〈신천지〉나 〈인민의 벗〉과 같은 잡지와 책자도 무수하였다. 그 많은 신문, 잡지들의 1면은 언제나 김일성장군님과 관련한 기사들로 이루어졌었다.

정녕 해방의 은인, 민족의 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와도 같은 존경과 흠모심은 해방된 삼천리강토를 휩싸안은 이 나라의 민심이였다.

본사기자

[출처:조선의 오늘]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21-08-12 08:45:42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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