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기]툭하면 북녘 사회 중상모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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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08-04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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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언론과 남녘 언론은 거짓말의 명수들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북의 각종 문제들을 다루는 서방언론과 남녘 보수언론들의 보도자료들은 거의가 사실과 다르며 거짓말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들이 구체적으로 발견되어 왔다. 특히 미국언론들과 일본언론들, 그리고 남녘 언론들(주로 조선, 동아, 중앙일보계열 보도자료)이 주로 북녘사회와 그 지도자와 관련하여 허위사실들을 유포해 왔다.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09-08-03]
민족통신
[방북기]툭하면 북녘 사회 중상모략하는 서방언론과 남녘 언론은 거짓말의 명수들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북의 지도자 와병설과 그 후계자 문제 등 각종 문제들을 왜곡하는 서방언론과 남녘 보수언론들의 보도자료들은 거의가 사실과 다르며 거짓말들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미국언론들과 일본언론들, 그리고 남녘 언론들(주로 조선, 동아, 중앙일보계열 보도자료)이 주로 북녘 사회가 곧 붕괴된다는 등 허위사실들을 유포해 왔다. 이런 보도들이 미-일-한 음모와 유착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날이 갈수록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나는 이번 방북취재 기간에 《민족통신》동행취재진으로 함께 이북을 방문한 백승배 특파원, 손세영 특파원과 함께 지난 7월8일 오전에는 김일성 주석 서거15돌 추모대회에 참석하여 주석 단 중앙에 자리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날 저녁 동평양 극장에서 열린 만수대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연주한 회고음악회에도 참석할 수 있었다. 이날 추모대회가 나에게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19년 전 김일성 주석을 접견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1990년 8월18일 제1차범민족대회를 평양, 판문점, 백두산 등지에서 관련기념 행사들을 성공리에 마치고 해외지역 임원들은 함경북도 주을(지금은 경성이라고 부름)에 위치한 주석의 초대소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접견할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이 추모대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직접 참석한 것은 좀처럼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이날 추모대회는 나에게 있어서는 퍽 감회가 깊었다. 그 당시에도 이북동포들은 해외동포 대표단 임원들이 김일성 주석을 접견한 소식을 접하고누구나 할 것 없이 만나는 동포들마다 부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도 김정일 위원장이 함께한 행사에 우리 일행들이 참석한데 대하여 이북동포들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축하의 말과 부러워하는 표정들이었다. 추모대회는 그날 저녁 조선중앙테레비죤 방송을 통하여 이북사회 전역에 재방송되었다. 이북동포들은 테레비죤을 통하여 접한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을 본 소감에 대하여 하나같이 일치된 말을 던졌다.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기 위하여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이북 전역을 현지지도하기 위해 피로를 무릅쓰고 강행군하고 계신 그 모습을 무척 안타까워했다. 이북동포들은 이렇게 표현한다. “장군님은 줴기밥(주먹밥)에 쪽잠(새우잠)으로 쉬지 않고 현지지도의 길에 나서고 계신다.”고 표현하면서 모두들 가슴 아파하는 표정들이었다. 바로 그날(7월8일) 오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서거15돌 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정일 위원장은 이날 새벽이 시작되는 0시에 금수산기념궁전에 들려 김일성 주석에게 인사를 드리고 추모대회에 참석하셨다고 한 간부가 귀띔해 준다.
이런 허위사실을 생산하고 유포하는 것은 또 미국의 중앙정보국을 포함하여 남녘의 국정원 같은 첩보기관들이다. 독일의 한 일간지는 미국 정보기관이 위조지폐를 만들었다고 폭로하면서 이것을 북한이 만들었다고 왜곡한 사실을 보도한바 있다. 그리고 최근에 사이버 테러가 북한에서 나왔다고 남녘 국정원이 발표하였다가 그것이 사실과 달라져 곤혹을 치룬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이북 언론들은 보도시간이 때로는 늦기는 하지만 그 내용들이 정확하다. 이북 언론들은 서방언론이나 남녘 보수언론들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북 언론들의 국내 소식과 국제소식란도 정확하다. 그 사태를 보는 시각도 언제나 민중적인 관점에서 다루며 제국주의자들이나 착취자들를 반대하는 입장에 서 있다. 그리고 이북 언론들은 예외없이 자기 인민들을 비롯하여 조선로동당의 정책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이북사회 전체를 다스리는 최고 지도자에 대해서는 절대성을 강조한다. 그 원리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수령(최고 지도자)은 이북이라는 사회 생명체의 뇌수이며 당, 군민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 속에 이뤄진 일심동체라는 뜻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관계는 혁명적 동지관계로 맺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북 언론들은 이점들을 언론보도의 종자(핵심주제)로 삼고 보도한다. 이것은 모든 출판물들의 편집방향과 일치된다. 이 원리는 정치, 경제, 군사, 사회, 외교,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사회 구조에 적용된다.
다시 말하면 이북사회는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과학, 군사, 교육 등 모든 것이 원칙과 절차, 그리고 사전 계획에 의하여 실천되고 총화되면서 이뤄지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는 없다고 보아야 한다. 단지 실천방도에서 그 목적지는 같지만 각자의 사업실천 방법들은 자기의 처지와 실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해 나가는 것만 다소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되었다. 이북사회의 또 다른 특징은 빈말을 하지 않는다. 외교에서도 강경에는 초강경, 대화에는 대화로 한다는 것이 이북 당국의 일관된 자세였다. 이북 당국은 또 러시아나 중국의 그 어떤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 서방언론이나 서방외교관들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대북압력을 가할 것을 바라는 발언들을 많이 해 왔지만 그것은 이북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이북 당국은 자기 주권을 생명처럼 여기기 때문에 그 누구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이북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줄여가며 고난의 행군을 감수해 온 결과, 미사일을 만들어 냈고, 인공지구위성을 자체의 기술과 힘으로 두 번이나 발사하여 성공해 냈고, 불과 몇 개국 밖에 안 되는 핵무기 보유국으로 부상했다. 그래서 망한다고 중상모략 받아 온 이북은 세계 작은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군사강국, 정치사상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이제 그 바탕 위에서 경제건설을 일으켜 김일성 주석의 탄생100돌이 되는 2012년에는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 제낀다는 것이 이북사회의 뚜렷한 목표로 제시되어 왔고 그것을 150일 전투에 의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이북사회라고 볼 수 있다. 이북사회의 주인은 이북 인민들 자신이다. 이북사회의 지도자가 누가 되든 그것은 이북인민들 자신의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북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지도자가 누가 되든 그것은 전적으로 이북사회의 문제이며 이북 인민들이 결정할 문제이다. 이것을 가지고 미국이나 일본 등 서방국가들이 주제넘게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식민지나 같은 처지에 있는 남녘사회의 언론이나 당국자들이 이북의 지도자 문제나 후계문제에 대하여 어쩌고 저쩌고 할 입장이 되지 못한다. 이남 당국이나 이북 당국이 서로 문제 삼을 수 있는 분야라면 남북 당국자들이 공동으로 약속한 조국통일의 3대원칙(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나 6.15선언과 10.4선언에 담긴 남북화해와 협력 정신을 어긴다든지 또는 그 선언들에 포함된 이행원칙과 합의사항을 어기는 측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지적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외의 문제들로서 남북 양측은 서로간의 이념이나 체제를 비롯하여 신앙과 정견 등 그 사회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존중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북동포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사고방식이 몸에 베어 있다. 왜냐하면 최고 지도자의 마음은 당의 마음이고 곧 군과 인민의 마음과 언제나 일치하여 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북 지도자는 그 철학을 이민위천 사상에 기초하여 국사를 운영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말하면 지도자는 언제나 인민의 주권과 복지혜택을 위해 인민의 힘으로 나라를 다스려 왔기 때문에 지도자의 마음, 당의 마음, 그리고 군대와 인민의 마음이 언제나 일심동체였다. 이러한 원리와 실천 때문에 이북의 지도자나 이북당국이 나라를 건설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외세에 굴복해 본 적이 없다. 그 힘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 당, 군과 민이 오로지 하나라는 데서 나온 일심단결에 비롯되고 있다.
지구상에 북부조국처럼 똘똘 뭉친 사회는 없다. 인류역사상에 이북처럼 작은 나라가 초강대국을 향해 <강경에는 초강경으로>라고 큰 소리치며 때로는 <사죄문>까지 받아 내고 전리품으로 나포한 프에블로호를 대동강변에 묶어 두고 반외세자주화의 구호를 힘차게 부르며 당당하게 주권을 유지해 온 경우들이 얼마나 있었던가. 나는 이북의 현실을 목격하면서 잠시 오늘날의 인류사회를 생각해 본다. 인류사회는 냉전시대가 끝난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제국주의 미국과 이를 반대하는 세력간의 대결로 나타나고 있다. 지구촌에 2백여 개의 나라들이 존재하지만 초강대국 미국을 향해 할말을 하며 주권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나라들은 손꼽을 정도로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북을 비롯하여 큐바, 이란, 베네주엘라 정도이다. 그 중에 군사강국의 지위를 갖추고 가장 힘있게 맞서 온 나라가 다름 아니라 우리 조국의 절반인 북부조국, 조선이다. 나는 한편 이남의 현실을 목격하면서 우리 조국의 절반인 남부조국, 한국의 처지를 생각해 본다. 해방 이후 역대 집권자들 대부분이 민족분단을 강요하는 제국주의 미국에 기생하여 기득권을 누리면서 자기 동족을 적으로 몰아왔다. 그나마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 들어와서 남북문제가 풀리기 시작했고, 대망의 조국통일을 향한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만방에 선포되면서 평화통일의 대문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말자 이러한 남북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는 삽시간에 냉각되고 그 공백상태에는 한미일 삼각동맹으로 전환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조국반도에는 긴장과 전쟁의 냉기류만이 가득차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험악한 정세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이후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말할 수 없는 모략과 탄압을 받아 오다가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채 끝내 자기 목숨을 던져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지금 남녘의 모든 애국단체들과 진보운동 단체들은 이명박 파쇼정권에 의해 숱한 탄압 속에 고통을 받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그러면서도 군사주권, 경제주권을 미국에게 통째로 넘겨주기를 자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방언론과 남녘 언론은 이에 대해서는 일체 침묵하면서 미 제국주의에 시달려 온 나라들을 향해 그들이 나쁘다고 중상하고 모략해 왔다. 이들은 그 중에 미 제국주의를 향해 가장 과감하게 맞서온 나라, 조선에 대해서는 언제나 왜곡보도로 사실을 오도해 온 것이 이들 언론들의 생리이었고 자세였다. 서방언론과 남녘 언론 그리고 일본 보수언론이 이북을 중상하고 모략한 경우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돌이켜 보면 헤아릴 수 없을 수 정도로 많을 것이다. 얼마 가지 않으면 망한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있지도 않은 이북 지도자의 중병설을 내돌리다 못해 미국 3대 테레비죤 언론 가운데 하나는 김일성 주석이 생존해 있을 때 사망했다고 정식뉴스시간에 보도했다가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개망신을 당한 적도 있었다. 일제 때부터 해방 이후에 와서도 김일성 주석이 가짜니 진짜니 하면서 마치도 김 주석이 두 분 존재한 것처럼 오도해 온 지도 오래되었다. 서방언론과 남녘 보수언론, 일본언론은 거짓말의 명수이기도 하다. 이제 해 내외 동포들은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을 괴롭혀 온 미 제국주의자들과 전쟁범죄자 일본 당국에 대해 절대로 환상을 갖지 말아야 한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하루 속히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 이것이《민족통신》성원들과 함께 방북취재한 기간에 느낀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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