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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분단의 상징》에 메아리친 평화통일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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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4-29 10: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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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에 메아리친 평화통일선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판문점의 12시간

 

 

김지영 기자

 

화창한 봄빛이 내리쪼이는 가운데 판문각의 정문이 열리였다. 계단을 내려오시는 김정은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승리자의 발걸음

 

원수님께서는 남쪽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고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일반장교 사무실사이의 군사분계선앞에서 문재인대통령과 마주서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 판문점분리선을 사이에 두고 문재인대통령과 악수를 나누었다.>
(조선중앙통신)

 

민족사의 전환이 생동한 화폭으로 펼쳐졌다. 2018년 4월 27일 평양시간 오전 8시 59분. 판문점 군사분계선 우로 북남수뇌분들이 손을 맞잡고 뜨거운 악수를 나누시였다. 생중계의 화면을 지켜보는 8천만겨레가 환호를 터쳐올리고 외국의 벗들이 지지환영의 박수를 보내는 그 순간, 원수님께서 높이 5cm, 폭 50cm의 콘크리트 턱으로 표시된 분계선을 단 한걸음으로 넘어서시였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의 손을 다시 잡으시고 분계선을 넘어 북쪽땅과 남쪽땅을 함께 밟으시였다.

 

보무도 당당한 승리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통의장대가 그이를 호위하였다. 지난해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성취하신 최고령도자의 위엄과 권위가 판문점에 넘쳐흘렀다.

 

이곳은 조선전쟁 이전에 널판지로 이루어진 문과 다리가 있다며 《널문리》라 불리운 작은 마을이였다. 이 마을의 주막에서 정전회담이 열리면서 《널문리의 주막》을 한자로 표기한 《판문점(板門店)》이라는 지명이 태여나 그것이 전세계에 알려졌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이곳은 조선인민군과 유엔군의 공동경비구역(JSA / Joint Security Area)으로 지정되였으며 1976년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관할지역이 분할되였다. 2004년부터는 남측지역의 경비임무를 남조선군이 수행하나 지휘통제권은 계속 유엔군사령부가 가지고있다.

 

북남수뇌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은 유엔군 정확히는 미군이 관할하는 판문점 남측지역에 위치한다.

 

바로 그 《평화의 집》의 앞광장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원수님을 환영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선률이 흐르는 가운데 원수님께서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남조선 륙해공군 의장대와 전통의장대를 사열하시였다.

 

과거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은 평양에서 열리였다. 분단의 상징이며 《끝나지 않은 전쟁》의 최전연인 판문점을 세번째로 되는 수뇌상봉과 회담의 장소로 선정하신데에는 조미대결전을 진두지휘하시여 고귀한 승리를 안아오신 최고사령관의 확고부동한 평화수호, 자주통일의지가 깔려있다.

 

위대한 장정의 시작

 

판문점은 조선의 선대수령들의 통일유훈이 새겨져있는 곳이기도 하다. 판문점 북측지역에는 김일성주석님의 친필비가 모셔져있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통일의 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존함을 남기신 주석님의 뜻을 이어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세기의 교차점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을 마련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새로운 력사가 쓰이는 순간…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여기에 왔습니다고 말씀하시였다.

 

문재인대통령은 오늘의 이 상황을 만들어내신 김정은위원장의 용단에 대해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고싶습니다고 말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문재인대통령과 동포애의 정이 넘치는 담화를 나누시였다.

 

민족의 현안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론의한 수뇌회담,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공동기념식수, 산책과 담소,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환영만찬… 판문점의 미군관할지역에서 북과 남은 과거의 수뇌회담들에서 합의하고 실천을 다짐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현실로 펼쳐보였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평화의 집》과 그 주변에서 벌어진 광경들은 조선반도를 둘러싼 오늘의 국제정치구도와 력량관계의 축도로 되였다. 분단과 전쟁의 원흉인 미국의 독단과 전횡을 제압하는 힘을 조선이 가지게 됨으로써 북남화해를 가로막고 동족대결을 부추기는 책략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은 교전국의 최고령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조선의 대통령을 만나 통일론의를 하는것을 그냥 지켜보지 않으면 안되는 처지가 되였다.

 

평양시간 오후 5시 10분 김정은원수님께서 문재인대통령과 함쎄 판문점선언에 서명하시였다. 군사분계선 우로 악수를 나누신 북남수뇌분들은 판문점을 평화와 자주통일의 선언장으로 만드시여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에 그 실현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것을 촉구하시였다.

 

북과 남이 함께 주도권을 쥐였다. 민족사의 전환은 세계사적전환의 과정을 촉발할것이다. 분단과 전쟁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화해와 번영의 새 질서를 세워나가는 장정이 판문점에서 시작되였다.

 

오후 8시 58분 김정은원수님께서 타신 승용차가 남조선군의 호위속에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세번째로 되는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은 시간적으로는 약 12시간에 불과하였지만 그것은 력사에 길이 전해질 가슴뭉클한 장면의 련속이였다

 

[출처: 조선신보]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4-29 10:56:53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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