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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김정은위원장은 민족외교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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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2-26 18: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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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은 민족외교를 펼쳤다.

 

윤현일 기자

 

김정은위원장은 지난 12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북고위급대표단을 만나 방남보고를 받았다. 활동보고를 받고 난 뒤 이후 남북관계개선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무대책을 세울데 대한 강력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하였다.

 

김영철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부위원장 단장과 리선일조국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단원으로 구성된 북 고위급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하였다. 그리고 지원인원으로 김성혜통일전선부책략실장, 리현통전부참사, 최강일외무성북아메리카국부국장, 김명국통전부참사, 김주성통전부참사, 조봄순(통역사)도 동행하였다.

 

북고위급대표단은 25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 평창에서 문재인대통령과 만났다. 문재인대통령은 코리아반도비핵화를 이야기하며 또다시 북미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북대표단은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은 ‘핵 동결→폐기’라는 2단계 북핵 해법 구상도 밝혔다.

 

코리아반도비핵화와 북비핵화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코리아반도비핵화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이 강조한 내용이며 김정은위원장도 선대최고지도자의 핵정책을 그대로 계승하였다. 그래서 코리아반도비핵화는 북측도 원하는 것이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코리아반도비핵화는 남과 북의 모든 핵을 폐기(북측)하고 철수(남측)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비핵화는 미국으로부터 반입된 남측의 핵은 그대로 두고 북측의 핵만 폐기한다는 것이다. 북은 북비핵화는 거부하지만 코리아반도의 비핵화는 동의하는 입장이다.

 

코리아반도비핵화는 궁긍적으로 세계비핵화가 될 때만이 가능하다. 핵이 남녘 땅에 없다고 해서 진정한 코리반도비핵화가 되지는 않는다. 코리아반도가 핵위협에서 벗어나야지만 코리아반도비핵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 그리고 북미평화협정 체결 및 북미국교정상화가 되지않는 이상 코리아반도비핵화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청와대대변인은 북비핵화가 아니라 코리아반도비핵화에 대해 문재인대통령이 말했다고 했다. 그리고 북고위급대표단은 문재인대통령의 2단계 해법에 대해 <진지하게> 들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렇게 북고위급대표단이 문재인대통령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한 것은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것은 김정은위원장의 <강령적 지시>에 담겨져 있기도 하다.

 

김정은위원장은 지난 12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 북고위급대표단을 만나 방남보고를 받았다. 활동보고를 받고 난 뒤 이후 남북관계개선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무대책을 세울데 대한 강력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하였다.

 

남북관계개선발전방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재인대통령의 의지다. 미국이 하라는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대통령이 보다 강력하게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미국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이것을 위해 문재인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다. 북측이 남측을 존중하고 미국보다 대화가 더 잘 통한다는 것을 미국에게 보여주려는 것이다.

 

북측고위급대표단은 이 의도에 맞게 활동하였다. 북미대화를 강조하고 중재역할하는 문재인대통령을 존중하고 코리아반도비핵화에 대해 2단계 해법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측은 애초 중재역할에 대해 마뜩찮게 여겼으나 문재인대통령의 중재역할을 존중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리고 북고위급대표단은 또다시 평양 방문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했다. 문재인대통령이 올림픽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과 대화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미국에게 보여었다.

 

지금 문재인대통령은 북미대화 중재를 하면서 미국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어 쉽지 않다. 고압적이다. 그리고 철강관세폭탄과 한미FTA등 통상압력에 곤란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슬기롭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북측은 문재인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어 자주의 입장을 보다 견결하게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북과 대화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지만 뜻대로 안되고 있으며 대화시도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상대적으로 문재인대통령은 북과 대화를 더 잘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북과의 대화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문재인대통령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의존한다는 것은 그만큼 문재인대통령의 외교입지가 넓어지고 트럼프대통령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북측은 이것을 염두에 두었으며 미국에 당당한 자주적인 태도를 가진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하려고 할 것이다.

 

김정은위원장은 문재인대통령의 외교입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 최고 고위급으로 대표단으로 구성하여 개막식과 폐막식에 보냈다. 그리고 대표단들은 문재인대통령에게 보다 진지한 존중의 자세를 보여 주었다 그만큼 문재인대통령이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 미국에 보다 당당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정은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민족의 경사로 여기고 성공하도록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하여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 대규모 축하단을 보냈다. 고위급대표단과 축하단의 활동에서 남측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 가능한 남측이 원하는대로 통 큰 결단을 내려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북측의 노력과 남측의 노력이 합쳐 민족올림픽, 통일올림픽이 되어 남북해외 온 겨레의 가슴에 조국의 자주평화통일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김정은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보여준 여러 가지 조치들은 우리 겨레의 단결단합된 모습을 온 세계에 알려내는 민족외교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2-26 18:54:47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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