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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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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 [9.9절 방북취재-7]북녘 동포들 대부분 <인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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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9-23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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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인 노길남 박사는 최근 2주동안의 방북취재 기간 재외언론인과 재미동포들과 함께 평양을 비롯하여 량강도, 개성 등 여러 곳들을 방문하며 취재했다. 그는 이번 방북취재기(7)에서는 "이북동포들 남녀노소는 거의가 인테리처럼 느껴졌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아직도 북녘동포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이것이 이번 방북취재 기간에 배우며 느낀 솔직한 고백이다."고 말했다.이번 방문기(7)을 소개한다고 민족통신 편집실은 밝혔다. 이에 대해 기사를 소개합니다. - 제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해외동포 기자들은 다른 참관자들과 함께 판문점 인민군 대외협력관으로부터 분단관계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을 청취하고 있다. -민족통신 자료

[9.9절 방북취재-7]북녘 동포들 대부분 <인테리>




[평양/개성/삼지연/향산=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북부조국의 외모가 아주 달라졌다. 평양거리, 삼지연 거리, 개성거리 등이 새롭게 포장되었고, 건물들이 개건사업을 통해 깨끗이 단장되었고 외벽들이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었고, 북녘동포들의 표정 또한 밝았고 신심에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만나는 이북동포들 모두가 <인테리>처럼 느껴졌다.

김명환 중좌(중위)는 <다섯 형제가 모두 인민군 복무중>이라고 밝히면서 6살때 고아가 되었으나 지도자의 뜨거운 사랑으로 주인노릇하며 제국주의 놈들에게 비굴하지 않고 주권을 가지고 당당히 살고 있다고 말한다.-민족통신 자료
9.9절을 전후하여 기자의 눈에 비친 이북의 도시들은 가는 곳 마다 변화된 모습들이다. 대동강변에 나온 남녀노소들은 모두가 평화롭게 보였고, 개성과 량강도 삼지연 마을에서 본 이북동포들도 한결같이 희망찬 표정으로 내일을 위해 오늘을 뛰는 모습들이었다. 거리의 간판들도 산뜻하고 전부 우리 글로 되었고, 그 규격도 거의 비슷하게 제작되었다.

안내원들의 해설 또한 2012년 김일성 주석의 100돌 탄생을 맞이하는 해에 기필코 경제강국을 이루어 최고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는 결의에 찬 음성이었다. 이북의 외모도 달라졌지만 이북동포들의 마음과 자세도 예전보다 한층 더 희망에 차 있었다. 지도자, 당, 군대, 인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혼연일체의 사회를 건설하여 놓았다.

판문점에서 만난 인민군 김명환 중좌(중위에 해당)도 이북의 일반동포들의 생각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다. “나는 다섯 형제가 있는데 모두 인민군에 복부한다.”고 밝히면서 “6살 때 부모와 친척들이 다 죽는 바람에 고아가 되었지만 수령님(김일성 주석을 의미)과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가리킴)의 덕분에 제국주의 놈들에게 비굴하지 않고 주권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군, 노동자, 농민, 공무원, 교직원, 학생, 예술인, 체육인 등 기자가 만난 이북동포들은 모두가 당당하고 씩씩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이론에 밝았고, 정치사상적으로 의식화된 동포들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예외 없이 <사대주의>를 싫어했고, 조국반도의 평화와 자주적인 통일을 뜨겁게 갈망했다. 어느 도시, 어느 마을의 누구를 만나도 같은 생각들이었다.

출근시간, 등교시간이다. 엄마가 자녀를 데리고 다정하게 걷고있는 장면도 보인다.-민족통신 자료
한 농민(재미동포 이산가족 중 한분)은 “하루 속히 조국이 통일 되어야 하겠는데 남조선에는 새 정부가 들어와서 6.15북남공동선언과 10.4북남수뇌선언을 리행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는데 이건 불행한 일입니다.”라고 지적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방해책동을 적나라하게 꼬집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부모들이 소작농이었다고 돌이켜 보면서 “수령님과 장군님이 계셨기에 나 같은 소작농 자식도 주인답게 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고생을 낙으로 삼아왔다고 회고한다.

경제학과 출신인 한 이북동포는 “우리는 경제생활의 기본이 자력갱생입니다.”라고 설명하면서 “90년대 중반 큰물피해로 경작지 75%가량이 파괴되었지만 그 이후 전 인민이 일심 단결하여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고, 작년 여름 물난리로 다소 피해를 입었지만 태천 물길공사와 백마물길 공사를 비롯하여 토지정리, 종자혁명 등의 사업을 일으켜 이제는 큰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강국을 건설하려고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석탄생산 같은 지하자원 개발을 다그치고, 동력, 전기, 화학공업 및 경공업 등을 발전시켜 오는 2012년을 목표로 경제강국으로 일 떠 설 것입니다. 해외동포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는 줄 압니다만 너무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고 위로해 주기까지 한다.

한 이북동포는 금년 농사가 아주 잘되었다고 말하면서 “8백 만 톤 생산은 가능할 것입니다. 금년에 비료가 좀 부족했지만 지금 석탄공정이 잘되고 있어 흥남에서 70만 톤, 안산에서 60만 톤 가량 생산하여 앞으로 생산량을 더 늘일 계획이라서 작년의 물난리를 극복하고 식량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귀띔해 준다. 그래서인지 농촌의 논과 밭에는 벼와 옥수수 등의 농작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감자농사도 잘 되었다고 한다. 이북동포들은 경제강국을 이루어도 식량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한결같이 주장한다.

간판들도 산뜻하고 전부 우리글이다.-민족통신 자료
이북동포들의 모습에서 여유도 발견할 수 있었다. 옥류관을 포함하여 각 도시의 식당에는 이북동포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놀이터나 강변에는 애견들을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모습도 보였고, 도시의 공원들 숲 속에는 청춘 남녀들이 쌍쌍이 되어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들도 보였고, 살림집 주변과 거리에는 멋쟁이 같이 잘 차려 입은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들도 보였다. 강변에는 낚시 대들을 들고 고기잡이를 하는 낚시꾼들과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둥실둥실 어깨 춤을 추며 신나게 노는 노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9.9절 행사들도 여기저기서 벌어졌다. 어떤 이들은 음악회에 참석하고, 영화관에 가고,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인민대학습당(국립도서관)>에서 외국어를 배우고, 음악을 감상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관한 독서를 하고, 외국 원전을 읽으며 사전을 찾기도 하며, 컴퓨터를 비롯하여 온갖 지식을 터득하려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이북동포들의 이마에 뿔은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 <금요노동>과 밖에서 일을 많이 하여 얼굴 색갈이 검게 탄 것은 분명했다. 사무직 일꾼들도 금요일이면 반드시 농촌이나 노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에 나가 노동일을 하도록 하는 제도가 사회정책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토요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학습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정세분석이나 철학공부 등을 하는 것이 학습시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북동포들은 또 직장단위나 학교단위에서 생활총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일일총화도 있고, 2일총화, 주간총화 등이 있어 이 시간에는 자기 총화, 상호총화를 통하여 좋은 일들은 격려하고 부족한 일들은 서로 지적하여서 자발적으로 고치도록 하는 제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북동포들은 대부분 아는 것이 많다. 심지어는 15살짜리 어린 이북 소년소녀들도 미국의 선거에 대하여 자본주의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많은 지식들을 갖고 있었다. 평양의 한 중학교에서는 <줄기세포>와 인공위성 원리를 공부하는 장면도 목격했다. 이들의 영어교실에는 재미동포들 못지 않게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학생들도 보았다.

이북동포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거의가 <인테리>처럼 느껴졌다. 이들은 지식뿐만 아니라 농담도 잘하면서 때로는 육담도 잘한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도덕적으로 순결했다. 한가지는 이북여성들 가운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모두가 단정했고 예절도 반듯했다. 몸가짐 하나하나도 흐트러지지 않고 단정했다. 이북동포들은 또한 남녀모두가 순수했다. 기자가 이북을 방문하기 시작하여 이곳을 다닌 숫자는 무려 40여 차례가 넘는 것 같다. 이번에는 9.9절을 전후하여 2주 동안 이곳 저곳을 방문하며 이북동포 남녀노소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아직도 이북동포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은 것 같다. 이것이 이번 방북취재 기간에 배우며 느낀 솔직한 고백이다.

[9.9절 방북취재-7]북녘 동포들 대부분 <인테리>
<아리랑>대집단체조예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주차장에 모인 이북동포들-민족통신 자료

멋진 옷을 입은 손녀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할머니-민족통신 자료

만수대 김일성 주석 동상에서 9.9절 기념 인사를 올리기 위해 기다리는 동포들-민족통신 자료

애견을 데리고 아침 산책을 즐기는 이북동포-민족통신 자료

가족들과 옥류관에 들러 점심을 나누는 이북동포들-민족통신 자료

모란봉 산 속에서 도시미화를 위한 돌벽을 만들고 있는 노동자들-민족통신 자료

평양 시내 한 공원에서 청춘남녀들 쌍쌍이 교제하는 모습-민족통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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