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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사 [9.9절 방북취재-1] 북녘 동포들 신심에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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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9-18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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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인 노길남 박사는 최근 2주동안의 방북취재를 통해 북부조국의 이모 저모를 취재했다. 그는 북부조국 창건 9.9절 60돌을 전후한 이북동포들의 모습에 대해 "군사강국과 사상강국을 이룬 이북 동포들은 이제 2012년을 목표로 강성대국 건설에 신심을 불태우고 있다."고 전한다. 9.9절기념 방북취재기(1)을 기획기사로 소개합니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웹사이트
 





북부조국은 창건(9.9절) 60주년 기념일 전후하여 전국이 축제분위기로 들끓었다. 사진은 9.9절 행사 준비에 한창인 장면으로 8월30일 주체사상탑 꼭대기에 올라가 인민대학습당을 바라 본 <김일성 광장>에서의 민간인 열병식과 횃불행진 종합연습 광경-민족통신 자료


[9.9절 방북취재-1]북녘 동포들 신심에 불타고 있다.




8월26일 김일성 광장에서 종합연습을 끝내고 9월9일 행사에 참가한 민간인 열병식 모습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9.9절을 전후 하여 이북동포들의 모습은 안정된 표정이었으며 강성대국 건설에 불타는 신심을 보였다. 미사일을 포함하여 핵 보유국으로 부상한 이북 동포들은 만나는 사람들 마다 “그 어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도 분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이제는 경제강국을 위해 김일성 수령님(주석님) 탄생 100돌이 되는 2012년을 향해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 젖히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모습은 기자가 북부조국을 2주일 동안 방문하면서 각계 각층의 동포들을 만났고, 량강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개성특별시, 수도 평양특별시 지역 주민들을 만나며 관찰한 소감이다.

북부조국 창건 60주년을 전후한 시기에 해외동포 기자들과 함께 지난 8월27일부터 9월3일까지 방북여행을 하고 중국 심양으로 나와 중국지역에서 이틀간 중국 내 조선족 기자들(료녕일보)과 만난 다음 9.9절 취재를 목적으로 9월6일 다시 이북을 방문하여 일주일 동안 이북의 여러 곳들을 방문했다.

이번 9.9절 행사에는 재일동포 5백 여명, 재중동포 2백 여명, 재미동포, 유럽동포, 러시아 동포, 카나다 동포, 대양주 동포 등 1백 여명 등 총 8백 여명이 참가했다. 해외동포들은 고려호텔을 비롯하여 창광산 호텔, 해방산 호텔 등에 분산하여 머물면서 금년부터 다시 시작한 <번영하라, 조국이여>라는 집단체조 공연과 <아리랑>대 집단예술 공연, 인민소년문화회관에서의 소년소녀들의 종합공연, 백두산 지역 참관,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전시장 참관, 묘향산 지역 참관, 개성지역 참관(개별), 종합예술공연(개별) 등을 감상했고 가족상봉을 포함하여 해외동포 기업인들, 해외동포 체육인들의 부문사업 등을 전개했다.

해외 동포들은 북녘동포들이 강성대국을 향해 “신심에 불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동포들은 특히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된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소년 소녀들이 함께 참가하여 진행한 이른바 민간인들로 구성된 로농 적위대, 붉은 청년근위대, 중학교 5,6 학년 소년단 학생들(남녘의 고등학교 2,3학년)도 참가한 민간인들의 열병식과 이어서 진행된 횃불시위 행진을 관람하며 모두가 입을 벌일 정도로 놀람을 금치 못했다.

해외동포들이 앉은 자리에는 1백여 나라들의 외교사절들도 같이 했다. 기자가 만난 외교사절들과 해외동포들은 9.9절 60돌 열병식에 나온 참가자들은 “인민군이 아닌데 어떻게 기계처럼 움직이는가”라고 입을 모으면서 “이들 행진이 일종의 민간인 열병식인데 세계 그 어떤 군인들의 열병식 보다 훌륭하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기자는 지난 8월30일 해외기자들과 방북한 기간에 이 열병식에 참가한 노농적위대 참가자들과 붉은청년근위대 참가자들이 김일성 광장에서 종합적으로 훈련하는 모습들을 관람했다. 이들이 정규군인들이 아니고 일종의 민병대와 같은 민간인들이었기에 놀랐다. 이 훈련 대열에는 김일성 종합대학 학생들과 김책공업대학 학생들을 비롯하여 여러 대학 학생들도 참가하였다. 한 간부는 “이들 청년학생들로 묶어 진 붉은 청년근위대는 5백만 명을 자랑하지만 지금은 6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참가자들은 평양시 뿐만 아니라 전국 9개도에서도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외국인들은 이들의 열병식이 있을 때 마다 경탄했다고 말한다. 이 열병식은 북녘 동포들의 <전인민 무장화>와 <전국요새화>를 과시하는 행사로 보였다.

이 열병식이 끝나고 휴식시간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곧바로 평양시 횃불행진이 진행되었다. 수십만 참가자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60주년을 맞아 횃불로 글자 만들기와 색갈 변화로 그림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횃불시위 또한 관중들의 놀람을 자아냈다. 이 행사의 주제는 한 세기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였다는 역사를 형상화하면서 글자만들기를 통해 <해방>, <군사강국>, <사상강국>. <자력갱생>, <선군정치>, <일심단결>, <수령옹위>, <군민일치>, <경제력>, <농업>, <경공업>, <강성대국>, 국제관계 원칙을 상징하는 <자주>, <평화>, <친선>의 글발, 그리고 종장 부분에서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모형과 함께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형상한 글발들이 횃불시위 마지막을 장식했다.

기자가 머물렀던 2주 동안의 방북기간 이북 전역은 축제로 들끓었고, 이북동포들은 이제부터는 경제강국을 건설하여 오는 2012년을 목표로 강성대국을 이루자는 불타는 신심을 역력하게 보여주었다.

횃불행진 행사를 위해 김일성 광장으로 향하는 평양시민들 모습-민족통신 자료

열병식에서 5백만 붉은청년근위대 여성들이 연발고사포를 갖고 행진하는 모습

9.9절을 전후하여 평양 시가지 건물들과 도로들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사진은 105층 류경호텔 상층부가 오랜만에 건축되고 있는 모습-민족통신 자료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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