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창건 60돐, 조국과 나 –4-〉 《자기 집처럼 마음 놓이는 곳》 > 특집/기획/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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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창건 60돐, 조국과 나 –4-〉 《자기 집처럼 마음 놓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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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9-01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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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가극단 성악배우 전명화단원
 
  금강산가극단 성악배우인 전명화단원은 올해 2월에 조선에서 진행된 제18차 《2.16예술상》개인경연 성악부문에서 1등없는 2등을 하였다. 금강산가극단 성악배우가 동 경연에 림한것은 십수년만의 일이였다.

  《조국은 자기 집처럼 마음이 놓이는 곳.》

  이제까지 30번쯤 조국을 방문한 전명화단원이 난생처음으로 조국땅을 밟은것은 고급부 1학년시기이다. 평양음악무용대학(당시)의 통신전문부에서 배우게 된 그는 이후 3년간의 통신과정을 거쳐 동 대학을 졸업하였다. 조선대학교 1학년때는 설맞이공연에 출연하는 영예를 지녔다. 가극단에 입단한 후로는 년에 1, 2번씩 조국을 방문해왔으며 《4월의 봄친선예술축전》 등 수많은 무대에도 올랐다.

최고의 공연을

수많은 무대에서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피로해왔다.(금강산가극단 2007년 전국순회 《려명》 도꾜공연)
  가극단에 입단하여 3년째. 평생 잊지 못할 2002년 2월 18일. 김정일장군님께서 조국을 방문하던 단원들을 친히 만나주시였다.

  《장군님께서 함흥에 현지지도로 나가신 길에서 몸소 우리를 찾아주시여 공연을 보시고 연회까지 차려주셨습니다. 장군님께서는 공연을 보시고는 큰 박수를 보내주시고 연회에서는 현지지도로 피곤하신 몸이심에도 불구하고 일군들을 위해 말씀도 많이 하여주셨습니다.》

  단원들은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자고 모두가 하나가 되여 준비를 다그쳤다. 그때의 단원들의 열기띤 모습이 지금도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고 한다.

  연회장에서 단원들이 노래를 피로하던 때 어느 단원이 《명화도 노래를 피로하세요.》라고 권해주었다. 전명화단원은 아직 미숙하니 거북해서 끝내 사양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장군님앞에서 노래를 부르고싶습니다.》고 가슴을 편다. 조국의 극진한 사랑속에서 성악기술을 련마해온 그는 이제야 조국의 정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같은 무대에 당당히 설수 있게 되였다.

  평양에서의 이번 경연을 마치고 그는 장군님께 삼가 편지를 올렸다. 밤을 새우며 한글자씩 정성 담아 새긴 편지에는 가극단과 재일동포들의 정신세계와 장군님께 공연을 피로해드리고싶다는 간절한 소원을 담았다.

존경하는 선생님

  《하루하루가 투쟁이였다.》 경연을 향하여 약 반년동안 조국과 일본을 왕복하면서 훈련을 거듭하였다. 《국내의 정예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 된것만큼 더 많은 힘을 기울여야 했지요.》

  그런데 그저 몇십시간, 몇백번 노래를 련습했다고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훈련은 열심히 하되 성대를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쉴 때는 쉬여야 한다. 납득이 갈 때까지 련습을 하고싶어도 무리하여 소리를 낼수 없다. 인내력이 요구되였다. 《경연련습과정에서는 기술보다 정신력이 더 단련되였을것입니다.》

  지도를 해준것은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조정림교원. 그가 가극단에 입단한 때로부터 9년간 배워준 은사이다.

  《선생님은 처방을 내주는 의사같애요. 소리를 듣고는 이점을 극복하라고 요구하는 식이 아니라 이렇게 해보라고 가르쳐주시는대로 부르는 과정에 어느새 약점이 극복되여갔지요. 목이 아플 때면 그에 맞는 발성법을 가르쳐주시고 그렇게 소리를 내는 과정에 그 아픔도 어느새 가셔지게 되였어요.》

  《선생님과 함께 있는것만으로 나는 행복했어요.》

  가정을 가지면서 지도교수로서 헌신적으로 배워주는 조정림교원은 전명화단원에게 있어서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스승이자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이번 경연에도 선생님에게서 배웠기때문에 자신을 가지고 무대에 설수 있었다.》고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있다.

  《조국은 길잡이.》

  일본언론들이 조선에 대한 갖은 악선전을 벌리고있는 속에서 조국땅을 밟아 현실을 제눈으로 보고 조국인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조국의 진모습을 알게 되였으며 우리가 가는 길이 천만번 옳다는 믿음이 그의 마음을 더 강하게 해주었다.

  《조국의 배려, 여러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 계속 노래를 부를수 있지요.》

  그 은혜에 보답하게끔 장차 다음 세대에게 우리 문화예술을 이어줄것을 마음먹고있다.

  노래는 세끼니의 식사처럼 언제나 그의 곁에 있으며 생활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세계에는 수많은 성악전문가들이 있지요. 그 속에서 재일조선인성악수로서 언젠가는 우리 조선의 노래를 부를수 있는 〈진짜〉 성악수라고 불리우는 존재가 되고싶어요.》 그의 가슴은 재일동포 3세로서 조선의 노래로 동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53년의 빛나는 력사를 새겨온 가극단을 선두에서 굳건히 지켜나갈 결심에 차넘치고있다.

  그는 일본당국의 부당한 제재가 감행되는 속에서 《어려운 속에서 잘 왔다.》고 환영받는것이 아니라 《선생님 왔습니다!》 하고 이웃집을 찾아가듯이 조국을 쉽게 자주 왕래할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올것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출처: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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