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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창건 60돐, 조국과 나 –2-〉 감동 안겨준 28년만의 조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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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8-08-26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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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오사까 가호꾸지부 황동석고문
 
  《우리 배를 타고 처음으로 원산항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조국의 모습에 눈물이 흐르고 또 흐르는것을 어쩌지 못했지요. 그래서 이후는 매해 조국을 방문하자고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28년이 지났군요.》

28년만에 조국을 방문한 황동석고문(가운데)
  올해 5월에 총련오사까 동포방문단의 성원으로 조국을 방문한 황동석고문(68살)은 히라가따에서 자기 일을 하면서 오래동안 분회장사업을 하고 지부 문화부장, 부위원장을 력임해왔다. 28년전의 조국방문때는 2중모범분회 분회장대표들중의 한 사람이였다. 분회장을 맡은지 2, 3년후의 일이였다.

  그는 《그때로 말하면 조선전쟁으로 온 나라가 페허로 된지 30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살림집 등의 건물들이 우뚝 서있는것을 보고 과연 우리 나라는 굉장하다고 느꼈어요.》라며 당시를 돌이켜본다.

  《단원들속에는 공화국이 뒤떨어져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것을 듣고 나는 화가 났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일을 더 열심히 해서 조국이 발전할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는가고 말이지요.》

분회장사업 20년

  이번 조국방문에서 그의 인상에 깊이 남은것은 《사람들의 표정이 몰라보게 달라지고 차림새도 고와졌다.》는것과 《어디를 가나 푸른 숲이 우거지고있다.》는것이다.

총련오사까 가호꾸지부 황동석고문
  황동석고문의 부친은 히라가따에서 총련분회장을 하고있었으나 황동석고문자신은 젊었을 때 조직과는 아무런 련계를 안가지고있었다. 그 당시 사이다마에 있는 동포기업에서 일하고있었던 그는 어느날 사장한테서 뻐스를 타고 도꾜에 갔다오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사장이 나를 휴식시킬 겸 재미나게 놀고오라고 그런줄 알았는데 가보니 총련이 조직하는 어느 집회였지요. 그렇게 많은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인것을 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였지요.》

  그후 히라가따에 돌아온 그는 당시 총련지부위원장으로부터 분회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처음에는 거부하였다. 《그때까지 나는 아직 조직을 꺼려하고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아버지가 한번 해보라고 말씀하시기에 언제까지나 계속 버틸수가 없어서 결국 하는수 없이 분회장사업을 맡게 되였어요.》

  그때로부터 그는 20년이상 분회장사업을 하였다. 그 어간에 분회역원이 동포들앞에서 이야기하자면 응당 우리 말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분회에 성인학교를 새로 내오고 우리 말과 글을 열심히 배웠다.

조국인민들과 숨결같이

  그는 《조국에 있는 친척으로부터 우리 서로 사는 곳은 다르지만 제각기 일을 잘해야 조국도 총련도 일이 잘되는것이니 앞으로도 서로 사업에 분투하자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바로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총련에서 벌리고있는 〈동포되찾기운동〉은 그저 총련의 회비대렬을 늘이자는것이 아니라 지역동포사회, 나아가서 조국인민들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여 동포들이 서로 돕고 이끄는 민족성이 넘친 동포민족권을 확대강화하는 운동이라고 나는 리해하고있어요. 〈귀화〉를 하지 않는 동포들은 가슴속 어딘가에 민족심을 안고있는 사람들이지요. 그런 사람들까지 광폭으로 망라하기 위해 우리 일군, 우리 조직이 더 많은 일을 해나가야겠다고 결의다지고있어요.》라고 포부를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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