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위전사의 영원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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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09-22 00: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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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혁명박물관의 한 호실에는 탄알이 꿰뚫고나간 자리가 두군데나 있는 양재기가 오늘도 소중히 보관되여있다.
전투의 초연이 그대로 서려있는 그 양재기를 보느라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 사령부의 안녕을 목숨으로 지켜나서시였던 잊을수 없는 홍기하의 격전장을 눈앞에 그려보군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은 여러번 나를 위기에서 구원해주었습니다. 그는 내 신변안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육탄이 될 준비가 되여있었습니다. 》
홍기하전투는 처음부터 격렬하였다. 달려드는 적들은 《상승부대》, 《토벌의 왕자》라고 자처하던 마에다부대로서 가장 극악한 놈들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과의 전투에서 패하고 죽으면서도 격발기를 뽑아 팽개치고 시계를 벗어 바위돌에 놓고 짓뭉개며 발악하는 악질적인 원쑤들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비범한 군사적지략앞에서는 마에다부대도 맥을 출수 없었다.
주석님의 명령에 따라 적들을 매복권안에 몰아넣고 통쾌한 섬멸전을 한창 벌리고있을 때였다. 매복권에서 벗어난 한무리의 적들이 사령부가 있는 동쪽고지릉선으로 기여들기 시작하였다.
적들에게 명중사격을 안기면서 사령부를 보위하시던 김정숙녀사께서 그놈들을 발견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순간도 지체함이 없이 적들을 향해 총을 쏘시면서 사령부와 다른 방향의 릉선을 타고 내달리시였다.
사령부와 퍼그나 멀리 떨어진 지점에 이르신 김정숙녀사께서는 아름드리나무에 의지하여 적들에게 명중탄을 퍼부으시였다. 사령부뒤릉선에서 울리는 심상치 않은 총소리를 들은 빨찌산대원들이 손에 땀을 쥐고 정신없이 달려왔을 때에는 총소리가 이미 멎은 뒤였다.
그때 대원들은 김정숙녀사의 배낭에 얹힌 양재기를 보고 가슴이 철렁하였다. 양재기에는 총알자국이 두군데나 나있었던것이다. 그 총알자국을 놓고 대원들은 저마다 혀를 찼지만 김정숙녀사께서는 사령관동지의 신상에 미치였던 위험을 가시였다는 안도감으로 밝은 미소를 지으시였다.
홍기하전투뿐이 아니였다.
전투를 지휘하시는 위대한 주석님을 한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여 막아나서신 대사하치기전투, 달려드는 적들을 잘루목에서 무자비하게 쓸어눕히시며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하신 무송현성전투를 비롯하여 김정숙녀사께서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시여 위대한 주석님을 보위하신 사실들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정녕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녀사께 있어서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하는것은 삶과 투쟁의 전부였다.
김일성주석님께서 늘 감동깊이 말씀하신바와 같이 김정숙녀사는 주석님께 날아오는 총탄도 한몸으로 막아드리고 눈비도 다 막아드리며 주석님의 안녕을 지켜드리신 수령결사옹위의 화신이시였다.
사연깊은 양재기를 바라볼 때마다 김일성주석님의 안녕을 위하여서라면 자신의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시던 김정숙녀사의 모습이 어려와 눈굽이 축축히 젖어들군 한다.
백두산녀장군이신 김정숙녀사의 생애는 길지 않았다. 하지만 혁명가들이 자기의 수령을 어떻게 모시고 받들어야 하는가를 실천적모범으로 보여주신 녀사의 모습은 영원한 친위전사의 모습으로 오늘도 우리모두의 마음속에서 별처럼 빛나고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녀사께서 보여주신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오늘 조국인민들의 가슴에서 꿋꿋이 살아 맥박치고있다.
전체 군대와 인민이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총폭탄정신, 자폭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총대로 굳건히 받들어나가는 공화국이 있어 우리 조국은 기필코 하나된 통일강성대국으로 세계앞에 자기의 당당한 모습을 펼쳐보이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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