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일<한>외교장관회의가 진행됐다. 3달사이 3번째 만남이다. 인도태평양해양안보와 3자안보공조상시화를 합의하는 한편, <북의 완전한 비핵화>를 또다시 운운했다. 나아가 대조선제재기구인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활동강화를 환영하고 미전략자산 전개를 바탕으로 한 확장억제공약을 재확인하며 대조선압박수위를 높였다. 이래놓고 이재명대통령은 2일뒤에 뉴욕에서 트럼프미대통령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전환과 조미회담 재개를 언급하며 <대화와 외교를 통한 평화>를 내뱉었다. 전쟁과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 21세기 광명천지에 이런 수준의 유치한 기만극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현실은 어떠한가. 침략전쟁연습으로 동아(아시아)전위기는 가파르게 고조되고 있다. 제국주의미국이 주도하고 인도태평양내 친미국가들이 대거 참여한 다국적합동군사연습 <코브라골드>, 합동공중연습 <피치블랙>, 해상합동연습 <림팩>, <슈퍼가루다실드>가 연이어 감행됐다. 8월30일~9월10일 괌일대에서 <퍼시픽뱅가드2026>이 전개됐다. 이 연습들에 <한국>은 빠짐없이 참여하며 미제국주의의 주구로 복무했다. 19일 이재명은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파병은 없다>면서도 <원유수송로보호>명목으로 청해부대의 작전영역을 호르무즈해협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전쟁터에 군대를 보내 미군에 정찰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파병이다. 호르무즈파병이 임박했다.
미제국주의와 그 주구동맹들로 인해 동아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제국주의는 식민지<한국>에 동유럽에는 무기제공을, 호르무즈해협에는 파병을 압박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 동아전을 격발시킬 트리거, <전술핵배치>를 구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가입추진과 나토의 우크라이나내 전술핵배치시도로 폭발한 전쟁이 2022년의 우크라이나전이다. 이미 미일<한>의 <동아판나토>가 결성된 조건에 전술핵까지 배치되면 무슨일이 벌어지겠는가. <한국>전, 동아전은 인류에게 미증유의 재앙이 될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역사가 수없이 보여주듯이, 위험천만한 전쟁도발의 후과는 치명적이다. 침략전쟁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이다.
[민중민주당논평] 파쇼기구해체와 내란세력청산 없는 검찰개혁은 민심기만일뿐이다
[대변인실보도(논평) 690]
파쇼기구해체와 내란세력청산 없는 검찰개혁은 민심기만일뿐이다
1. 19일 김승원후보자가 사퇴하며 수사기밀유출과 자료짜깁기의혹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은 김승원의 신약임상시험승인청탁의혹을 제기하며 소셜미디어에 검찰이 작성한 <기소계획서>와 관련 녹취록 등 수사자료를 잇달아 공개했다. 15일 김승원은 국회인사청문회에서 <검찰수사기록이 어떻게 한동훈전장관에게 흘러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해 한동훈법무장관시기 검찰이 민주당인사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쌍끌이식>수사를 벌인 것 역시 수사권의 정치적 악용이었다고 규탄했다. 검찰수사기록이 외부로 노출돼 정치공방에 이용되는 현실에 대해서는 정치검찰의 잔당이 <저항>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10월2일 검찰청폐지를 코앞에 두고도 표적수사와 여론전, 수사권이 정략적으로 이용되는 폐단이 반복되고 있다. 검찰청이 없어진다고 정치검찰의 악폐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2. 18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이재명은 자신이 애초 구상한 검찰개혁의 최대치는 법무부안에서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와 기소·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나누는 방식이었다고 실토했다. 모두의 귀를 의심케 한 이 황당한 <검찰개혁최대치론>에 대한 분노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한마디로 검찰개혁에 대한 개념과 상 자체가 달랐던 것이다. 그간 왜 검찰개혁이 지지부진하고 당정간, 여당내 논란이 많았는지 그 원인이 규명됐다. 현재 추진되는 제도는 10월2일부터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을 창설하며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없애는 것이다. 형사소송법도 8월4일 개정·공포돼 수사와 기소의 제도적 분리를 뒷받침하게 됐다. 하지만 검찰개혁을 책임질 민정수석에 검찰출신이 반복 기용되고, <뼛속까지 검찰주의자>인, <아이히만>·<밀정>이라 비난받고 있는 김지용을 중수청장후보로 임명됐다. 민심은 정권의 검찰개혁의지를 더이상 믿지 않는다.
3. 모든 파쇼기구를 완전 해체해야 진정한 민주개혁이다. 검찰만이 아니라 안수부(안보수사부) 등 파쇼경찰, 정보원(국가정보원)까지, 파쇼의 온상이며 내란에 부역한 기관과 세력을 모두 해체·청산해야 한다. 파쇼기구의 기반인 파쇼악법 보안법(국가보안법)에 대한 폐지는 논의조차 없다. 23일 경찰청은 종합특검에서 넘겨 받은 내란관련 46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별도의 내란특별수사본부 구성이나 중대범죄수사청과의 합동수사방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내란부역기관이 내란청산을 제대로 할 리 만무하다. 이재명정권의 30%대지지율은 우리민중이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내란청산 없는 검찰개혁은 민심기만이며 내란세력에 면죄부만 줄뿐이다. 파쇼기구도 파쇼악법도 그대로고 내란무리도 여전하다. 역사는 반역정권의 끝이 어떠했는가를 증명한다. 정권이 못한다면 우리민중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기만적 개혁에 격분한 우리민중이 참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항쟁의 거리에 떨쳐나설 날이 머지않았다.
2026년 9월28일 서울 광화문
민중민주당(민중당) 대변인실
벼랑끝에 선 이재명
전형적인 개량주의자다. 검찰개혁의 속내가 확인되니 더욱 분명해졌다. 법무부내에 수사검찰과 기소검찰을 두는것이 최대치라니, 제정신인가. 근래 이보다 황당하고 해괴한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다. 대선공약은 말그대로 공약(空約)인가. 그동안 온세상을 덮은 검찰개혁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였나. 이런 <아큐(阿Q)>수준의 정신승리, 극단한 주관주의자체가 정상인가. 게다가 이런 말을 기자회견장에서 온세계에 떠들다니, 바보인것인지 오만한것인지 정말 그머릿속이 궁금하다.
배신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고 먹고살기 힘들때, 가장 분노한다. 이3가지를 한번에 쉽게 해냈으니 대단하다. 최근 불거진 인사문제는 그중 하나일뿐이다. 가장 큰 건인 김지용은 아직 그대로다. 대통령의 <검찰개혁>마인드에 의거하면, 중수청을 반대한 골수검사를 초대중수청장에 앉히는것은 전혀 문제되지않는다. <아이히만>·<밀정>비난도 귓등으로 흘리면 그만이다. <먹고사니즘>도 마찬가지다. 부동산과 ETF는 빙산의 일각이다. 경제위기·민생파탄은 그밑의 시한폭탄이다.
<보안법개폐론>도 같다. 개정할수 있었는데 폐지를 주장하다 망쳤다고 한다. 개량주의가 아니라 개량이라고 말하고싶은가. 그렇다면 입증하라. 이제는 실천적입증없이 비판은 절대 잠잠해지지않을것이다.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어서다. 폐지를 전략으로, 개정을 전술로 삼는다면, 그 내적인 전략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외적인 전술적노력을 일관되게 보여야한다. 이제는 모든것이 의심스럽다. 민심은 실망과 불신을 넘어 격분으로 가고있다.
진짜문제는 조선이 개정정도에 반응하지않는다는것이다. 가령 7조를 없앤다고 눈하나 까딱할까싶다. 조선을 <정부참칭반국가단체>로 보는것은 2조여서다. 조선을 적대하는데 조선이 <한국>을 적대하는것은 당연하지않은가. 동구전만큼이나 동아전이 임박했다는것을 감안할때, 시간이 없다. <평정이냐연방이냐>는 물음에 답해야한다. 보안법은 개정이 아니라 폐지가 정답이다. 검찰개혁식 개량주의, 주관주의는 절대 통하지않는다. 벼랑끝에 선 이재명이 보인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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