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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자주·평등 위한 진보정치, 중단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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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2-27 08: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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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자주·평등 위한 진보정치, 중단되지 않을 것”

공안탄압 비판 발언 쏟아져...한상균 “민주주의 뿌리째 뽑으려 해”

 
 
 
강경훈 기자 qwereer@vop.co.kr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발언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규탄 국민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민중의소리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집회 발언을 문제삼아 검경의 사법처리 방침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7일 집회에서도 ‘진보정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 파괴 박근혜 정권 규탄 국민대회’에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이 만든 정당인 진보당이 하고자 했던 건 불평등한 한미 관계를 바꾸고 남북 분쟁과 갈등을 극복한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 소수의 특권을 없애는 것이었다”며 “그것이 바로 자주, 민주, 평등,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은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손발을 묶으려고 하지만, 노동자, 민중, 서민, 자주통일, 평등, 평화 정치를 향한 우리 진보정치는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희망을 잃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굳건히 버텨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가슴에 스며들지 못해 오해를 극복하지 못한 우리 잘못을 깊이 성찰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헌재는 결정문에 내란 관련 모임에 참석한 적도 없는 사람을 모임에 참여한 주도세력이라고 명기하는 등 사실관계조차 잘못된 오류들이 쏟아짐에도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 해산 의견을 낸 8명의 재판관들에게 묻는다. 잘못된 사실관계를 명시해 종북이라는 낙인을 찍고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게 된 처지에 놓인 사람들 인생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증거 서류조차 제대로 보지 않았으니 이런 오류가 나온 것 아니냐“고 따졌다.
 
이 전 대표의 발언에 참가자들은 ‘근조 민주주의’, ‘민주 파괴 박근혜 정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격려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민주주의 파괴 규탄 구호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규탄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민중의소리
 
 
국민대회에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당선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상임대표 등과 전 진보당 당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당선자는 선거 직후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 당선자는 “공안탄압의 릴레이 속에 수배자로 낙인찍히고 싶어서 연단에 나섰다”고 외쳤다.
 
그는 헌재의 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종북으로 우려먹더니 이제 공안탄압으로 잡아가려고까지 한다”며 “국민을 우습게 알고 민주주의를 뿌리째 뽑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농 김영호 의장도 “박근혜 독재정권은 당선 후 종북 타령만 해댔다. 이래도 종북, 저래도 종북, 농민들이 농사 잘 짓겠다고 외쳐도 종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힘들다고 외쳐도 종북, 정권 비판에도 종북으로 몰아갔다”고 이른바 정권 차원의 ‘종북몰이’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서 종북 소리 듣는 사람과 단체는 아마도 올바르게 살아가는 이들이 아닌가 싶다”며 “종북 소리를 백번, 만번 듣는다고 해도 절대 쫄지 말고 박근혜 정권과 맞서자”고 말했다.
 
국민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남대문, 한국은행, 을지로입구역을 지나 청계광장으로 향하는 행진을 진행했다.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규탄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규탄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뉴시스
 
[출처: 민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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