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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 특사단에 통큰 보따리 선물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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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05 11: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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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위원장 특사단에 통큰 보따리 선물할 수도

 

이창기 기자

 

 

 

▲ 2018년 3월 5일 특별기로 방북길에 오른 남측 특사단     ©자주시보, 청와대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평양 도착 3시간만이 6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사 대표단 숙소는 고방산 초대소인데 고급 휴양시설로, 영접인사·경호·숙소 준비상황 등을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대표단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접견 및 만찬에는 수석특사인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 전원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김 위원장 외에 누가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면담 및 만찬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 실장은 접견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김여정 특사 방남 당시 한 시간 접견하고 한 시간 반 오찬을 했는데 그에 준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특사단과 김 위원장의 회동 이후 공동보도문이나 합의문 도출 가능성과 관련, 이 관계자는 "정상 간 회담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양쪽 합의나 양해 하에 특사단이 뭔가 발표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북 이틀째인 6일 일정과 관련, 그는 "일단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큰 틀에서 얘기하고, 그 지침 아래에서 내일 회담을 통해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또 다른 기사에서 특사 방북 당일에 이렇게 북의 최고지도자 접견과 만찬이 진행된 적은 없었다며 파격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특히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엔 실무 선에서 만족할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방현지지도를 이유로 최고지도자 면담이 불발된 경우도 있었다. 이는 중국과의 외교에서도 종종 있었던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첫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바로 특사접견과 만찬까지 한다는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김영남 위원장, 김여정 제1부장의 대남특사 파견도 파격적인 조치였다. 이번 평창겨울올림픽에 응원단과 예술단 등을 보내온 것도 상상 초월의 파격적 규모 전폭 지원이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생전에 '김정은 위원장은 일을 내미는 통이 큰 정치인'이라는 평을 했다는 정보가 있고 실제로 지난 5년 집권 기간 그런 파격적이고 통이 큰 행보를 계속 보여왔다. 

 

대동강 과수농장이 그렇게 크고 현대적으로 건설된 것도 기존의 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통크게 만들도록 지시한 김정은 위원장의 조치 때문이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이야기이고 2012년 3월 3일 안개도 전혀 없는 대낮에 판문점에 나타나 남측을 쌍안경으로 살펴보고 현장에서 '만약 미국이 도발을 해올 경우 즉시적인 반격조치'를 지시한 것도 상상초월의 파격행보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에 따른 미국의 도발 기도를 아예 사전에 눌러놓자는 과감한 행보로 보였다. 

이후 무도, 장재도에 이어 갈리도라는 연평도에서 4km 정도 떨어진 바로 앞 작은 섬까지 고무보트를 타고 현지지도를 나가는 것을 보고서는 정말 온몸의 전율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 

북의 은하과학자거리, 여명거리 등의 건설 과정도 통크 설계, 과감한 파격의 연속이었다. 

이런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있어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화가 통하기만 한다면 정말 파격적인 대답을 내놓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특히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이고 교류협력사업이 추진되면 상상할 수 없는 선물들을 남측 국민과 기업들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고 본다. 석유공동개발, 북을 관통하는 러시아 천연가스관 건설 등 남측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조치들과 과감하게 단행할 통큰 의지는 물론이고 함께 우주강국의 꿈을 실현해가고 세계 인공지능, 전자산업을 제패할 기술협력도 과감하게 제의할 수도 있다고 본다. 

북에는 그런 충분한 기술력과 뛰어난 인재 대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그런 인재가 없이는 저런 뛰어난 은하위성로켓과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첨단 핵무기를 제작할 수가 없다.

 

이제는 남측에서 저런 과학기술력을 개척한 북과 손을 잡고 세계를 개척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하면 천지개벽도 이루어낼 수도 있다고 본다. 언제까지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벌벌 떨며 미국과 일본에 딱 달라붙어 제재 복닥소동을 일으켜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물론 북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무조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이 핵으로 수십 년 동안이나 북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도 감안을 해야 한다. 그것 없이 무조건 비핵화하라고 하면 북에게는 씨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북이 핵을 포기하면 남측에서 지켜줄 수 있는가. 미국의 이라크, 리비아처럼 핵을 포기하자마자 바로 군사력으로 때려잡으려고 할 때 무슨 수로 북을 보호해줄 수 있는가. 오히려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미국과 함께 북에 압박을 가해온 당사자가 남측이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북은 지금 남측과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자고 통큰 제의를 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지 거부할지는 남측의 몫이다. 평화적 통일의 길을 선택한다면 미국과 일본의 견제는 좀 받겠지만 남과 북이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부강번영할 통일조국을 건설하게 될 것이며 거부한다면 남는 것은 전면대결전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경제를 절대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의존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남한의 경제력이 과거와 달리 매우 높아졌다. 수출선도 다변화되었다.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제3세계 진영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인도는 앞으로도 가능성이 매우 많은 나라이다. 이제는 얼마든지 자주적인 길을 마음만 먹으면 개척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미국도 경제가 엉망이어서 우리를 도와줄 여력이 없다. 이대로 가면 오히려 미국에게 싹쓸이 약탈이나 당하기 쉽상이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우선주의를 앞세워 우리나라 세탁기, 철강 제품 등에 고율의 보복관세폭탄을 터트리고 있고 한미FTA도 개악하고 있다. GM은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공업지역에 공장을 세우기 위해 한국 노동자들이 실업자가 되건말건 군산공장의 문을 닫고 철수하려고 착착 준비 중이다. 철수를 해도 최대한 한국의 돈을 빼먹고 철수하자고 별별 꼼수를 다 부리고 있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세력들은 오직 한미동맹만이 살길이라며 대북악담에 목이 갈릴 지경이다. 

우리 국민들이 계속 이런 친미친일 사대매국정치인들의 장단에 춤을 출 것인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통일의 길을 개척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자주로 존엄높은 강국의 길을 갈 것인지 이제 선택해야 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에 대해서는 어떤 보따리를 줄지 몰라도 남측을 향해서는 큼지막한 보따리를 선물해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북을 방문한 특사단이 무슨 선물보따리를 가져온건 친미친일 사대매국 정치세력들은 악담질을 해 댈 것이다.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이 절실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북과 적대적 관계를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우호관계를 맺을 의지가 있다면 과거를 묻지 않고 과감한 선물보따리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선대 수령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다. 김일성-김정일 두 선대 수령은 핵무기 자체에 욕심을 가진 지도자가 아니었다. 군사적 힘을 앞세워 무슨 국제적인 영향력을 꿈꾸지도 않았다. 자주권, 민족의 안녕과 존엄에 대해서 추호의 양보가 없었을 뿐이다. 

따라서 이미 만든 핵무기는 어쩔지 몰라도 미국이 정상적인 자세만 보여준다면 향후 더 이상의 북미긴장고조를 막을 수 있는 조치는 얼마든지 선물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을 받고 안 받고는 미국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본다.

 

어쨌든 이번 특사단은 남측에 오자마자 미국으로 날아가 보고하게 예정되어 있다. 이는 특사단의 중요한 임무가 북미관계와 관련된 것임을 시사한다. 

그래서 이번 특사단이 어떤 보따리를 들고 돌아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출처: 자주시보]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3-05 11:35:14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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