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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으로 분단극복과 민족해방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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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국 작성일18-03-01 06: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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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으로 분단극복과 민족해방에 나서야”
대전단체들, 3.1운동 99주년 맞아 3.1평화행동 개최
대전=임재근 객원기자 

 

 

▲ 99주년 3.1절을 맞아 평화나비대전행동은 대전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3.1평화행동을 개최했다. 대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짝꿍어린이도서관 어린이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3.1평화행동 사회를 보고 있는 성서대전 사무국장 김신일 목사. 이날 대회에는 평화나비대전행동 소속 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3.1운동 99주년을 맞이한 1일,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정한 독립을 이루자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화나비대전행동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민족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99년 전 선조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민족주권을 선포하고, 부당한 일본 식민통치에 저항했던 3.1정신을 되살려 짓밟힌 민족의 역사와 자존심을 회복하자”며 ‘3.1평화행동’을 개최했다.

 

대전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한 이날 대회에는 “12.28 한일합의 무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한반도 평화실현” 등의 구호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대회 참석자들은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한손에는 태극기를 들었고, 다른 한 손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한반도기’도 함께 들었다.

 

   

▲ 대회 시작에 앞서 을지대학병원노동조합 노래모임 ‘을지락’이 노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을지락’은 지난 파업 기간을 거치며 결성된 노동조합 노래패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대전여성단체연합 활동가들이 율동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3.1평화행동 대회사에 나선 평화나비대전행동 김용우 상임대표(6.15대전본부 상임대표)는 “3.1민중해방항쟁 99돌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죽음으로 일어섰던 그 날을 되새기며 3.1정신으로 더 힘든 오늘의 분단극복과 민족해방을 해야 할 역사적 중차대한 사명을 시대의 소명으로 가열 차게 투쟁해 갈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1민중해방항쟁은 오늘 우리에게 두 가지 과제, 곧 민족자주의 외세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내적으로는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의 남북공조로 우리끼리 하나 되는 책임을 부여했다”며, “우리 민중의 가열찬 투쟁으로 3.1민중항쟁정신 가슴에 안고 손에 손잡고 ‘우리는 하나로’ 함성지르며 미제로부터의 해방, 분단을 넘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일궈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숭고한 선인들의 민족자주와 자유와 정의의 정신으로 외세의 난동인 제국 적폐를 청산하고 조국의 새 시대를 열어 내자”고 덧붙였다.

 

   

▲ 대회사에 나선 평화나비대전행동 김용우 상임대표(6.15대전본부 상임대표).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임원정규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공동대표도 무대에 올라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위드유(WITHYOU)”를 호소했다.

 

임원정규 대표는 “최근 일본의 제국주의 전쟁 속에서의 만행을 입증할 자료가 또 한 번 우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며,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은 없고, 위안부 문제가 한일합의로 해결이 끝난 문제라며 수십 년간 계속된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일본의 행태는 일방적이고, 여전히 폭력적이고, 여전히 제국주의적 방식이고, 여전히 이기적인 입장에서, 여전히 피해자를 외면한 가해자의 논리와도 같다”며 일본 정부에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한국의 ‘미투운동’은 사실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입을 통해 터져 나온 4반세기 동안 봉인되었던 성폭력의 경험은, 다른 피해자들은 물론 전 세계의 시민들을 깨웠고,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그 역사를 이어가고 기록하고, 기억하고 미래에 제대로 된 역사로서, 정의를 실현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살아있는 역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성노예의 삶을 살아낸 역사의 증인, 그들을 위해 더 함께 #위드유를 외쳐야 하고, 대한민국은 상식이 있는 일본 내 국민, 중국과 동아시아, un기구에 적극적으로 미투와 함께 일본의 역사 왜곡을 주장하도록 우리가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 FCD 무용단의 서윤신 씨가 춤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이 무대에 올라 ‘독립군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3.1평화행동에는 일본에 대한 규탄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의 목소리도 높았다.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이영복 공동대표는 “일본 아베 정부는 한 편의 사기극, 한일 ‘위안부’ 밀실 합의를 미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였다”며,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이 미군에게 있는 현실에서 한미일군사동맹의 구축과 강화는 결국 일본자위대 사령부가 미군 대신에 한국군을 지휘통제하고, 나아가 미국의 전략무기 전략자산의 동원 아래 일본자위대가 또다시 연합군의 이름으로 한국군과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의 전쟁 책동을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며, “일본 아베 정부는 전쟁 가능 국가를 위한 평화헌법 파괴 개헌 책동과 재무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전환된 남북관계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넘어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울려 퍼졌다.

 

이대식 민주노총 본부장(대전민중의힘 상임대표)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겨레의 힘으로 육로와 하늘길, 바닷길을 열어낸 것과 더불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남북은 그렇게 오랫동안 갈라져 있었어도 손 한번 잡는 것으로 뜨겁게 나눌 수 있는 혈육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픔의 역사도 시련의 역사도, 아픔의 역사도 맞잡는 손으로 뜨겁게 혈육의 눈물로 다 녹아내릴 수 있는 통일의 감정이었다”며, “앞으로 차려질 우리의 미래를 옹졸한 강대국의 모습이 아니라 당당한 민족의 모습으로 개척해 내자”고 호소했다.

 

   

▲ 마당극단 ‘좋다’의 극 공연.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이날 대회에는 지역의 많은 단체와 문화예술단체들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을지대학병원노동조합 노래모임 ‘을지락’이 노래 공연을 펼쳤고, 대전여성단체연합 활동가들은 대회 중간에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소속 짝꿍어린이도서관 어린이들은 HOT의 ‘캔디’를 ‘독립’으로 개사해 노래와 율동을 펼쳤다.

 

율동공연을 마친 후에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대전청년회 노래모임 ‘놀’은 ‘독립군가’를 비롯한 노래 공연을 펼쳤고, FCD 무용단의 서윤신 씨는 춤 공연 선보였다. 마당극단 ‘좋다’는 극 공연을 펼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 태극기를 들고 거리행진에 나선 참가자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태극기와 함께 한반도기도 함께 들었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 거리행진을 하면서 참가자들이 “12.28 일본군 ‘위안부’ 한일합의 원천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진-통일뉴스 임재근 객원기자]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대전 평화의 소녀상을 출발해 대전시교육청네거리, 은하수네거리, 방죽네거리를 지나 서구청 옆 보라매공원까지 약 1.5km를 거리행진을 했다.

 

행진에 나선 참가자들은 “일본의 전쟁범죄 면죄부 준 12.28한일합의 규탄한다”, “10억엔으로 역사를 팔아넘긴 한일야합 규탄한다”, “식민지배, 전쟁범죄 일본정부는 피해자에게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친 이들은 서구청 옆 보라매공원에서 정리 집회를 했다. 정리 집회 발언에 나선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의 임재완(정외과 2학년) 추진위원은 “충남대학교 평화의 소녀상이 4월경에 설립될 예정”이라며, “전국에 평화의 소녀상이 하나, 둘 건립되는 지금의 모습은 인상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역사를 계속해서 기억하고 우리의 생활 속에 드러냄으로써 역사적 문제에 대해 일본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통일뉴스]

[이 게시물은 편집국님에 의해 2018-03-01 06:22:10 새 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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