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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동포들 박근혜규탄 연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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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21 11:4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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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동포들 박근혜규탄 연대시위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냐 '박근혜 퇴진'이냐

 

 

장선인 기자

 

LA동포들이  세월호 참사 158일을 맞는 20일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시위를 하였다. 오전 8시 시위는 한인축제에 초청되어 엘에이에 온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세월호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고, 오후 5시 시위는 윌셔와 버몬트에 위치한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오후 시위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곧 사회자 문선영 씨가 아침에 있었던 시위 보고와 내일부터 있을 뉴욕행사를 소개하였다.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발언, 뉴욕 시위에 파견될 LA대표 인사, 성명서 발표, 구호 외침, 그리고 아침이슬 합창이 있었다.

 

LA동포들은 이 시위에서 박근혜가 유엔을 방문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내일부터 전개할  3일 간의 뉴욕시위를 연대 지지하였다.  

 

사회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할 당사자인 박근혜가 사건해결을 위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미주를 방문하고 있는 것에 미주동포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뉴욕에서 그녀가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는 그림자시위가 전개될 것이며 이는 박근혜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미주 동포들의 뜻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함이라고 하였다. 또한, 각 지역에서 대표들이 시위에 참석하여 미주 전지역 동포들이 한 목소리로 특별법 제정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였다.

 

발언내용 모음

 

•박근혜가 세월호 참사가 자기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해놓고 지금와서 잊어버리자고 하고, 민생을 위해 세월호를 더는 거론하지 말자고 하는데, 이는 세월호 참사에 대하여 책임자로서의 문제 의식이 결여된 것이다 .

 

•17년 동안 키운 아이가 죽고 가장이 죽었는데 유족들은158일이 지나도록 그들이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도 모르고 있다. 적어도 왜 죽었는지 아는 것이 인간의 기본 도리이고 권리가 아니겠는가.

 

특별법을 제정하여 참사원인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이들에게 박근혜는 자기를 모독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한다. 가만히 있다가 다 죽은 것을 벌써 잊었는가. 우리는 더 관심을 가지고 더 떠들고, 더 쓰고, 또 더 퍼날라야 한다,

 

•박근혜가 말하는 민생법이란 세월호 문제도 아니고, 높은 물가 문제도 아니고, 또 서민생활 향상을 위한 것도 아니다.  그녀의 민생법은 병원 민영화, 카지노와 크루즈 사업 등 재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법들이다.

 

•세월호 문제는 우리 조국의 문제이고 조국의 문제는 우리 자신의 문제이다. 진상규명이 해결 안 된 세월호 문제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고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가 참사 직후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슨 명령을 내렸는지 꼭 밝혀내야 한다. 박근혜는 도리어 국민에게 자기를 모독한다고 대드는데 그녀가 더 교만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주자.

 

•이곳 미국에서는 사고로 사람이 죽으면 가족을 연락하여 집으로 오도록 하고 경찰이 가족을 마주 보며 두손을 잡고 사고 경위를 얘기하고 희생을 애도하며 유품을 전달한다. 그런데 이남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유품을 택배로 보냈다고 한다. 인간의 존엄이란 말이 참으로 무색하다.

 

•세월호 참사로 아직도 10명이 돌아오지 못 하고 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박근혜에게 책임을 묻겠다.

 

•노예가 왜 노예이겠는가.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지 못하는 사람이 노예이다.

 

계속하여 뉴욕시위에 참여하게 될 이린다 LA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 대표가 무사하게 뉴욕시위에 참석하여 LA동포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안전하게 귀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다.

 

그리고 한예니 씨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재미동포 공동성명서' 낭독이 있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을 제정하라’, ‘박근혜가 책임져라’, ‘박근혜 퇴진하라’ 등의 구호 열창이 있은 후 모두 아침이슬 노래를 불렀다.

 

시위에 참석한 동포들은 세월호 참사를 잊어버리라고 강조하는 박근혜의 도를 넘은 뻔뻔함에 치를 떨며 분노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일제의 잔혹한 탄압 앞에서 목숨을 내놓고 저항하였고, 이승만 독재를 종식시켰고, 또 박정희의 살벌한 군사통치를 죽음으로 멈추게 한 민족임을 서로 일깨웠다. 그러므로 교만과 아집으로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박근혜는 상식과 정의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저항에 결국 손을 들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하며 손을 잡고 서로의 등을 토닥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세월호 유족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이 제정되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박근혜 퇴진운동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굳게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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