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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4월4-8일 인공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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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09-03-12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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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2호´ 동해쪽 궤도 좌표도 알려
북도 "항행안전 자료 통보" 발표,우주천체조약 등에도 가입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2호´를 내달 4-8일 사이에 발사할 것임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고 복수의 대북 정보소식통이 12일 전했다.

북한은 특히 로켓의 궤도 좌표까지 통보했으며, 이 좌표는 동해쪽 궤도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이 "시험통신위성 `광명성2호´를 운반 로켓 `은하-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들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항행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러한 발사 예정 시기는 북한이 지난 8일 실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대의원들로 제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국방위원장에 재추대함으로써 ´김정일 3기체제´를 공식 출범시키는 시점 및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과 맞물린 것이다.

북한의 중앙통신은 이날 또 북한이 최근 `달과 기타 천체들을 포함한 우주탐사와 이용에서 국가들의 활동원칙에 관한 조약(우주천체조약)´과 ´우주공간으로 쏘아올린 물체들의 등록과 관련한 협약(우주물체등록협약)´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은 북한이 이들 국제 우주조약들에 가입한 것은 "평화적인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발사 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국제사회에선 ´대포동 1호´로 불리나 자신들은 지구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1호´ 발사 때는 항공기와 선박들의 안전항행에 필요한 ICAO와 IMO 사전통보 절차를 거치지 않아 국제적 비난을 샀다.

북한이 이번에 국제기구들에 사전통보하고 우주조약들에 새로 가입한 것은 ´광명성 2호´가 자신들의 과학발전을 위한 인공위성이라는 주장을 국제사회에 부각시키고, 자신들도 국제사회의 규범을 따르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정상국가´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최선영 임주영 기자 chsy@yna.co.kr, zoo@yna.co.kr

원문: 연합뉴스 - 2009년 3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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