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 재일동포들의 진정한 대변자 조선신보가 창간 70돌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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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10 04: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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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들의 진정한 대변자 조선신보가 창간 70돌을 맞이하다
편집국
조선신보는 10일 조선신보 창간 70돌을 맞이한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조선신보는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이자 재일동포들의 생활정보지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1945년 10월 10일 조련(재일본조선인련맹)의 기관지로서 《민중신문》이라는 제호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조선신보는 처음에는 민중신보 이름으로 시작하여 우리신문, 해방신문, 조선민보를 거쳐 1961년 1월 1일 조신신보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조선신보는 그동안 "조선반도를 둘러싼 격동적인 시대의 변화와 사변들의 증견자, 재일동포들과 운명을 같이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권리, 의사와 리익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온 자랑찬 력사"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끝으로 조선신보는 "김정일장군님의 유훈과 김정은원수님의 《조선신보》앞에 주신 강령적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김정은시대, 크게 변화된 시대와 환경, 새 세대들의 지향에 맞게 더 광범한 동포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는 신문을 만듦으로써 본연의 사명과 역할을 더 훌륭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한편 조선신보는 일본에 있는 언론지로 지면과 인터넷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보도 전문을 소개한다.
《조선신보》창간 70돐을 맞으며
10월 10일은 총련중앙상임위원회 기관지이자 재일동포들의 생활정보지인 《조선신보》창간 70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조선신보》는 조국이 잔학한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지 얼마 안되던 1945년 10월 10일 재일동포들의 지향과 권익을 대변하는 조련(재일본조선인련맹)의 기관지로서 《민중신문》이라는 제호로 첫걸음을 떼였다.
이듬해 오사까에서 발행되고있던 《대중신문》과 통합하여 《우리 신문》으로 바꾸었다가 해방 1돐을 기념하여 그해 9월 1일 《해방신문》이라는 제호로 재출발하게 되였다.
이후 미일당국의 침략적인 대조선정책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박해책동으로 인하여 조련과 민청의 해산, 조선학교페쇄에 이어 우리 신문도 1950년 8월 2일 강제정간으로 몰리우는 등 재일조선인운동은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였다.
그러나 우리 선대들은 조직과 동포사회가 직면한 이 일대 위기를 단결된 힘으로 이겨내면서 1952년 5월20일 자체의 힘으로 복간을 이룩하였다.
그리하여 김일성주석님의 로선전환방침에 따라 1955년 5월 25일 마침내 총련이 결성된것을 계기로 신문도 주체가 확고히 선 기관지로서의 면모를 더 훌륭히 갖추어나갔다. 동시에 제호도 《해방신문》으로부터 《조선민보》를 거쳐 1961년 1월 1일부터 오늘의 《조선신보》로 바꾸고 그해 9월에는 일간화도 실현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앙양에 상응하게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갔다.
돌이켜보면 《조선신보》가 걸어온 지난 70년의 력사는 조선반도를 둘러싼 격동적인 시대의 변화와 사변들의 증견자, 재일동포들과 운명을 같이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권리, 의사와 리익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온 자랑찬 력사이다.
그 빛나는 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천재적인 사상과 령도, 지극한 사랑과 배려가 스며있으며 해방직후의 혼란기속에서 자금도 인재도 모자라고 인쇄종이조차 제대로 구입하기가 어려운 악조건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문을 사수함으로써 조직과 동포사회에 기여하려는 불굴의 정신과 빛나는 전통을 마련해준 선대들의 피타는 노력과 공로가 깃들어있다.
또한 수십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번도 빠짐없이 《조선신보》를 방방곡곡의 독자들속에 배포하고 수금까지 성실히 맡아해준 분국장을 비롯한 수많은 일군들과 동포들의 뜨거운 정성을 우리는 절대로 잊을수 없다.
그리고 이제까지 《조선신보》를 열렬히 사랑하며 기고, 투고, 정보제공, 통신기사를 꼭꼭 보내줌으로써 본지를 더 다양하고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해준분들의 로고와 성의 역시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다.
더구나 우리의 령도자와 조국, 조직과 동포사회에 대한 일본당국과 보수세력들의 로골적인 적대시정책과 악랄한 비방중상 그리고 그를 고의적으로 부추기는 언론매체들의 온갖 외곡날조된 보도와 정보가 범람하는 어지럽기 그지없는 환경속에서 《조선신보》를 믿고 사랑하며 진심으로 지지하고 물심량면으로 지원해주는분들의 존재는 기자, 편집원들을 비롯하여 우리 모든 사원들에게는 한없는 고무격려로, 마를줄 모르는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조선신보사 전체 사원들은 이 기회를 빌어 《조선신보》를 창간하고 사수하며 발전시키는데 온갖 지혜와 힘을 다해준 선대, 선배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대를 이어 《조선신보》를 애독하고 신문의 편집과 보급에 실지로 크게 기여해주고있는 모든 일군들과 동포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바이다.
우리들은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주체의 길, 애족애국의 길, 강성번영의 길을 힘차게 걸어나가며 총련사업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는데 한몫 단단히 해나갈것이다.
그러기 위해 김정일장군님의 유훈과 김정은원수님의 《조선신보》앞에 주신 강령적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김정은시대, 크게 변화된 시대와 환경, 새 세대들의 지향에 맞게 더 광범한 동포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는 신문을 만듦으로써 본연의 사명과 역할을 더 훌륭히 수행해나갈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우리 《조선신보》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기탄없이 질타격려해주며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리라 믿어 마지 않는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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