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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 김련희 씨 송환 촉구에 경찰 ‘폭압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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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0-08 01: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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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련희 씨 송환 촉구에 경찰 ‘폭압 저지’
 
“간경화 입원 환자 경찰 사지 들어 내동댕이”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5/10/07 [16:55]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경찰은 고향으로 송환을 촉구하는 김련희 씨를 사지를 들고강제적이고 폭압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강제연행 하는 경찰에 저항 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된 김련희씨의 얼굴에 참담함이 가득하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 김련희씨가 가족을 만날 수 없도록 만든 남한 당국을 규탄하며 유엔인권사무소에 호소문 전달을 막는 경찰들에게 당신들에게 피가 흐르는가. 당신들도 가족이 있지 않느냐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길을 ㅌ주기는 커녕 입원 환자인 김련희 씨를 사지를 들어 강제로 저지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강제로 유인 되어 남한에 왔다며 송환을 촉구하는 평양 시민 김련희 씨 기자회견장에서 경찰이 입원 치료 환자인 김련희 씨와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이하 목자단) 소속 목사들을 강제로 사지를 들어 길바닥에 내버리는 등 행위를 벌여 지탄을 받고 있다.

 

목자단 소속 목사들과 김련희 씨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유엔 인북한인권사무소 앞에서 김련희 씨 송환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인 후 사무실에 호소문을 전달하려했으나 경찰이 이를 막고, 앉아서 길을 터달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을 강제 로 들어내기 시작했다.

▲ 강제 유인되었다며 북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김련희씨가 입원 중 주사바늘을 꽂고 붕대를 감은채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이 과정에서 간경화가 악화되어 입원 치료 중에 기자회견에 참가한 김련희 씨를 경찰 십여명이 달려들어 손과 다리 머리 등 사지를 들고 강제로 연좌 장소에서 10여미터 떨어진 길에 내려 동댕이 쳤다.

 

경찰 지휘관은 이후에도 수십차례 목자단 소속 목사들과 김련희 씨를 강제 연행하겠다며 체포할 것을 경찰에 명령했고 목자단 소속 목사들은 수차례에 걸쳐 경찰들에 사지가 들려 끌려 다녔다.

 

평화행동목자단 소속 목사들은 “강제로 유인 납치되어 억류 되어 있는 김련희 씨를 고향으로 보내 주어야 하는 것은 인도주의적으로나 인권적으로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 목자단 소속 목사들은 김련희씨의 북송문제는 인권과 인도주의적인 문제라며 송환을 당국에 촉구했다. 목자단은 특히 유엔북한인권사무소가 유령 사무소로 북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거짓 인권사무소를 철폐하라고 강조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발언자들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인권을 외치고 있는데 강제로 유인되어 온 북 주민인 김련희 씨를 왜 송환하지 않느냐”며 “김련희씨를 고향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대한민국 정부는 인권을 거론할 자격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북 인권사무소가 서울에 문을 연다면서 개소식을 가졌지만 현재 인권사무소는 굳게 닫혀져 있고 근무자는 단 한사람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유엔은 있지도 않은 북 인권을 말하며 북을 압박하고 있다. 유엔인권 북 서울사무소는 유령 사무소로 정치적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환 당사자인 김련희 씨는 ‘인권이 있다면 김련희를 고향으로 보내라. 김련희를 보내지 못하면 인권을 말하지 마라‘는 호소문을 통해 자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으로써 4년 전에 인신매매를 일삼는 브로커 꾀임에 속아 여기 남조선에 오게 되었다.”면서 “저는 서울 땅을 밟으면서부터 실수로 왔음을 분명히 밝혔고 저의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 달라고 눈물로 하소연도 하고 단식도 하면서 강경하게 요구하였지만 끝내 탈북자로 만들어 저를 가족의 품으로 보내주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나중에라도 북으로 도망갈 수 있다면서 <신원특이자>로 분류하여 4년 세월 여권도 발급해 주지 않고 있다.”고 고발했다.

 

▲ 경찰들이 기자회견 후 연좌 중인 이적 목사(좌측), 백광모 목사(우측)을 강제로 폭압 이동시키고 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련희 씨는 “이러한 작태는 인간의 초보적인 인권. 즉 보편적 권리마저도 짓밟아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렇게 부모. 자식의 천륜이 한 국가의 정책으로 강제로 끊어졌으며 본의 아니게 부모. 형제. 자식과 생이별하고 혈육 한 점 없는 이 낮선 곳에서 오로지 가족을 그리며 4년의 긴 세월을 하루하루 가슴 찢어지는 아픔과 고통 속에서 처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나 가족의 품에서 살겠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이것을 가로막는 것은 반인륜적이며.반인권적이며,반민주주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단죄했다.

 

그는 “지난 24일, 미국 씨엔엔 인터뷰를 통해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저의 남편과 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나마 볼 수 있었다.”며 “딸은 가슴을 치며 눈물로 호소했다. 왜 어머니가 돌아오지 못하냐고,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 가고, 당신들에게도 부모가 있냐고, 자식이 있냐고, 당신들은 피도 눈물도 없냐고‘ 이러한 피의 절규 앞에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자유의사"니 뭐니 하면서 황당한 궤변을 늘여놓으며 한사코 제가 가족들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절규했다.

▲ 김련희씨는 부모님들이 불치병에 걸려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딸과 남편은 내가 돌아오기만을 바란다며 천륜을 끊지 말라며 송환을 요구했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그러면서 “지금 저의 늙으신 부모님은 죽기 전에 딸의 얼굴 한번 보겠다고 아프신 몸을 억척같이 견뎌나가고 있다.”며 “저의 사랑하는 딸은 4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야속한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눈물로 보내고 있다. 부모와 자식을 갈라놓는 일은 천추에 못할 짓이며 부모. 자식과의 재결합은 정의고 국제규범”이라고 말하며 천륜을 끊는 남측 당국을 비난했다.

 

김련희 씨는 “유엔 대북인권사무소는 무엇을 하는 곳이냐”고 반문하고 “나라 안팎에서 눈만 뜨면 북의 인권실태를 입에 거품을 물고 성토하는데 있지도 않는 그 무슨 북의 인권만 관심이 있고 남쪽에서 벌어지는 인신매매나 인권유린은 관심 밖이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련희 씨는 폭압적으로 목사들과 자신을 강제적으로 폭압하는 경찰을 향해 당신들은 오늘 저녁 집에가 당신들 남편과 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김 씨는 계속해 “과연 당신들에게는 4년이 넘도록 감옥을 넘나들면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달라는 저의 피눈물의 절규가 들리질 않는단 말이냐”며 “저는 간경화로 병이 깊을 대로 깊어져 무척이나 고생하고 있다. 제가 버티고 있는 것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 때문에 오늘도 죽을힘을 다하여 버티고 있다. 유엔인권사무소가 진정으로 인권을 소중히 여긴다면, 진정으로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란다면 저를 사랑하는 부모님과 딸, 남편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지켜 본 한 시민은 “부모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지극히 당연한 주장을 당국은 왜 거부하지 모르겠다.”며 “입원 상태에서 주사바늘을 꽂고 피타는 절규로 송환을 촉구하는 김련희 씨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더욱이 환자를 강제로 경찰이 달려들어 사지를 붙잡고 떠메다가 인도에 버려두는 경찰의 행태를 볼 때는 피가 역류하는 것 같았다.”고 경찰을 규탄했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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