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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연재 26] 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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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6 01: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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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26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를 연재하며

 

 

 

편집국

 

 

북은 해방 후부터 통일에 역행하는 남쪽의 친일친미 사대매국노 집권무리들과 반대로 지금까지 조국의 자주평화 통일을 위하여 줄기차게 노력해온 사실들이 여러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 지금 <우리민족끼리>에서 연재하고 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 기사도 있다. 이 기사를 읽다보면 북의 전쟁없이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분단이후 지금까지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고 줄기차게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촉구한 북의 참모습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역사적 사실들이 때로는 감춰지거나 왜곡되게 남쪽에 전해진 사실도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연재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조국통일을 위하여 노력해온 북의 진실된 모습을 직접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같이 일관되게 노력해온 북의 참모습을 알면 조국통일이 더 쉽게 더 빨리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누가 매국노인지 누가 애국자인지 잘 가려보아야 할 것이다. 외세의 간섭없이 우리민족끼리 단결 단합하여 반통일세력을 짓부수고 조국통일 이룩하여 민족번영을 맞이하자.

 

우리민족끼리에 소개된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26) 외국군대철거와 병력축소를 위하여> 기사를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주체104(2015)년 6월 7일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 (26)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뚫고 헤쳐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 대한 력사적책임감을 다한 성스러운 로정이였으며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과 락관을 심어준 숭고한 통일의 년대기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으며 그 길에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한평생업적을 토대로 하여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외국군대철거와 병력축소를 위하여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병력을 최소한도로 줄이는것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과 남사이의 긴장상태를 완화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실질적인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선결조건이였다.

 

조국통일의 근본장애와 난관은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과 내정간섭에 있다. 미제는 남조선에 수만명에 달하는 저들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괴뢰군을 70여만명으로 확장하였으며 남조선을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키였다.

 

미제는 그러한 방대한 무력으로 북남간에 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남조선인민들의 반미구국투쟁을 탄압하면서 우리 민족의 내정에 간섭하여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을 한사코 방해하여나섰다.

 

그러므로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북남조선의 병력을 각각 10만명이하로 줄이는것은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북남간의 긴장상태를 제거하며 평화통일에 유리한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결정적조건으로 되였다.

 

전후 조성된 이러한 정세에 대처하여 공화국정부는 주체44(1955)년 3월 최고인민회의 제1기 제9차회의와 주체46(1957)년 9월 제2기 제1차회의 그리고 주체48(1959)년 10월 제2기 제6차회의 등 여러 기회에 조선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며 북남조선의 병력을 각각 10만명이하로 축소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참석밑에 진행된 1955년 3월 최고인민회의 제1기 제9차회의에서는 조선문제의 평화적조치에 대한 선언을 채택하고 미국과 남조선사이에 체결한 각종 군사《조약》들을 견결히 배격하며 조선에서 일체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북남조선군대를 각각 10만명이하로 축소할데 대한 문제를 특별히 강조하였다.

 

공화국정부는 1956년 5월 31일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과 세계평화를 바라는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념원을 반영하여 조선인민군병력을 축소할데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8월말까지 8만명을 축소하는 주동적조치를 취하였다.

 

이러한 공화국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는 병력축소제안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보여준 산모범이였으며 평화통일을 위한 공화국정부의 진지한 립장과 노력의 뚜렷한 과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는 1956년 11월 7일 선언을 채택하여 공화국정부가 취한 병력축소를 정당한 조치로 확인하고 승인하였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원자무기문제해결을 조선인민자신에게 맡기기 위하여 일체 외국군대가 조선지역으로부터 철거하여야 하며 조선의 평화적통일을 보장하기 위한 유관국가들의 국제회의를 소집하는 조치를 강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사실상 이것은 전쟁준비와 군비확장에 미쳐있는 미제와 리승만역도에 대한 심대한 타격으로 되였다.

 

미제와 리승만역도는 공화국의 제안과 주동적인 조치에 대하여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묵살거부하였을뿐아니라 오히려 정전을 파괴하며 정세를 더한층 긴장시키는데로 나갔다.

 

이러한 정세속에서 공화국정부는 1957년 12월 조국전선 제2차대회 호소문을 통해 남조선을 원자기지로 전변시키려는 미제의 책동을 반대하여 미군철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인민적운동으로 벌릴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이러한 한결같은 열망에도 불구하고 미제와 남조선당국은 1958년 1월에 군사분계선 남쪽부근지역에서 대규모적인 《원자공격전》연습까지 감행하였다.

 

이러한 정세에 대처하여 공화국정부는 1958년 2월 5일 성명을 발표하여 조선의 평화적통일문제가 이미 성숙된것만큼 중국인민지원군을 포함한 모든 외국군대들이 조선으로부터 동시에 철거할것과 외국군대가 완전히 철거한 후 일정한 기간안에 전조선적인 선거를 실시함으로써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할것을 엄숙히 천명하였다.

 

이 제안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요구하는 조선인민의 민족적념원과 정세의 요구를 반영한 매우 현실적인 제안이였다.

 

이 제안에 호응하여 1958년 2월 7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중국인민지원군을 조선으로부터 철거시킬데 대한 문제를 공화국정부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것을 표명하였다.

 

이리하여 1958년 2월 19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중 두 나라 정부대표단사이의 회담에서는 중국인민지원군을 1958년말까지 계단별로 완전히 철거시킬데 대한 문제를 합의하고 그를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는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과 극동에서의 긴장상태의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였다.

 

조중 두 나라 정부의 이 주동적인 조치는 그 정당성과 평화애호적성격으로 하여 사회주의나라들과 신흥세력나라들은 물론 서방국가들에서까지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미제는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한결같은 의사를 무시하고 조중 두 나라 정부의 공동성명에 대한 대답을 수개월씩 회피해오다가 《련합국군》측 1958년 4월 9일과 7월 7일 회답에서 외국군대의 철거문제에 대하여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동문서답격으로 그 무슨 《선거감시》문제에 대하여 운운해나서면서 국제여론을 기만하려고 시도하였다.

 

공화국정부는 이에 대처하여 1958년 5월 6일 《련합국군》측 각서에 대한 회답을 통해 미제의 이러한 태도는 세계인민들의 시선을 딴데로 돌리게 하여 자기 군대철거의 모면할수 없는 책임을 회피하려는것이라고 그 진상을 밝히고 그 부당한 태도에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남조선으로부터 미군철거를 위한 실제적행동을 취할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리고 1958년 7월 12일 공화국외무상은 성명을 발표하여 조선정전협정을 란폭하게 유린하는 미군의 엄중한 도발행위를 견결히 규탄하고 남조선으로부터의 미군의 즉시철거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남조선을 유도무기기지로 전변시키려는 미제의 범죄적흉계와 평화에 대한 엄중한 위협을 단호히 제거할데 대하여 호소하였다.

 

 

▲ 1958년 평양역에서 열린 평양시민대회에서 환송을 받고 떠나는 중국인민지원군 

 

공화국정부의 이러한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1958년 3월 15일부터 시작된 조선으로부터의 중국인민지원군의 철거는 10월 26일까지 완전히 끝났다.

 

공화국정부는 조성된 새로운 정세하에서 남조선으로부터 미제침략군의 즉시철거를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제는 조선에서의 사태발전과 세계인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하여 막다른 골목에 처하게 되자 상투적수법대로 1958년 10월 27일 국무성 대변인《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고 유엔총회 제13차회의에서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조선문제토의에 공화국대표의 참가를 거부하였으며 남조선의 영구강점을 합리화하는 《결의안》을 비법적으로 채택케 하였다.

 

이러한 급변하는 정세에서 공화국정부는 남조선에서 미군철거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릴 적극적인 대책을 취하였다.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959년 6월 18일 전국대회를 가지고 그해 6월 25일에 즈음하여 남조선으로부터 미제침략군의 즉시철거와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조선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지지성원하여줄것을 전세계 평화애호인민들에게 호소하는 호소문과 비법적인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유엔사무총장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편지를 각각 채택하였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발기에 의해 1959년 10월 26일부터 28일사이에 소집된 최고인민회의 제2기 제6차회의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다.

 

최고인민회의 제2기 제6차회의는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최선결조건인 미제침략군을 비롯한 일체 외국군대를 남조선으로부터 철수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천명하면서 최단기간안에 북남조선의 군대수를 우선 각각 10만아래로 축소하며 북과 남이 서로 상대방을 반대하여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데 대하여 선포할것을 남조선당국에 제의하였다.

 

회의에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투쟁에 남조선의 정계인사들과 사회활동가들, 각계각층 인민들이 떨쳐나설것과 세계각국 국회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평화통일방안을 지지하고 남조선으로부터의 미군의 철거를 요구하여나설것을 호소하여 남조선《국회》와 세계각국 국회들에 보내는 서한을 채택하였다.

 

이렇듯 공화국정부가 외국군대의 철거와 병력축소를 위해 제기한 합리적이고 주동적인 제안과 조치들 그리고 그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은 조선에서의 새 전쟁도발과 남조선영구강점을 꾀하면서 온갖 책동을 다하던 미제와 그 추종국가들, 남조선당국에 커다란 타격을 주고 조국의 자주적통일을 위한 투쟁에 유리한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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