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 [연재 58] 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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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3 18:2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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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58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를 연재하며
편집국
북은 해방 후부터 통일에 역행하는 남쪽의 친일친미 사대매국노 집권무리들과 반대로 지금까지 조국의 자주평화 통일을 위하여 줄기차게 노력해온 사실들이 여러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 지금 <우리민족끼리>에서 연재하고 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 기사도 있다. 이 기사를 읽다보면 북의 전쟁없이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분단이후 지금까지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고 줄기차게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촉구한 북의 참모습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역사적 사실들이 때로는 감춰지거나 왜곡되게 남쪽에 전해진 사실도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연재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조국통일을 위하여 노력해온 북의 진실된 모습을 직접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같이 일관되게 노력해온 북의 참모습을 알면 조국통일이 더 쉽게 더 빨리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누가 매국노인지 누가 애국자인지 잘 가려보아야 할 것이다. 외세의 간섭없이 우리민족끼리 단결 단합하여 반통일세력을 짓부수고 조국통일 이룩하여 민족번영을 맞이하자.
우리민족끼리에 소개된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58) 3자회담 제의> 기사를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 (58)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뚫고 헤쳐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 대한 력사적책임감을 다한 성스러운 로정이였으며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과 락관을 심어준 숭고한 통일의 년대기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으며 그 길에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한평생업적을 토대로 하여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3자회담 제의
1980년대 중엽에 들어와 조선에서 통일로선과 분렬로선간의 대결이 날로 첨예화되는 가운데 전쟁정책과 평화정책간의 대결도 더욱 첨예화되였다.
미국은 1 000여기의 각종 핵무기와 《F-16》전투폭격기를 비롯한 핵운반수단들이 배비되여있는 남조선에 최신형중거리미싸일인 《퍼싱 2》, 순항미싸일 그리고 중성자탄까지 배치하려고 서둘렀다. 또한 남조선과 그 주변에 자기들의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남조선군의 《현대화》를 다그치며 공화국북반부를 반대하는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더욱 빈번히 벌리였다.
만약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더 격화되고 전쟁이 터지는 날에는 주변나라들도 즉각적으로 여기에 말려들어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태와 새 전쟁위험을 해소하고 조선반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면 이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간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는것이 시급한 문제로 나섰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러한 정세의 요구로부터 1983년 12월 조선문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들인 공화국과 미국, 남조선사이에 3자회담을 진행할데 대한 방안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고 평화통일의 전제를 마련하자면 우리와 미국, 남조선사이에 3자회담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3자회담제안은 조미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거시키며 북과 남사이에 서로 상대방을 반대하여 무력을 사용하지 말고 군대와 군비를 대폭 축소할데 대한 불가침선언을 채택하는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 3자회담을 진행할데 대한 공화국의 평화제안의 총적목표는 실질적인 평화이고 포괄적인 평화이며 공고한 평화이고 항구적인 평화이다.
공화국정부가 평화협상으로서 3자회담을 제기한 근거는 조선반도에서 평화문제해결의 당사자가 어디까지나 공화국과 미국, 남조선 3자라는데 있다.
조선반도평화문제는 우선 공화국과 미국이 회담하고 협의하지 않으면 해결할수 없는 복잡한 문제이다.
미국은 2차세계대전후 조선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고 공화국과의 교전일방이며 정전협정체결일방이다.
▲1983년 11월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 모습. 그는 호전적이며 침략적인 강경로선을 선포하였으며 새로운 군사전략과 북침전쟁계획들을 작성하였다. 역사상 최초로 핵을 이용한 최대규모의 핵전쟁연습인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
특히 1980년대초에 《강력한 미국의 재건》을 표방하고 등장한 레간행정부는 《힘의 정책》의 중심을 핵선제타격전략에 두고 아시아를 그 전개의 중심지역으로 규정하였다. 이런 전략구상에 따라 남조선을 핵기지, 핵화약고로 만들기 위한 책동이 로골적으로 강행되고 핵선제공격을 가상한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이 매해 확대되여 전개되였다.
따라서 조선반도의 정세가 항시적으로 긴장성을 띠고 전쟁접경에로까지 이르고있는 주되는 책임은 미국에 있으며 미국은 공화국과의 평화협상에 나와야 할 직접적당사자이다.
남조선당국은 조선정전협정의 체약당사자는 아니지만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를 조성시키는데 직접 책임이 있는것만큼 평화협정의 대상으로 되여야 한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정책수행에서 서로 결탁되여있다.
미국은 남조선군의 통수권을 장악하고있으며 남조선군은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관의 통일적인 지휘밑에 있다. 이러한 실정에서 미국과 남조선을 분리시켜놓고는 조선의 평화에 관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수 없다.
조미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남사이에 불가침선언을 채택하는것은 일시적인 정전상태에 있는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세를 완전한 평화에로 전환시키는데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며 회피할수 없는 의무이다.
하기에 공화국정부는 1984년 1월 1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련합회의를 통해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한 정세를 토의하고 공화국과 미국과의 회담에 남조선당국도 참가시켜 3자회담을 진행하며 조미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과 남사이에 불가침선언을 채택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할것을 제의하였다.
련합회의는 공화국과 미국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북과 남사이에 불가침선언이 채택되여 평화통일에 유리한 전제가 마련된 다음 조국통일3대원칙에 맞게 통일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조국통일3대원칙을 구현한 가장 합리적인 조국통일방도는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북과 남의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를 집결한 전민족대회가 마련되여야 한다고 천명하였다.
련합회의에서는 이러한 3자회담제의를 담은 편지를 각각 미국정부와 국회 그리고 남조선당국에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1984년 1월 25일에 소집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7기 제3차회의에서는 《조선에서 평화의 담보를 마련하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촉진할데 대하여》를 심의하고 조미사이의 회담에 남조선당국도 참가하는 3자회담을 진행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련합회의의 제안을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였으며 조선과 아시아 및 세계평화를 위하여 남조선에서 미군과 핵무기를 철수시키기 위한 국제적운동을 힘있게 벌릴것을 호소하여 세계 각국 국회와 정부들에 호소문을 보낼것을 결정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련합회의에서 제기되고 최고인민회의에서 지지찬동을 받은 3자회담제안은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조선반도의 엄중한 사태를 어디까지나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공화국정부의 진지한 노력의 표시이며 세계평화위업에 충실하려는 전체 조선인민의 절절한 념원의 표시였다.
원래 3자회담문제는 공화국정부가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조미회담을 진행할것을 제기한지 2년후인 1976년 8월에 키신져 미국무장관에 의하여 제기된바 있었다.
그러나 3자회담이라는 회담형식에서는 동일하지만 공화국정부의 제안과 미국의 제안은 회담자체의 목적과 내용에서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었다.
공화국의 3자회담제안은 우선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남조선당국과 불가침선언을 채택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평화통일의 전제조건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라면 미국이 제안한 3자회담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를 협상할 권리가 없는 남조선당국을 회담에 참가시켜 그들을 국제적으로 인정케 하며 미국의 남조선지배와 《두개 조선》정책을 합리화하려는 기도가 내포되여있다.
공화국정부가 3자회담을 통하여 이루려고 하는 평화제안은 평화문제의 해결을 통하여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며 전쟁을 근원적으로 청산할것을 예견하고있는 자주적이며 철저한 평화제안이다. 또한 조선반도의 평화문제와 관련한 모든 유관국과 문제를 폭넓게 전면적으로 해결하려는 포괄적인 평화제안이며 조국통일의 전제를 마련함으로써 조국통일을 앞당기려는 통일지향적인 평화제안이라는데 그 특징이 있다.
이처럼 공화국정부가 제기한 3자회담제안은 반제자주와 평화통일의 두가지 과업을 동시에 해결하여야 할 력사적과업이 나서고있는 조선의 특수한 실정을 반영하여 제기된 독창적인 발기로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평화제안이다.
공화국정부가 제기한 3자회담제안의 정당성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조선반도의 실태에 대한 가장 정확한 분석과 평가에 기초하고 조선인민의 민족적지향과 세계인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다같이 충분히 고려하여 평화적출로를 명시한 가장 현실적인 문제해결방도라는데 있다.
공화국정부의 3자회담제안이 제기될 때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정세는 극도로 긴장하여 전쟁전야에 처하여있었다. 이로부터 내외여론은 조선에서 새 전쟁이 일어나면 그것은 핵전쟁으로 될것이며 이 전쟁은 쉽사리 조선반도경외로 확대되여 아시아와 세계평화를 파괴하고 인류를 핵전쟁의 참화속에 밀어넣을것이라는 위구를 표시하였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의 위험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전쟁책동에 기인하는것만큼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서는 공화국과 미국, 남조선당국 3자가 한자리에 모여앉아 진지하게 협상함으로써만 실질적으로 해결할수 있었다.
그 정당성은 다음으로 조선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며 합리적인 방도라는데 있다.
3자회담을 통하여 조미사이에 정전협정을 대신하는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북과 남사이에 불가침선언이 채택되면 남조선에서 미군이 나가게 되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근원이 없어지게 될것이며 조선의 통일문제해결의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될것이다.
공화국정부의 3자회담제안이 발표되자 공화국북반부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에서 성명과 담화들을 발표하여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하여나섰으며 각계층 전체 인민이 그 조속한 실현을 각 방면으로 촉구하여나섰다.
남조선인민들은 파쑈적폭압속에서도 3자회담을 적극 지지하여나섰고 해외동포들이 또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하였으며 세계의 광범한 인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온 세계가 조선의 평화와 통일의 실질적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3자회담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은 3자회담에 《남북대화》니, 《유관국가회의》니 하는것을 대치시키면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미국은 처음에 《4자회담》을 들고나오다가 다음에는 《남북당국자대화》라는것을 주장해나섰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미국의 비위를 맞추어가면서 《남북대화》니, 《주변관계국회의》니 하고 떠들었다.
공화국정부가 내놓은 3자회담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의 불성실한 태도는 그 무엇으로써도 합리화될수 없었다.
공화국정부는 3자회담제안을 내놓은이래 여러 기회를 리용하여 3자회담의 실현을 촉구하여왔으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이 있기를 인내성있게 기다려왔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이 공화국정부가 내놓은 3자회담제의에 응해나서지 않은것은 그들이 평화협정의 체결과 불가침선언의 채택을 원치 않으며 평화를 반대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범죄적행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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