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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 비전향장기수 김동기 선생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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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02 12:5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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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을 비전향장기수 송환 15년을 맞아 비전향장기수로 인생의 절반을 이남의 감옥에서 보낸 후 북으로 송환된 김동기 선생이 최근에 쓴 글을 게재하였다. 그의 글에서 “나는 강성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숨이 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에 전문을 소개한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

 

 

김동기

 

나는 인생의 절반을 남쪽땅에서 보냈다. 그곳은 내 조국의 절반땅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침략자가 주인행세를 하고 모든것이 짓밟힌 남쪽땅을 조국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 남쪽의 차디찬 감방에서 수십년동안 매일같이 가해지는 정신육체적고통과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고 혁명가의 지조를 꿋꿋이 지킬수 있은것은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조국을 잊지 않고 조국과 민족앞에 량심과 의리를 다하려는 열렬한 조국애가 심장마다에 불타고있었기때문이다.

 

육체적생명보다 더 귀중한 정치적생명, 혁명가의 고귀한 삶과 믿음을 안겨주고 민족을 위한 참된 애국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준 품이 우리 조국이였다.

 

우리는 그 고마운 어머니조국을 무한히 사랑하였으며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았다.

조국이라는 억센 신념의 기둥이 없었더라면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은 그토록 엄혹한 시련과 역경을 이겨낼수 없었을것이며 그립고 그리운 조국의 품에 안겨 행복을 누릴수도 없었을것이다.

 

일제통치의 나날 가난한 로동자의 가정에서 태여나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던 내가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닐수 있은것도,꿈에도 생각못했던 대학공부까지 마치고 국가기관의 중요직책에서 사업할수 있은것도 한없이 고마운 어머니조국,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품이 있었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 공화국의 품속에서 나는 진정한 삶과 행복이 무엇인가를 깨달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쳐 싸울 각오를 가지게 되였다. 나는 백두산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갈라져 고통받는 조국의 아픔을 기어이 가시고야 말 의지를 안고 조국통일의 길에 나섰고 그 길에서 혁명가의 신념과 량심을 끝까지 지켜 기어이 사랑하는 조국의 품에 안겼다.

 

혁명가는 그 어디에 있어도, 절해고도에 홀로 떨어져도 언제나 자기를 낳아 키워준 어머니조국을 잊지 말고 조국을 위하여 살며 싸워야 한다. 이것은 혁명가가 조국앞에 지닌 의무이며 량심이며 도리이다.

 

몸은 비록 늙었지만 남쪽의 차디찬 감방에서 숨쉬는 화석으로 생의 빛을 잃었던 나를 통일애국투사 조국통일상 수상자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으로 내세워주시고 행복과 영광의 절정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크나큰 은덕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대원수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끝까지 충정을 다하겠다.

 

나는 강성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겠다.

 

 

▲비전향장기수 김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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