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연재 25] 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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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29 15:3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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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를 연재하며
편집국
북은 해방 후부터 통일에 역행하는 남쪽의 친일친미 사대매국노 집권무리들과 반대로 지금까지 조국의 자주평화 통일을 위하여 줄기차게 노력해온 사실들이 여러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 지금 <우리민족끼리>에서 연재하고 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 기사도 있다. 이 기사를 읽다보면 북의 전쟁없이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분단이후 지금까지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고 줄기차게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촉구한 북의 참모습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역사적 사실들이 때로는 감춰지거나 왜곡되게 남쪽에 전해진 사실도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연재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조국통일을 위하여 노력해온 북의 진실된 모습을 직접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같이 일관되게 노력해온 북의 참모습을 알면 조국통일이 더 쉽게 더 빨리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누가 매국노인지 누가 애국자인지 잘 가려보아야 할 것이다. 외세의 간섭없이 우리민족끼리 단결 단합하여 반통일세력을 짓부수고 조국통일 이룩하여 민족번영을 맞이하자.
우리민족끼리에 소개된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25) 북남협상제안과 그 실현조치 (2) 기사를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주체104(2015)년 6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 (25)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뚫고 헤쳐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 대한 력사적책임감을 다한 성스러운 로정이였으며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과 락관을 심어준 숭고한 통일의 년대기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으며 그 길에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한평생업적을 토대로 하여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북남협상제안과 그 실현조치 (2)
공화국의 북남협상제안은 그 애국애족적지향으로 하여 공화국인민들은 물론 남조선의 언론계를 비롯한 정계, 사회계 등 광범한 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과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미제는 이에 극구 반기를 들고 제9차 유엔총회 정치위원회에서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1954년 12월 8일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반대하는 《15개국 결의안》을 채택케 하였다. 이것은 조국통일문제를 다루는 북과 남의 립장과 자세에서의 판이한 대조를 보여주는것이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기 제8차회의 호소문을 둘러싸고 벌어진 투쟁과정은 자주적평화통일로선에 립각하여 북남협상과 긴장완화를 위한 공화국의 애국애족적인 정책실현과 이에 정면으로 대립하여 전쟁재도발을 추구하는 미제와 리승만《정권》의 반민족, 반통일정책간의 심각한 대립을 보여주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8.15광복 10주년 경축대회 보고에서
우리 인민 자신의 힘으로 조국의 통일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주체44(1955).8
조국의 평화적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놓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책을 요구하는 당시의 정세적요구를 명철하게 분석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55년 8월 14일에 하신 력사적인 《8. 15해방 10돐 경축대회에서 한 보고》에서 시종일관 견지해오신 조국통일을 위한 원칙적립장을 재천명하시고 북남조선이 서로 접촉할수 있는 조건의 조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와 남조선《국회》사이의 협상의 진행, 북남조선인민들의 자유로운 래왕의 보장, 북남사이의 경제, 문화, 과학, 예술교류의 진행, 조선문제의 평화적조정을 위한 극동회의의 소집, 북남사이의 통일문제를 무력행사가 아닌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할 의무에 대한 선포, 북과 남의 군대의 최소한 축소, 조국통일문제를 토의하기 위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남조선당국의 대표자회의의 소집 등 적극적인 통일방책들을 제시하시였다.
또한 정치적견해와 신앙의 여하, 재산의 유무를 불문하고 민족의 단결과 조국의 통일을 진심으로 념원한다면 비록 과거에 나라와 민족앞에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구를 물론하고 협상할것을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8. 15해방 10돐경축대회 보고에서 제시하신 새로운 자주적평화통일방책을 받들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1955년 8월 23일 제40차회의를 열고 새로운 조국통일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산하 각 정당, 사회단체 성원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을 총동원시킬데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그뒤를 이어 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천도교청우당, 조선불교도련맹 등도 각각 회의를 열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들을 토의결정하였다.
공화국 전기성도 1955년 11월 8일 성명을 발표하여 남조선인민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대남송전사업을 보장할 용의를 표명하면서 이 문제협의를 위하여 남조선의 해당한 기관, 전기회사 및 기타 실업단체 또는 민간대표자들과 11월 25일 개성에서 회담할것을 제의하였다.
공화국의 이러한 적극적인 조치들은 비록 미제와 남조선당국의 방해책동으로 실현되지 못하였지만 북과 남의 협상에 대한 기운을 높이며 우리 인민의 평화적통일위업에 대한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지지성원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조국통일투쟁에 유리하게 전변되는 정세속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1956년 4월 23일에 하신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에서 또다시 자주적조국통일촉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내놓으시는 주동적인 조치를 취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북과 남의 모든 애국적정당, 사회단체, 개별적인사들의 련합을 실현하고 북과 남사이에 정치, 경제, 문화적련계와 인사래왕 및 통신의 교환을 실현하며 이를 위하여 북남조선 정당, 사회단체련석회의 또는 개별적인 정당, 사회단체, 애국적인사들과의 회담을 진행하며 실지 대책을 취할수 있는 상설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등 공화국정부의 조국통일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이 방침은 조선인민이 북남조선사이의 호상 리해와 접촉에 기초하여 협상의 방법으로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길을 밝힌 현실적이고도 적극적인 제안이였다.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는 이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조국통일방안에 기초하여 평화통일을 다그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을 천명한 력사적선언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를 발표하였다.
선언에서는 조선문제의 종국적해결은 조선인민자체의 민주주의적의사에 기초하여 실현하여야 하며 조선의 통일정부도 전체 조선인민의 총선거에 의하여 수립되여야 한다는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남조선에서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신앙의 자유와 일체 애국적인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인사들의 정치활동의 자유가 보장되여야 하며 남조선의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과학문화인, 중소상공업자들의 절실한 생활상요구를 해결할 구체적대책들을 취할것이 강조되였다.
특히 선언에서는 정견, 신앙의 차이를 묻지 않고 북남조선의 각 정당, 사회단체들이 서로 협조하며 공동전선을 취할것을 절절히 호소하면서 비록 과거에 조국과 인민앞에 죄를 범하였다 하더라도 자기의 과오를 뉘우치고 진정으로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달성하려 한다면 환영하고 협상할것이며 통일이 실현된 후 공로와 재능에 따라 련합정부에도 참가시켜야 할것이라는것을 천명하였다.
이 선언은 공화국정부가 일관하게 견지해온 자주적평화통일방침의 구현이였으며 당시의 조성된 정세에서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안이였다.
하기에 이 선언은 공화국북반부인민들은 물론 남조선인민들, 일본,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동포들과 전세계 평화애호인민들속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평양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에서 발표된 선언을 지지하는 군중대회들이 련이어 진행되는 가운데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1956년 5월 25일 확대회의를 열고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의 선언에서 명시된 통일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하였다.
공화국정부는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선언에서 제시한 조국통일방안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1956년 11월초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2차회의에서 외국군대의 철거, 북남군비축소회담의 소집, 정전의 완전한 평화에로의 전환을 위하여 북과 남이 공동으로 노력하며 《대한민국민의원》 대표 또는 개별적인사들과 임의의 장소에서 하루빨리 회담을 개최할데 대하여 《대한민국민의원》과 전체 남조선사회계에 보내는 최고인민회의 서한을 채택하였다.
공화국정부는 또한 북과 남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 개별적인사들의 련합을 실현하며 북과 남사이에 정치, 경제, 문화적련계를 맺고 인사래왕과 통신의 교환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적대책들도 세워나갔다.
공화국 상업성은 1957년 10월 7일 북과 남사이에 통상과 물자교역을 실시하기 위한 구체적방도를 남조선당국에 제의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는 1957년 1월 31일에 북과 남사이의 문안편지를 정기적으로 교환할것을 남조선적십자사에 제의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1957년 6월 10일 북과 남의 체육인들이 서로 래왕접촉하고 체육문화를 교류하며 유일한 조선팀을 구성하여 국제경기에 참가하며 당면하게는 제17차 국제올림픽대회에 유일팀을 파견하기 위하여 북과 남의 올림픽위원회를 련합할것을 남조선《올림픽위원회》에 제의하였다.
공화국정부의 이러한 주동적인 제안과 조치들은 당시의 조건에서 전체 조선인민의 념원을 반영하여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촉진시킬수 있는 가장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방도였다.
공화국의 주동적인 평화협상제안과 조치들, 그 실현을 위한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내외에서는 조국의 평화적통일기운이 급격히 높아지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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