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 [연재 50] 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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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19 19: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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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을 알면 조국통일이 보인다 50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를 연재하며
편집국
북은 해방 후부터 통일에 역행하는 남쪽의 친일친미 사대매국노 집권무리들과 반대로 지금까지 조국의 자주평화 통일을 위하여 줄기차게 노력해온 사실들이 여러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다. 그 중에 지금 <우리민족끼리>에서 연재하고 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 기사도 있다. 이 기사를 읽다보면 북의 전쟁없이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분단이후 지금까지 외세를 끌어들이지 않고 줄기차게 남북의 화해와 협력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를 촉구한 북의 참모습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조국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역사적 사실들이 때로는 감춰지거나 왜곡되게 남쪽에 전해진 사실도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연재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조국통일을 위하여 노력해온 북의 진실된 모습을 직접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같이 일관되게 노력해온 북의 참모습을 알면 조국통일이 더 쉽게 더 빨리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누가 매국노인지 누가 애국자인지 잘 가려보아야 할 것이다. 외세의 간섭없이 우리민족끼리 단결 단합하여 반통일세력을 짓부수고 조국통일 이룩하여 민족번영을 맞이하자.
우리민족끼리에 소개된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역사(50) 유엔무대에서의 통일외교활동 기사를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주체104(2015)년 8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 (50)
력사의 온갖 도전을 과감히 뚫고 헤쳐온 우리 공화국의 력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에 대한 력사적책임감을 다한 성스러운 로정이였으며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확신과 락관을 심어준 숭고한 통일의 년대기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으며 그 길에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한평생업적을 토대로 하여 존엄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위한 공화국의 투쟁의 력사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유엔무대에서의 통일외교활동
미국은 1970년대에 와서 또다시 유엔을 리용하여 《두개 조선》전략에 따른 《두개 조선의 유엔동시가입》을 실현시킴으로써 조선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 유엔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가고 그 영향밑에 많은 나라들속에서 유엔이 자기의 헌장대로 행동할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유엔을 통하여 《두개 조선》조작을 합법화하려는 미국의 음흉한 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통일외교를 진공적으로 벌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공화국이 유엔에 들어가는것은 유엔에서의 조선문제토의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표가 참가하여 자주적인 통일외교활동을 벌려 유엔의 부당한 《결정》들을 페지시키고 유엔을 통하여 《두개 조선》조작을 합법화하려는 미국의 음흉한 책동을 분쇄하며 조선문제에 관한 공정한 결정이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것이였다.
이리하여 공화국정부는 1973년에 국제무대에 적극 진출하여 국제기구들에 들어가기 위한 대외활동을 힘차게 벌리였다.
공화국정부는 이해에 유엔주재 상임옵써버대표부를 개설한것을 비롯하여 115개의 각종 국제기구들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세계 절대다수 나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속에서 공화국은 1973년 4월에 국제의회동맹에 가입하였으며 뒤이어 유엔전문기구들인 세계보건기구(5월)와 유엔무역개발회의(8월)에 가입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은 공화국의 국제적지위와 권위가 급격히 높아지는데 몹시 초조해하면서 공화국이 세계보건기구에 들어가는것을 어떻게 하나 막아보려고 발악하였다. 미국은 일본에 《대표단》까지 보내여 모략을 꾸몄으며 일본반동지배층은 그 무슨 《시기상조론》을 들고나와 분별없이 돌아쳤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여러 나라들에 모략단들을 보내고 공화국을 비방중상하는 이른바 《비망록》들을 성원국들에 보냈으며 지어 공화국의 기구가입문제가 심의되는 경우에는 다음번 총회에까지 가입심의를 연기한다는 《결의안》까지 만들어 배포하는 추태를 부렸다.
그러나 이 모든 정치모략책동은 많은 나라 대표들이 공화국의 정당한 립장을 지지환영함으로써 산산이 짓부셔지고 압도적다수표로 공화국의 세계보건기구가입이 결정되였다.
세계보건기구에 가입함으로써 공화국은 뉴욕에 미국을 상대로 하여 대외활동을 벌릴수 있는 기지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
국제적환경이 공화국에 유리하게 조성되고있는 가운데 1973년 9월부터 유엔총회 제28차회의가 열리게 되였다.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하여 9월 20일 유엔총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조선문제를 유엔총회 제28차회의 의정으로 포함시켜 토의할것을 유엔총회 전원회의에 제기하고 총회 제1위원회에서 토의하기로 결정하였다. 10월 1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는 조선문제를 토의할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를 무조건 초청할것을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가 설치되고 유엔에서 공화국대표의 참가밑에 조선문제를 토의하는 새 전기가 마련되게 되였다.
세계인민들의 관심과 기대속에서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유엔총회 제28차회의 제1위원회에서는 공화국을 지지하여 35개 나라들이 제출한 결의안과 남조선당국자들을 《지지》하여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 25개 나라가 제출한 《결의안》을 《조선문제》라는 하나의 의제로 하여 공화국대표의 참가밑에 토의되였다.
유엔총회 제28차회의 의정에 조선문제가 상정된것과 관련하여 1973년 9월 26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발표한 정부비망록 《조선의 자주적통일을 위하여》가 유엔 제28차총회 공식문건으로 회의참가자들에게 배포되였으며 많은 나라 대표들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973년 11월 14일 유엔총회 제28차회의에 참석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대표단 단장은 제1위원회에서 연설하면서 조선분렬의 근원이 미군의 남조선강점에 있으며 조국통일의 기본장애물이 미국이라는것을 까밝히고 조선통일의 관건적고리는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수시키고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을 해체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이 들고나온 《두개 조선 유엔동시가입안》은 조선을 영구히 분렬시키려는데 그 본질이 있으며 그것이 영구분렬의 음모를 유엔의 이름으로 감싸보려는 미국의 교활한 술책의 산물인것만큼 그것은 단호히 저지되여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유엔총회 제28차회의 제1위원회 1973년 11월 21일회의에서는 7. 4공동성명의 기본내용을 이루고있는 조국통일3대원칙이 환영과 지지를 받고 이 3대원칙에 따라 조선문제가 해결되여야 한다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미국의 조선침략을 위한 어용기구이며 내정간섭의 도구인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을 해체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결정은 11월 28일 유엔총회 전원회의에서 표결없이 전원일치로 채택되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의 참가밑에 진행된 유엔총회 제28차회의에서 공화국측의 결의안이 채택된것은 조국통일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가르치심에 따라 공화국정부가 벌린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조선인민이 유엔무대에서 이룩한 승리였으며 조국통일도상에 가로놓여있던 오랜 걸림돌들을 제거하고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한 큰 사변이였다.
유엔무대를 통한 공화국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정세가 저들에게 불리하게 되자 미국은 유엔총회를 앞두고 정전협정을 계속 유지하는 조건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한다는 《결의안》을 들고나왔다.
이것은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더라도 정전협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군이 남조선에 계속 주둔하고있어야 한다는것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미군의 남조선영구주둔을 합리화하며 미군철거와 관련한 공화국측의 결의안이 통과되는것을 막아보려는데 그 속심이 있었다.
공화국정부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남조선주둔 미군에게서 《유엔군》의 모자를 벗기고 남조선에서 완전히 철수시키며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선에서의 평화를 공고히 함으로써 평화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공화국정부의 원칙적립장을 설득시키기 위한 외교활동을 전격적으로 벌리였다.
유엔총회 제30차회의와 관련하여 발표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1975. 8. 11),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 비망록(1975. 8. 17) 등은 조선인민의 조국통일위업을 적극 지지성원하고있는 절대다수 유엔성원국들이 《조선에서 정전을 공고한 평화에로 전환시키며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촉진시키는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데 대하여》의 의정과 함께 제출한 결의안의 정당성과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이 제출한 《결의안》의 기만적이며 침략적인 본질을 구체적으로 론증하였다.
공화국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유엔안팎의 정세가 공화국에 더욱 유리하게 전변된 환경속에서 1975년 9월 22일부터 유엔총회 제30차회의가 열리였다.
그리하여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정부의 정당한 립장을 반영한 43개국 공동결의안이 10월 29일 제1위원회에서 51 대 38이라는 압도적다수표의 찬성으로 가결되였으며 전원회의표결에서는 3표가 더 늘어난 다수표로 채택되였다.
이것은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자주적평화통일방침과 자주적인 대외정책의 정당성과 그 위대한 생활력의 뚜렷한 시위였다. 이는 지난 30년동안 해마다 거수기를 발동하여 제멋대로 조선문제에 대한 부당한 《결의》를 조작해내던 미국의 지배주의적전횡에 결정적타격을 가한 일대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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