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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동포들의 북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돕고자 북녘 매체들의 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합니다. 이 글들이 본회의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아님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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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조국소식 | 북녘의 사회와 생활_ ① 서울에서 평양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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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9-05-12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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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순서

① 서울에서 평양가기

② 평양의 호텔, 교통

③ 대집단 체조와 예술공연〈아리랑〉

④ 북녘의 화폐와 환전, 술과 담배, 민족음식

⑤ 북의 종교시설

⑥ 북 주민의 조직생활과 생활총화


남과 북이 분단된지 반세기가 넘었다. 남쪽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북쪽도 많이 변했다. 북녘주민을 만나거나 북녘에 다녀 온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 똑같아서 놀라고 너무 달라서 다시 놀란다”는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같은 민족이지만 다른 체제와 사상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5천년의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면 짧은 시간에 불과하다. 이제는 남과 북이 과거의 대결과 갈등을 넘어 화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통일시대를 열어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녘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면서 ‘다름’이 생겼지만 일상생활로 들어가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같음’이 존재한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각 방면에서 다양한 남북교류가 이루어지면서 북녘을 찾는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어 이제는 연인원 평균 1만 명을 넘었다. 방문객들이 사전지식 없이 북녘을 방문해 남과 북의 다른 문화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ë-통일정토]에서는 그들 생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리즈로 <북녘의 사회와 생활>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서울에서 평양가기


아직까지 북녘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북으로부터 초청장과 비자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평양공항까지 가는 직항전세기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중국 베이징이나 선양(심양)을 거쳐야 한다.


초청장받기

북녘의 초청장을 받기 위해서는 통일부에 북녘주민접촉신청을 내 승인을 받은 후 북측의 기관과 접촉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밟는다. 그러나 통상 북녘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일반기업, 대북지원단체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들 단체들이 모든 소속을 대행한다. 인적사항을 알려주고, 사진2장만 보내면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처음 방북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날짜에 방북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비자받기

북쪽 비자는 중국 베이징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사관이 아닌 영사부에서 받는다. 오후 4시 이전에 영사부에 가서 비자가 나왔는지 확인하고, 비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사진 2장이 필요하다. 비자를 발급받으면 바로 고려항공 베이징지점에 가서 항공권을 구매한다. 선양을 경유하여 평양으로 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친다.


준비물 챙기기

- 기본경비

숙식비와 체류 중의 이동 및 활동비가 필요하며, 한두 번의 식사대접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약간의 여윳돈을 준비한다. 돌아올 때 선물을 살 경우 그에 맞는 비용을 추가로 준비한다. 북에서는 남쪽돈이나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유로화나 미국 달러로 결제해야 하므로 사전에 환전한다. 고액권은 사용하기 불편하므로 경비 중 일부는 소액(1불, 5분, 10불 등)으로 바꾸어 두는 것이 편리하다.


- 선물

북 방문 중 선물할 대상이나 일이 있을 경우 선물을 준비한다. 선물은 북쪽 사람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준비한다. 북에서 사용할 수 없거나,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워하는 고액의 물품, 태극기․성조기 문양이나 대한민국이라고 새겨진 물건, 북체제나 지도자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책자 등은 받는 사람을 난처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선물 대신 달러 등 현금을 주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 복장과 휴대품

복장은 공식행사 참석을 위한 정장 한 벌 및 간편한 일상복과 실내복을 준비한다. 반바지, 외국어가 크게 새겨진 옷, 청바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화장품이나 평소 복용약 또는 일상 상비약을 챙긴다. 묘향산 등반이 예정돼 있는 경우 운동화를 준비한다. 북의 전압은 100V와 200V를 동시에 사용하므로 큰 불편이 없다. 핸드폰은 평양공항에 반드시 맡겨야 하므로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디지털카메라, 비디오 등은 소지하는데 특별한 제한이 없다. 단 개성, 금강산을 방문할 경우 고배율 카메라와 비디오, MP3 등은 반입금지 품목이다.


- 중국비자 챙기기

남에서 북으로 들어가는 직항로가 없는 현재로서는 제3국, 특히 중국을 통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다. 이 경우 중국비자가 꼭 필요하다. 중국비자는 1회 방문, 2회 방문, 복수비자 등 일반적으로 세가지가 있다. 유효기간은 1회 및 2회는 3개월, 복수는 1년까지이다. 한국여권 유효기간도 여유가 있는지 확인한다.



자료제공 : 여행과 만남의 길잡이 [북녘의 사회와 생활], 민속원, 정창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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