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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 월례회 강연 - 이북 정치의 위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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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7-10-22 00:0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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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21일( 일요일) 오후 6시에 재미동포서부지역연합회(김현환 회장) 월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이신 현준기 선생님을 모시고 이북 정치의 위대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했습니다. 이에 강연전문을 소개합니다.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편집부


이북 정치의 위대성

-6자회담과 이북의 고자세-

현준기(재미동포전국연합회 고문)

노자의 도덕경 5,000자 가운데 8글자로 된 [치국철학]이 오늘날 이북에서 구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북의 정치상황을 말할 때 이북은 사회주의국가이니 그렇지 라고 말할 수 있으나 소련이 사회주의혁명에 성공한 이래 많은 사회주의국가들이 출연했지만 이북에서와 같은 <치국철학>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노자는 말하기를 [재영백포일 능무이호]라 말했는데 이 말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제일가는 첩격이요, 알파와 오메가이다. 노자의 이 말을 풀어보면 결국 “나라의 모든 민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담아서 흩어지지 않게 할 수 없겠는지요?” 하는 뜻이다. 다시 정리하면 “온 나라 민중들의 마음을 하나에 담아서 이것을 흩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가?” 라는 의미이다. 요사이 말로 <일심단결>, <국론통일>을 말한다.

우리가 이북을 방문할 때 느끼는 바와 같이 그 어느 누구와 대화해도 다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한마디로 이북은 일심단결과 국론통일이 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알게 된다. 이러한 일심단결을 이룩한 위대한 정치가들인 김일성주석이나 김정일위원장이 있기에 이북의 정치가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이남은 해방 후 지금까지 일심단결을 이룩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정치가들의 자질 부족과 통치철학의 부재라고 본다. 혹자는 이남이 민주주의 정치를 하기 때문에 일심단결을 이룩할 수 없다고 하고 오히려 파쟁이 민주주의의 참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이씨조선이 파쟁으로 나라를 망하게 만든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일삼단결, 국론통일이 되어야 힘이 모아진다고 본다. 노자가 2,000 여 년 전에 갈파한 일심단결의 정신은 지금 이북에서 구현되고 있다.

다음으로 손자의 글을 통해 6자회담과 이북의 대미고자세에 대하여 고찰해 보려고 한다.

이북은 1953년 휴전이래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압박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이러한 정세하에서 전쟁만이 북미간의 한판 승부를 가리는 해결책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북의 노련한 외교술은 위기를 넘기었고 2,000여 년 전의 손자의 병법을 구현하는 것 같다. 지금 전쟁은 너도 죽고 나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인데 손자는 너도 살고 나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손자는 [병자는 국지대사로서 사생지지요, 존망지도이니 불가불찰야]라고 하였다. 이 말을 풀어 보면 “전쟁이란 한 나라의 중대사로 많은 사람들의 생사가 걸려 있으며 나라가 존속하느냐 멸망하느냐 하는 것이니 신중히 고찰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외교전을 잘 하라는 뜻이다. 바로 오늘의 6자회담과 같은 것이다. 6자회담도 일종의 전쟁이다. 다만 전투를 하지 않고 상대국을 굴복시키려는 것인데 손자는 이미 이것을 강조하였다. 손자는 말하기를 무력전의 승산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아는 일이고 그러면 백전백승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손자는 [용병지법은 전국위상하고 파국차지]라 하였다. 즉 무릇 군사를 쓰는 법은 나라를 온전하게 함을 상으로 하고 파하는 것은 그 차선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손자는 [백전백승은 비선지자야라 부전이굴인지병이 선지선자야]라 했다. 이 말은 백전백승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잘 하는 것이란 의미이다. 즉 전쟁이란 수단에 호소하기 보다는 외교수단을 통하여 상대국을 제압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란 뜻이다. 상대국을 쳐부셔 재기불능하게 하는 것은 불가피할 경우에나 쓰는 차선의 방책이라는 것이다.

이 손자병법을 알게 되면 이북이 어떻게 6자회담에 임하는지를 알 수 있다. 북미간의 현대전은 핵무기가 사용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입히는 존망의 전쟁이 될 것이다. 6자회담은 상대국을 멸망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적대행위를 버리고 공존공영하자는 회담이다.

이북은 <너 봤지?>란 전략으로 지난 해 7월 4일 미사일 발사실험과 10월9일 고방사능무기시험인 핵실험을 통하여 미국의 MD구축의 무능화와 평택기지의 무능화를 불러왔다. 이 두가지의 실험이 오늘의 6자회담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지난 8일 부쉬는 이북에 대량의 양곡지원과 병원용 발전기까지 제공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하였다.

다음 미국은 항공모함을 통해 북을 초토화하려고 하지만 이북은 다량의 소형잠수함에 최고속 어뢰로 장비하였고 중형잠수함에도 신형정밀미사일을 장착하여 항공모함을 초토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번 군사퍼레이드에서 신형미사일을 공개하였는데 이것이 세 번째 <너봤지?> 전술이다. 이북은 중거리 정밀순항미사일 개발로 미국의 괌도나 알라스카의 군사기지를 불능화시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북은 미국의 전자전무기체계인 <위성항법체계>와 <전자유도첨단제어무기들>을 순식간에 통제불능상태로 만들 수 있는 비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군사무기 정밀도는 미국이 뛰어날 터이지만 그 성능발휘는 적정을 정확히 파악할 때 가능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북은 채권자의 입장이고 미국과 일본은 채무자의 입장이다. 미일이 오래 동안 이북에 경제적으로 피해를 준 대가를 보상해야 한다고 이북은 주장하고 있다. 이북이 미국에 청구하고 있는 피해청구액수는 64조 8천 699억불이라고 한다. 일본에 대해서는 수백억불의 피해보상액을 이북은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왜 이북이 6자회담에서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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