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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6.15 일화] 통일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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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15 01: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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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일화] 통일은 언제?
 

 

위찬미 기자

2015-06-15

 

 

김일성주석이 제시한 조국통일3대헌장이 반영되어 있고,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통일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해결하자는 내용으로 된 6.15공동선언발표와 관련하여 수많은 일화들이 있다. 북의 <내나라> 인터넷매체는 겨레의 조국통일의지를 만방에 알리고 조국통일의 원칙, 방도와 과제를 밝혀준 6.15공동선언발표 15주년을 맞으며 2000년에 있었던 정상회담의 뒷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통일은 언제?

 

 

 

 

 

2000년 8월 김정일 위원장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이남의 언론사대표단을 만나주었다.

남측 언론사 대표들은 김 위원장을 한자리에 모신 절호의 기회를 놓칠세라 시간의 흐름도 아랑곳 않고 알고 싶던 문제들을 질문하기에 바빴다.

 

여태껏 침묵을 지키고 있던 한 언론사대표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서서 김 위원장께 통일의 시기가 언제쯤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가고 질문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그 질문도 흔쾌히 받아들이었다. 그는 우선우선한 표정으로 좌중을 둘러보더니 통일 시기는 북과 남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우리가 어떻게 결심하고 우리 민족끼리 어떻게 힘을 합치는가에 따라서 통일은 이제 당장이라도 실현될 수 있다고 명백히 대답하였다.

 

김 위원장께서 어떤 대답을 줄가 하고 마음을 조이던 남측 대표들의 얼굴마다에는 경탄의 빛이 일었다. 말의 뜻도 깊은 것이지만 그처럼 미묘하고 까다로운 질문에 어쩌면 그리도 명쾌한 대답을 즉석에서 줄까 하는 놀라움으로 넋을 잃은 것이었다.

 

6. 15공동선언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고 민족대단결을 실현한다면 그것이 곧 통일이다. 알고보면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다  하거늘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했던 통일의 시기를 한마디로 천명해주었으니 그들이 어찌 김 위원장의 비범함에 탄복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김대중 대통령의 실토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남북수뇌상봉을 마치고 귀로에 오른 김대중 대통령은 실로 감격해마지 않았다. 올 때처럼 김정일 위원장께서 한 차를 같이 타고 따뜻이 바래워주는 것이었다.

 

차 안에서 김 위원장은 이런 말을 하였다. 이번에 우리가 만나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나라의 통일을 위한 큰걸음을 뗐다. 김 대통령이 지난 시기 야당 인사로부터 오늘은 대통령이 되어 이남의 역대 어느 집권자도 엄두를 내지 못한 큰 일을 성사시켰으니 감회가 클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한 인간의 인생사의 견지에서 보더라도 김 대통령의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다. …

 

김대중 대통령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제가 이번에 와서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을 직접 만나뵈온 것은 저의 인생사의 더없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생 말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셈입니다. 저는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사실 파란많은 그의 인생 행로에서 평양에서 보낸  2박 3일은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순간이 그의 70생을 빛나게 채색해주었다. 김 위원장께서 그의 생을 빛나게 해준 것이다.

 

김 대통령은 남북공동선언 서명식이 끝난 뒤 숙소에 수행원 모두를 모아놓고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은 참으로 위대한 분이시고 인간적으로 너무 좋은 분이시며 같이 모시고 일하고 싶은 믿음이 가는 분이시라고, 그분은 지금도 위대하지만 전망이 더 휘황한 분이시라고, 그처럼 열정적이고 기백이 넘치시는 분을 뵈오니 북의 전도는 물론 민족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게 된다고 격동된 심정을 터치였다.

 

평양방문이 끝나는 그 시각 김대중은 그이를 우러러 자기의 진정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저는  정치 경륜도  보잘 것  없고  나이가  많은데다  대통령 임기도 2년 8개월 남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날의 일은 전적으로 국방위원장님께 달려있습니다. 국방위원장님께서 겨레의 운명을 헤아리시며 부디 모든 일을 잘 조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곡절많은 노 정객의 꾸밈없는 진정이었다.

 

 

관련기사

 

► [6.15 일화] 위인의 통일의지

► [6.15 일화] 파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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